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1/21 18:01:28
Name   주식하는 제로스
Subject   검찰, '이용구 폭행' 택시 영상·GPS 확보…경찰 부실수사 논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202304284444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2&aid=0000467614

당초 경찰은 지난해 11월 6일 택시기사로부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출받은 후 영상이 없어 이 차관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택시기사는 다음날인 7일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업체 컴퓨터로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연결하자 폭행 당시 영상이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증거확보를 위해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나 이 차관과 합의하고 영상을 지우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다시 장착해 사용해왔다.

...

폭행 당일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그동안의 경찰 주장에 대해 '부실 수사'나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가피하게 됐다. 의혹 규명을 위해 사건 발생부터 내사종결까지 이 차관의 당일 통화내역 등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아 경찰에서는 메모리카드에 영상이 없다는데 택시기사가 업체 찾아가니까 영상이 있었네요?
기사가 그걸 휴대전화로 따로 촬영도 했네요?
포렌식 복구하니까 영상 복구도 되었네요?

진짜...으이구.

---

전에 얘기한 적 있지만 수사권 조정-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명제는
수사의 시작과 종료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야 사건의 내용이 서로 다른 기관에서 더블체크를 받게 되므로
어느 한곳에서 짬처리 되는 걸 막고 부정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명제는
'검찰이 수사를 하지 말라'여서는 안됩니다.

아니 수사를 안하고 어떻게 경찰수사의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까?
'검찰에서부터 수사를 시작하지 말라'는 의미여야 하지요.
다른 기관이 개입할 수 없게, [검찰에서 시작해서 검찰에서 끝내지 말라]는 겁니다.
그나마 기소하면 괜찮죠. 검찰에서 시작해서 법원으로 가서 판단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검찰에서 수사시작해서 검찰에서 불기소로 종료해버리면 이에 대해 다른 견제가 없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거였죠.

그런데 지금 검찰개혁, 수사권조정이라고 하는 짓이 뭐죠?

경찰에서 수사시작해서 경찰에서 불기소로 수사종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불기소권 남용의 폐해를 극적으로 강화]하고 부정부패를 양산할 부정부패양산법입니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올린걸 검찰이 불기소한다. 적어도 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다는 사실을 다른 기관에서 알고 있는데 짬처리하는 데는 위험이 따릅니다.
반대로 경찰이 기소해야 할 걸 짬처리 하려고 한다, 그동안에는 검찰이 직접 수사를 통해 이를
검증할 위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감시자가 있음을 알고 있는 부정부패'의 확률입니다.

이제는 '감시자가 없음을 알고 있는 부정부패'의 확률이며,
시행횟수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시스템 자체가 망가졌지요.



1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139 경제50년 묶인 대구 범어·만촌 대규모 단독주택지 종 상향 6 다군 21/12/23 4575 0
28419 정치윤석열의 우크라이나 응원 '귤 트윗'에 "전쟁이 장난인가" 비판 봇물 21 Regenbogen 22/03/01 4575 0
2820 IT/컴퓨터페이스북마저 뛰어든 ‘브레인 타이핑’ 기술 7 April_fool 17/04/21 4575 0
9732 의료/건강'의료사고에 대한 병원 사과는 배상책임 면책' 사과법 도입한다 BONG 18/04/26 4575 0
25092 사회 10대 알바생 도움요청에 "놀러왔냐" 피자 던진 점장 7 Regenbogen 21/07/26 4575 0
9221 정치"워싱턴이 발칵" 조선일보, 미 학자들 글 '입맛대로 왜곡' 11 퓨질리어 18/04/09 4575 2
22533 사회'배달 앱 썼는데 현관비번까지 줄줄' 내 정보, 내가 지킬 방법은? 1 다키스트서클 20/12/08 4575 0
31749 경제'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CSO 징역 14년 구형…60억 추징 요청도 3 cummings 22/10/11 4575 0
25606 정치윤석열 "국가나 공공부분에서는 차별금지법 찬성" 21 syzygii 21/09/04 4575 0
27398 정치청년간담회 온다던 尹 스피커폰 인사…현장서 욕설나와 59 syzygii 22/01/05 4575 0
27910 스포츠[월드컵예선 REVIEW] '박항서 매직' 통했다! 베트남, 中 3-1 격파..역사상 첫 승 4 Regenbogen 22/02/01 4575 0
30215 기타파란버스 북한진출 5 토오끼코오끼리 22/07/06 4575 0
12810 사회평소엔 뭐하다가..명절 응급실 들이닥친 '효도병' 4 그림자군 18/09/24 4575 5
19210 국제日손정의, “100만명 간이검사 지원” 밝혔다 2시간 만에 철회한 이유 [출처: 중앙일보] 日손정의, “100만명 간이검사 지원” 밝혔다 2시간 만에 철회한 이유 6 지나가던선비 20/03/12 4575 0
27658 사회與 “간병살인 막아야”… 국가책임제 공약 검토 6 22/01/18 4575 1
24587 의료/건강직접 고용 둘러싼 내부 갈등에 ‘단식’ 카드 꺼낸 김용익 이사장 12 맥주만땅 21/06/14 4575 0
24078 국제미, 마스크지침 완화…"접종완료자, 사람 적은 실외선 안써도돼"(종합) 7 다군 21/04/28 4575 0
19471 경제80년대생 '최연소 별' 꿰차더니…IT업계 "90년생이 온다" 만30세 이사 14 제루샤 20/03/26 4575 1
13584 게임워3 제 2의 전성기?...넷이즈 2019 e스포츠 계획 발표 3 Aftermath 18/11/28 4575 0
10769 정치"파란모자 유재석, 北 가라"…민경욱 의원 8 CONTAXS2 18/06/13 4575 0
35347 정치'바이든, 날리면' 사건 재판부 "여러번 들어도 모르겠더라" 14 고기먹고싶다 23/07/07 4575 3
17684 경제누가 대통령과 국민에게 거짓 보고하나 17 감자 19/12/03 4575 0
19732 사회신천지, 임진각에 이만희 비석 몰래 설치..2010년 이어 두번째 5 The xian 20/04/10 4575 0
31254 스포츠WBC, 너무 나가고 싶지만..." 김하성의 고민 10 danielbard 22/09/09 4575 0
16408 IT/컴퓨터넷플릭스, 연이은 오리지널 추가 시즌 제작 중단 11 Cascade 19/08/15 457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