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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1 11:55:09 |
Name | 메오라시 |
Subject | “사람을 굴비처럼 엮어서…문 앞엔 총 맞아 피범벅 된 어머니가”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010600035 4·3은 1947년 3월1일 3·1절 기념대회에서 경찰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쏴 6명이 희생된 사건이 기폭제가 됐다. 지역사회가 들끓는 상황에서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 단독 선거·단독 정부 수립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했다. 이후 1954년 9월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당시 도민의 9분의 1이 희생됐고, 희생자의 33%는 어린이와 노인, 여성 등 노약자다. 4·3 이후에도 유족들은 4·3 당시 가족이 군경 토벌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이유로 연좌제에 묶여 감시당하고 사회활동을 제약받는 등 극심한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4·3 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남긴 채 올해로 72년을 맞는다. ---- 올해 제주 4·3 추념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축소해서 열린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총선에 뉴스거리도 안 될 것 같네요. 기사 중 “백 사람 중 한 사람만이라도 읽고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말씀에 호응하여 올립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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