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7/08 12:54:28수정됨
Name   DX루카포드
File #1   1594180555534.jpg (37.8 KB), Download : 32
File #2   1594180570212.jpg (49.7 KB), Download : 31
Subject   "북한 김정은, 국군포로들에 위자료 지급하라" 첫 판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88871&ref=A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0222


탈북 국군포로가 북한과 김정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한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북한 정권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제노역을 당한 탈북 국군포로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먼저 북한이 대한민국 헌법 하에서 국가가 아님을 전제하고,
‘사실상의 지방정부와 유사한 정치적 단체’로서 ‘비법인 사단’에 해당하여
대한민국 법정에서 민사소송의 당사자능력이 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비법인사단으로서 실체가 있어 당사자능력이 있고,
외국(국가)가 아니므로 국제법상의 대한민국 법원의 재판관할권으로부터의 면제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이 판결기사를 처음 봤을 때는 정치적 상징성을 위한 퍼포먼스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돈을 실제로 받을 수가 없으니까)
그건 아니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었어요.

임종석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만든 다음 2005. 12. 31. 북한의 내각에 설치된
‘저작권 사무국’과 협약을 체결, 대한민국이 북한의 조선중앙TV 영상 등 저작물을 사용할 때
그 저작권료의 협상 및 징수 권한을 위임받아 국내방송사 등으로부터 저작권료를 징수해 북한으로 송금해 왔습니다.

그런데 2008. 박왕자씨 피살 이후 위 저작권료 송금이 금지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지급할 저작권료 약 20억원을 현재 법원에 공탁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아무도 찾아가지 않을, 법원에 공탁된 돈 20억이 있었던거죠.
이 공탁금출급청구권을 압류하여 추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빠른 사람이 임자입니다. 다른 채권자들의 압류가 경합하기 전에 재빨리
나머지 손해배상청구를 하고 압류추심을 해야겠지요.

이후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직접 압류추심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북한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가지는 저작권료 채권을 압류..ㅋㅋㅋ)

* 판결문에 김일성 김정일 이름 가려서 개인정보 보호한 부분이 빵터지네요. ㅋㅋㅋㅋ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525 정치李 "부동산 세금·가스·대중교통 요금 등 코로나 종식까지 동결" 14 Profit 22/03/08 3988 4
30880 국제부부 재산 알고보니 1조…英 뒤집은 금수저의 '서민 코스프레' 1 Beer Inside 22/08/13 3988 0
15554 사회‘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 속 30대 남성 긴급체포 40 grey 19/05/29 3988 0
25816 정치'성남의뜰' 초고속 선정…내부자가 심사 14 moqq 21/09/17 3988 3
29507 정치윤 대통령, 5·18 기념사 유출..여당, 해당 참모 '경질론' 대두 15 The xian 22/05/18 3987 0
30021 정치김건희 여사, 나토회의 참석.. 영부인으로 국제무대 데뷔 35 알탈 22/06/22 3987 3
36425 경제日 닛산 '사쿠라 EV'가 현대차 7개 전기차보다 더 팔린 이유 10 Beer Inside 23/10/25 3987 0
19047 사회'엘리베이터 감염'의 반전…명성 부목사·성동구 직원 '음성' 9 쿠르드 20/03/03 3987 0
29034 정치민주,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오세훈 대항마 이낙연 급부상 14 은하넘김셋 22/04/13 3987 0
28593 국제덴마크 난민차별…시리아인 내쫓고 우크라인 환영 4 방사능홍차 22/03/13 3987 0
13262 IT/컴퓨터비정규직 투쟁 '상징'이 양진호 측근?..파문 확산 4 초서 18/11/07 3987 0
34511 스포츠김민재의 나폴리, 1990년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확정 3 활활태워라 23/05/05 3987 0
35573 정치“법원 판결 따라 검찰 영수증 가렸다” 법무부 입장 맞나 2 오호라 23/07/28 3987 1
19962 경제미국 "시신 가방 200만개 사겠다"..중국에 주문 폭주 먹이 20/04/24 3987 0
22011 경제고소득 전문직도 신용대출 '연봉 2배' 이상 받기 어려워졌다 5 Leeka 20/10/13 3987 0
18460 국제北 김정은, 시진핑에 위문서한..'신종코로나' 지원금도 전달 5 메리메리 20/02/02 3986 0
29213 사회창신동 모자는 왜 80년 넘은 단독주택을 팔지 않았을까 13 syzygii 22/04/26 3986 1
26440 의료/건강"코로나19 중증도 예측 시스템 개발…환자 조기 선별 가능" 4 다군 21/11/05 3986 0
35912 정치‘대통령 친구’가 대법원장? 이균용, 사법부 보수화 선봉 서나 7 곰곰이 23/08/23 3986 0
20087 정치'민식이법' 시행 한달…스쿨존 교통사고 58% 줄었다 16 원영사랑 20/05/04 3986 0
25495 경제"반도체 가격 20% 올리겠다"…'역대급 인상' 고객사에 통보한 TSMC 8 다군 21/08/26 3986 0
30373 경제中 '부채의 덫' 부메랑 됐다…신흥국에 빌려준 돈 못 받을 판 11 알료사 22/07/14 3986 0
30421 의료/건강백경란 "신규 변이로 재유행 빨라져, 국가주도 방역 지속 어려워" 11 카리나남편 22/07/19 3986 0
31475 정치尹발언 ‘잡음 삭제본’ 꺼낸 與… “‘바이든’ 더 잘 들려” 논란 19 퓨질리어 22/09/24 3986 0
34549 정치대통령실 "기시다 총리에 사과·반성 요구한 적 없어"…日보도 반박 9 퓨질리어 23/05/08 3986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