-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2/22 13:08:36
Name   다군
Subject   가야금 공부 30년 만에 귀가 맑아졌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94523

글을 잘 쓰시네요.

=====

"이와 같은 변화와 더불어 한국인들은 점점 전통음악과 멀어지고 있고, 산조 같은 장르들은 이 땅에서 싹튼 음악임에도 이국의 음악처럼 여긴다.

요즘 사람들은 뉴스도 누군가 한번 걸러낸 뉴스를 소비한다. 음악 감상 역시 스스로 쌓은 내공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 연주자가 어느 대학 출신인지, 이른바 ‘전문가’들이 어떤 가이드를 줬는지 등을 토대로 공연을 평가하고 비교한다. 개인의 감상을 결정하는 데에도 비 음악적 요소가 더 크다는 얘기다. 매체가 넘치다 보니 공연 후 자신의 느낌에도 확신이 없다. 공연장을 떠나기 전, 혹은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내가 무엇을 느꼈어야 했지?’하는 마음으로 기존 리뷰를 찾아본다. 팩트 추구보다 정치 평론가가 걸러낸 말을 먼저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오도되듯, 사람들은 이렇게 문화적으로도 ‘문맹’이 되어 간다."

=====

시청각도 그렇지만, 미각 등에도 본인의 느낌을 믿고 솔직해지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평, 유행에 신경 쓰는 모습을 종종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많아진 것도 같고, 소셜 미디어 등으로 쏠림 현상이 강해진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기존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들이 덕분에 좀 더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디뮤직 같은 경우도 과거에 비하면 소통 통로가 늘어난 것도 같고.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106 정치JTBC, 尹 ‘매출 오르게’를 ‘배추 오르게’ 오기해 사과…“선거공작” 띄우는 여당 1 매뉴물있뉴 24/01/29 4530 0
24052 IT/컴퓨터KT 설치기사가 말하는 인터넷 속도 느린 ‘진짜 이유’ 1 다군 21/04/23 4530 0
24308 국제1년전 담근 뱀술 열자마자 튀어오른 독사 3마리, 사람 물었다 15 swear 21/05/21 4530 0
23288 국제미 성인잡지 허슬러 창간한 '성인물 제왕' 래리 플린트 사망(종합) 1 다군 21/02/11 4530 1
24568 사회조현아 집유 직후… 대법원장 공관서 한진 법무팀 만찬 10 다군 21/06/11 4530 2
29176 의료/건강'무설탕' 이라고 안심하셨나요? [식탐] 8 Regenbogen 22/04/24 4530 0
6906 사회한 포르노 배우의 죽음이 '조리돌림 문화'에 던진 메시지 6 tannenbaum 17/12/13 4530 0
19450 국제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기본화질 한달간 하향 적용 7 다군 20/03/25 4530 0
26619 사회'야옹이 작가, 유흥업소 종사자'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의 최후 21 swear 21/11/20 4530 0
23036 사회버스 뒷문에 롱패딩 끼인 20대 승객 사망 14 토끼모자를쓴펭귄 21/01/22 4530 0
27900 사회관광객만큼 쓰레기 동반성장. 청정제주 되찾으려면 3 기아트윈스 22/01/31 4530 0
33788 정치경찰, 한국노총 압수수색…前수석부위원장 금품 의혹 2 Beer Inside 23/03/16 4530 0
18430 의료/건강"우리가 아산이다"…아산시민들이 전하는 온정의 메시지 18 T.Robin 20/01/31 4530 5
30462 사회등떠밀려 ‘맞불 집회’ 나온 대우조선 노동자 “부끄럽고 미안하다” 7 늘쩡 22/07/21 4530 10
11263 의료/건강우울증 알리는 특이한 증상 5가지 9 April_fool 18/07/07 4530 1
25087 사회450명 이상 증세 부산 밀면집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11 다군 21/07/26 4530 0
20481 의료/건강덜 답답한 '비말 차단' 마스크 이번주 나온다..마트 등서 자율구매 3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01 4529 0
20483 국제중국, 미 '흑인 사망 시위'에 지지 표명.."흑인 생명도 생명" 26 고기먹고싶다 20/06/01 4529 0
27139 경제50년 묶인 대구 범어·만촌 대규모 단독주택지 종 상향 6 다군 21/12/23 4529 0
23044 사회미국엔 있고, 우리는 없다? 엉큼한 서구 팁 문화 5 토끼모자를쓴펭귄 21/01/22 4529 1
24580 의료/건강인도변이 집단감염' 확진 경찰관, 거짓말해 18명 추가 감염(종합) 7 Regenbogen 21/06/13 4529 0
15109 정치니들 아버지는 그 때 뭐하셨지? 7 제로스 19/04/08 4529 5
262 기타김현철 서울대 교수 “중산층 총체적 붕괴가 밀려온다" 1 Credit 16/10/04 4529 0
13574 정치진선미 "초등학생부터 여혐, 남혐 이야기..이대론 안된다" 18 몽유도원 18/11/28 4529 0
15366 문화/예술50대 고학력 여성의 마음을 흔든 구인 공고 1 Darker-circle 19/05/12 4529 4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