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1/25 18:05:41
Name   Schweigen
Subject   공기업 급식소까지 '신의 직장' 됐다
https://news.v.daum.net/v/20210125153534969?x_trkm=t


요약하면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이 보장되자 2030 합격자가 늘었다 이게 다입니다.

잔짜 저 빌어먹을 경제지들은 노동자가 연봉 3천 받는 것도 그렇게 아니꼬을까요? 조리사들 노동강도에 연봉3천이 신의 직장이면 한국은 어디 천국쯤 되나부죠.



4


에디아빠
요새는 일단 정규직이면 "신의 직장"이라고 불러주는건가 싶습니다. 그럼 기자님들도 이미?
Schweigen
그만큼 급식소 조리원들을 하찮게 보는거겠죠.
천한 것들이 비정규 계약직이나 전전해야지 어딜 감히 우리같은 같은 급 정규직이 되려고!!! 이런 시각이 없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워딩.
11
이담아담
호봉제 보장이면 연봉은 계속 올라갈테니 엄청 좋아지긴 했네요.
불타는밀밭
고용보장에 연봉 3천 스타트면 신의 직장 맞지 않나요. 호봉 계속 오를텐데
Schweigen
3천이면 중소기업 초봉 평균인데... 기사에 따르면 직렬별 연봉이 적용되는 것이라 실제 해당 조리원들 연봉은 교통공사 전체 초임평균 3천보다 낮을거고 급에 따라 호봉차등을 두기 때문에 딱히 비약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2
셀레네
3천도 안되는데 많습니다ㅠ 평균이라 ㅋ
아 기사 ㄹㅇ 화나네요..
노동자가 3천 받는 게 아니꼽다기보다는... 최근에 인천국제공항 경비직 정규직 전환이나 텔레마케터들의 정규직 전환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짆아요? 저기서 정규직으로 변환되는 일자리는 어차피 그 이전부터 대졸 20대 30대들이 안 하던 일자리니까 상관 없다고... 그저 열약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안정화시킨 거니까 평소에 저런 직렬 있는지도 모르던 20대 30대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주장들이요.

https://redtea.kr/?b=34&n=17199... 더 보기
노동자가 3천 받는 게 아니꼽다기보다는... 최근에 인천국제공항 경비직 정규직 전환이나 텔레마케터들의 정규직 전환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짆아요? 저기서 정규직으로 변환되는 일자리는 어차피 그 이전부터 대졸 20대 30대들이 안 하던 일자리니까 상관 없다고... 그저 열약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안정화시킨 거니까 평소에 저런 직렬 있는지도 모르던 20대 30대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주장들이요.

https://redtea.kr/?b=34&n=17199
https://redtea.kr/?b=34&n=20741
https://redtea.kr/?b=34&n=20765

그런데 실제 데이터는 그 일자리가 그 동안 어떻게 취급받았던 간에 공기업 정규직으로 바뀌는 순간 선호도가 뒤바뀐다는 걸 보여주죠. 공개 채용으로 바뀌는 순간 2030도 하고 싶어하는 일자리를 무조건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적용하는 순간 2030대의 TO를 뺏는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게 되는 거죠.
1
https://redtea.kr/?b=34&n=20777

과거에는 이런 자리들은 NCS 준비하는 청년들이 지원 안 한다고 했지만 이게 정규직으로 전환된 순간 조리사 자격증이든 뭐든 다 들고 경쟁하는 거죠. 고용 보장에 초봉 3천이면 나쁜 것도 아니니까요.
Schweigen
제가 예로든 3천은 교통공사 전체 초임평균이고 직렬별 연봉이라 실제론 3천보다 낮을 것이고 호봉도 급수에 따라 차등되니 근속연수에 따라 비약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요. 긍까 신의 직장 소리 듣기엔 턱없죠.

서교공 저기는 지금 매점 아주머니도 정규직화 되면서 7급에 연봉 4천 된 거 아닌가요?..
1
Schweigen
오... XX.
아니 공무원도 급수가 있는데...
칼리스타
서교공은 사무직이나 기술직이나 연봉 차이 없을걸요.
Schweigen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 알았습니다.
1
죄송한데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교통공사는 TO 뺏기와는 관련이 없는걸로 알아요. 기간제->올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종료되는 TO를 정규직으로 새로 뽑는 케이스라서요.
revofpla
고용보장되는 연봉 3천 스타트 직장.... 도 그렇긴 한데 "신입 사원 평균임금은 3,312만 원"인 공사라면 어차피 연차가 쌓이면 50세 된 급식소 조리원 분들도 같이 호봉제에 편입되어 있다 했으니 동일한 기준으로 올라 일반 사무직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외식/프렌차이즈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평균 연봉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평생소득을 기대할 수 있으니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 봅니다. 고용안정성만 확보되어도 양질의 일자리가 된다는 좋은 예시가 되었군요.
1
Schweigen
전 반대로 생각하는게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2030들이 고용불안 속에서 외식업 노동자로먼 일하다 이런 신규 양질의 일자리가 생김으로 더 높은 질의 직장을 구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잘의 신규 일자리가 부족하고 이들에게 공채든 뭐든 기회를 줄수 있게 된거. 대량은 아니더라도요.
5
저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두고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 뺏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화라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기존의 비정규직들을 단순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정규직 일자리로 새로 공채를 내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지요.

이에 반대하시는 분들, 즉 정규직으로 바뀐 일자리에 대해 새로 인력을 뽑기보다는 기존 인원이 그대로 정규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셨고, 그 근거로 저런 일자리들은 원래 청년층들의 선호도가 낮은 직렬이 대부분이며 이미 그 자리에서 일하고... 더 보기
저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두고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 뺏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화라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기존의 비정규직들을 단순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정규직 일자리로 새로 공채를 내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지요.

이에 반대하시는 분들, 즉 정규직으로 바뀐 일자리에 대해 새로 인력을 뽑기보다는 기존 인원이 그대로 정규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셨고, 그 근거로 저런 일자리들은 원래 청년층들의 선호도가 낮은 직렬이 대부분이며 이미 그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을 상당 부분 입증한 것임을 들었죠.

링크하신 기사는 두 의견 중 후자의 의견에 상당 부분 반대 근거를 많이 제시하는 기사입니다. 첫째로 정규직으로 신규 공채를 낼 때 2030대가 동일하게 선호하는 직렬이 되었고, 전문성(여기서는 조리사 자격증이겠죠?)도 100%로 더 올라갔다고 볼 여지가 크니까요.
2
Schweigen
넹... 근데 서교공이 프로핏님 윗 댓글처럼 무기계약 전환하면서 일괄 7급으로 때린 건 몰랐습니다. 이건 욕하고 싶어요. 7급이든 5급이든 전환하는 건 좋은데 그에 맞는 진급시험이나 자격 등 합리적 과정이 없었다니... 노동에 대한 차별은 당연 안되지만 직무에 대한 차등은 있어야 그게 공정이지 엠병엠병.
1
켈로그김
그러게요 이미 기존에 일하던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던 입장이었는데,
새로 공채를 내어 채용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더 커보입니다.

방향성에 대한 동의 - 비동의만 볼게 아니었네요.
켈로그김
음.. 일단 직장의 질이 좋아지고, 서비스의 질은 개선된다는 내용같은데(...)
민간과 비교해서 갭이 생겼다는게 ..... 그게 왜 문제인가.... 혼란스럽네;;;;

같이 놀았는데 왜 넌 서울대가고 난 지방사립대 가느냐.. 이런건가;;;;
3
맥주만땅
공공부분의 비효율성이 증가하는 것이기는 하니 문제이기는 할 겁니다.

서비스질이 개선된다고 하지만 저희쪽 경험으로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Schweigen
세법 선택과목 시절 세무서 보다는 필수과목된 세무서 질이 확 올라간 걸 보면 그래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요...? 요맨치라도...
켈로그김
인풋대비 비효율적인건 상수인데
인풋이라도 좋아지면 좀 나아지겠지 싶었지요(...)

비용이 같이 올라가니 비효율이 증가하는건가봉가..
그저그런
공사에 연봉상승 된다면 대기업과 고민할만한 처우죠. 5대 기업 잘나가는 계열사만 대기업인건 아니니까요.
Schweigen
네. 제가 기준을 너무 높게 잡았나봐요.

근데 신의 직장 여부보다 급식소 일하는 분들에 대한 멸시가 느껴져 열이 좀 받았네요. 조리원들은 좋은 대우를 받으면 안된다는 듯한...
심각한 문제 맞지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그냥 기자가 잘못한 걸로 ㅋ

결국에 이것도 청약이나 임대아파트나, 청년임대주택이랑 똑같죠. 모두 정규직 만들고 임금 올려줄 수 없으니, 일부만 혜택입게 몰아주고 '사회가 좋아졌습니다. 짜잔~'하는 ㅋ
2
켈로그김
충분하진 않지만 안한거보다 좋아진건 맞죠.
혹은
안한거보단 낫지만 아직 불충분한거고.

정규직은 현실적으로는 다 될 수 없으니 몰아주기다 vs 보다 많은 정규직 자리가 생길 수 있다
이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다 싶읍니다.
과객A
위대한 진보를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명백히 확대에 한계가 있죠. 확산 가능성도 낮구요.

전시행정형 복지 vs 보편적 복지
정부 주도형 처우개선 vs 시장수요에 따른 처우개선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손해보는건 결국 대다수의 노동자가 되겠지만 당장 혜택보는 소수는 행복하고 나머지에겐 남의 일이니 또 이렇게 그냥 넘어가겠죠. 열심히 비판기사 써서 문제제기한 기자하나가 바보적폐가된게 씁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회가 그런걸 ㅎㅎ
켈로그김
근데 보통 처우개선은 정부주도로 일어나는걸로 기억을 합니다.
민간에서 먼저 하기 힘드니까요.
거기서 멈추면 안타까운건데, 그게 시작이 되는 경우도 있는거지요.

저도 정부주도의 공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건의 미래가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정부주도, 자원몰빵형이라는게 현재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시범사업은 일단 잘 되고 볼 일이거든요.
과객A
저게 확산이 가능하려면 결국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들이더라도 일반 기능직을 돈을 많이주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일이 늘어나야 합니다.

즉, 기업입장에서 보면 "고용비용이 증가하지만 일자리는 유지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게 가능하면 소주성도 위대한 진보의 한걸음이 되었겠죠. 결론은 뭐 잘 아실거구요. (물론 "소주성은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ㅎ)
켈로그김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읍니다.
건건이 다르죠.

민간기업의 입장에서는 노동자의 처우를 앞서서 좋게 만들어줄 유인은 없는거고,
그건 공공영역에서 푸시를 해야 바뀌는겁니다. 법으로든 환경으로든.

소주성은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이건 공공영역 -> 민간영역으로 확대되는 처우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이고 추상에 가까운 캐치프래이즈죠.

이걸 끌고와서 결론을 잘 아실거라고 물으시고,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씀을
왜 저한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화를 하자고요.... 더 보기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읍니다.
건건이 다르죠.

민간기업의 입장에서는 노동자의 처우를 앞서서 좋게 만들어줄 유인은 없는거고,
그건 공공영역에서 푸시를 해야 바뀌는겁니다. 법으로든 환경으로든.

소주성은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이건 공공영역 -> 민간영역으로 확대되는 처우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이고 추상에 가까운 캐치프래이즈죠.

이걸 끌고와서 결론을 잘 아실거라고 물으시고,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씀을
왜 저한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화를 하자고요.
1
과객A
선생님께서 주로 보시는 부분은 "공공영역의 처우개선이 민간영역으로 확대가 가능한가"이군요. 이 명제만 놓고보면 선생님 말씀대로 '공공영역이 법이나 환경으로 푸쉬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전제조건은 '기업이 그 지출을 부담할 수 있어야한다'이지만, 그에 대해 언급은 나중에 해주시겠죠?

반면 제가 주로 보는 부분은 "기업은 고용지출을 늘리면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가?"구요.
가능한가요?

저도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기업은 돈 많으니 돈 더 쓰면 된다'라는 모 정당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 말구요.
켈로그김
그것이 결과적으로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요. 제가 기업 전문가도 아니고.
하지만 주5일제도 그렇게 가능해져왔지 않습니까?
육아휴직도 그렇게 확대되어가고 있고요.

저는 무조건 된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게 일반적인 수순이라는 말씀을 드리는거지요.

위대한 진보도 아니고
완전 무가치한 전시행정도 아니고
하면 다 되는 만능의 칼도 아닙니다.
그렇게 시도를 해 온 끝에 민간에서의 노동자 처우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대화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왜 자꾸 제가 하지 않... 더 보기
그것이 결과적으로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요. 제가 기업 전문가도 아니고.
하지만 주5일제도 그렇게 가능해져왔지 않습니까?
육아휴직도 그렇게 확대되어가고 있고요.

저는 무조건 된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게 일반적인 수순이라는 말씀을 드리는거지요.

위대한 진보도 아니고
완전 무가치한 전시행정도 아니고
하면 다 되는 만능의 칼도 아닙니다.
그렇게 시도를 해 온 끝에 민간에서의 노동자 처우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대화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왜 자꾸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과객A님께서 가진 불만에 대한 답을 요구하시고
빈정거리시나요?
1
과객A
빈정거리는 것도 아니고 제 불만도 아니고 제 관점에서는 처우개선을 하려면 비용이 들어가는게 당연하니 그냥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 비용에 대해서도 대화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반면에 선생님께서는 제가 '당연히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비용'문제에 대해서는 "비용문제는 이야기하지 않겠으나 주5일제나 육아휴직도 가능했으니 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하신걸로 이해됩니다. 아마도 선생님 입장에서는 제 논리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왜 끌고 들고오냐'로 생각되실테고 제가 하는 소리가 뚱딴지 같은 소리니... 더 보기
빈정거리는 것도 아니고 제 불만도 아니고 제 관점에서는 처우개선을 하려면 비용이 들어가는게 당연하니 그냥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 비용에 대해서도 대화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반면에 선생님께서는 제가 '당연히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비용'문제에 대해서는 "비용문제는 이야기하지 않겠으나 주5일제나 육아휴직도 가능했으니 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하신걸로 이해됩니다. 아마도 선생님 입장에서는 제 논리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왜 끌고 들고오냐'로 생각되실테고 제가 하는 소리가 뚱딴지 같은 소리니 대화가 안된다고 하시는거겠죠.

이건 사고의 성향 문제라서 어쩔 수 가 없어요. 다만, 제가 빈정대거나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고의 성향이 다른거니 '세상에는 저렇게 생각하는 인간(?)들도 있구나'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그런
나라에 세금이나 자원이 무한정 있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예산은 한정적이고 수혜자는 다수라면 가능한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할수는 없겠지만요. 단순히 수혜자가 전보다 늘어나는게 다가 아닌것 같습니다.
켈로그김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모른다는 겁니다.
예산이 얼마나 한정적인지 아는 일반인이 있을까요?

대개 시작은 비효율적입니다.
그게 고착화되면 욕먹어 마땅한거긴 하죠.
1
그저그런
예산이 얼마나 한정적인지 숫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게 중요한거죠.
시작이 비효율적이 당연한게 아니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실행되도록 방향과 계획을 세워놓고 그럼에도 발생하는 비효율을 제거해 나가야하는거구요.
현재의 방향과 계획이 공정하거나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비판할수 있는거죠.
맞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은 효율일까요 비효율일까요?

애초에 효율과 비효율을 가르는 것은 현 상태가 어떠하냐를 기준으로 놓는거고,
처음에는 주5일제 근무도 비효율의 영역이었을겁니다.

말씀대로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하는데,
정규직 채용이라는게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공정하지 않은가에 대해서
'지금보다 비효율적이군' 하는 비판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확한 비판이 나온다면 또 수긍을 하는 나란남자..
그저그런
잘못 읽으신것 같습니다. 우선 업무효율이 아니라 예산 효율을 말한거예요. 우리가 낸 세금을 쓰는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이득을 봐야 한다는 의미로요. 그래서 효율+공정 을 말한거죠. 이런 효율도 생각 안하고 내가 낸 피같은 세금을 뭐라도 하면 좋다는 주장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저를 공무원으로 취업시켜주면 계량해서 기가막힌 정책을 만들텐데 말이죠. 하지만 공무원이 아니니 정성적으로 이야기 하는거죠.
저도 예산효율을 말씀드린겁니다.
공정에 대해서도 채용과정 자체가 공정하다면, 비교적 좋은 직장이라는걸로 공정이 훼손된다 생각지 않고요.

오히려 상시 근무인력이 누구는 정규직이고 누구는 비정규직이라면
그것이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하도 하면 좋다는건 당연히 저도 동의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이 정직원 채용이라는게 과도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지불가능한가?
현재에 비해 얼마나 예산이 더 들어가는가?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지불가능한가? 아닌가?

... 더 보기
저도 예산효율을 말씀드린겁니다.
공정에 대해서도 채용과정 자체가 공정하다면, 비교적 좋은 직장이라는걸로 공정이 훼손된다 생각지 않고요.

오히려 상시 근무인력이 누구는 정규직이고 누구는 비정규직이라면
그것이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하도 하면 좋다는건 당연히 저도 동의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이 정직원 채용이라는게 과도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지불가능한가?
현재에 비해 얼마나 예산이 더 들어가는가?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지불가능한가? 아닌가?

이런 구체적인 부분들 말이죠.

주5일제 이야기도 그만큼의 고용예산이라는 면에서 말씀드린거지 업무효율을 의도하고 드린 말씀이 아니었는데 혼동될 수 있게 적었네요.


기본적으로 저는 공공의 예산편성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조율을 거쳐 편성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제 입장에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는 말은 다소 낭비 내지는 퍼주기라는 비판이 부정확함을 언급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말에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같이 말씀드립니다.
달과 6두캇
중장년 일자리 빼앗아 세금으로 고스펙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준거니 청년고용정책의 성공이네요!
제루샤
아니 근데 공기업 논의를 볼 때마다 약간 답답한 건
2030 공기업 취준생은 '4년제 나와서 고연봉 주요공기업 사무직 높으신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에요...

조리직도 그렇고 세상에 공기업이 얼마나 많고 기술직이라던가 직렬이 얼마나 많고, 고졸TO도 있고, 거기에 몇천 몇만대 일 씩 몰리는데, 그게 다 상위권 대학 졸업생이겠나요... 독취사만 한 번 들어가봐도 알 수 있는 걸..

그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기득권집단인 마냥 일반화해버리면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었죠...
4
Caprice
올림포스 가디언인가...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78 정치윤희숙, 의원직, 대선경선 사퇴 "정권교체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29 주식하는 제로스 21/08/25 5462 4
20961 방송/연예미처 몰랐다 이렇게 잘할 줄 ‘수발놈’ 광희 18 벨러 20/07/10 5462 4
13663 방송/연예女 혐오 않는다던 산이가 “페미=정신병”이라고 한 이유 29 벤쟈민 18/12/03 5462 0
20930 경제‘희대의 사기극’ 옵티머스 펀드, 부실자산 바꿔치기 전말 8 맥주만땅 20/07/07 5460 0
8428 문화/예술대형 해적사이트, 통신사 갈아타며 웹툰 도둑질..속수무책 1 벤쟈민 18/03/06 5458 0
10267 스포츠A-로드, "금지약물 카노, 인생의 좋은 교훈되길" 1 그림자군 18/05/22 5453 0
22290 경제윤희숙 "주 52시간 전면 적용 미뤄야 '전태일 정신' 잇는 것" 50 이상과 비상 20/11/13 5452 0
23561 정치김태년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국힘 "물타기" 김종인 "한번 해보자" 47 구글 고랭이 21/03/11 5449 0
21792 과학/기술정말 바이러스를 뜯어고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을까 12 기아트윈스 20/09/18 5449 3
20592 문화/예술[창간특집] 커피ㆍ트로트ㆍ넷플릭스… 한국인은 왜 7가지에 빠졌나 14 goldfish 20/06/09 5447 0
22745 의료/건강"지방 사람들은 감염돼서 죽어도 괜찮다는 말?" 39 맥주만땅 20/12/26 5444 1
20695 문화/예술코로나 난리통에도 선방한 건보재정.."의료쇼핑 1조 줄어" 15 맥주만땅 20/06/18 5440 3
23122 기타국립의료원 지원한 조민…복지부, 돌연 피부과 정원 늘렸다 29 열린음악회 21/01/28 5437 0
14858 사회전국의 초중고교에 배포된 성평등 교수,학습 지도안 45 ar15Lover 19/03/13 5433 1
28973 정치고소득 사무직 '주52시간 근로' 규제 푼다 38 the 22/04/07 5432 0
23397 의료/건강매일 커피 마시나요? '뇌' 쪼그라듭니다 12 혀니 21/02/22 5428 1
27708 정치이준석 “20대 여성 담론, ‘여자라서 죽었다’만 난무” 28 카르스 22/01/20 5422 0
3715 문화/예술흥부는 평민 출신 부잣집 데릴사위.. 훗날 武科 급제해 1 알겠슘돠 17/06/27 5413 0
29272 정치민주, 끝내 검수완박 강행…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96 사십대독신귀족 22/04/30 5408 0
20806 기타'히든피겨스' 흑인여성 공학자 이름 따 NASA 본부 명칭 변경 4 늘쩡 20/06/26 5408 3
19455 게임WHO 사무총장,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게임' 언급 12 atelier 20/03/25 5405 2
23076 정치공기업 급식소까지 '신의 직장' 됐다 44 Schweigen 21/01/25 5402 4
23950 의료/건강남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36 empier 21/04/15 5401 1
21777 의료/건강신규확진 153명, 다시 100명대 중반..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 23 맥주만땅 20/09/17 5398 2
25017 정치최재형 큰 딸, 4억 빌려 강남 아파트 매입…'부모 찬스' 46 주식하는 제로스 21/07/20 539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