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인생(아이든, 교사든) 달린 문제를 저런 식으로 해결하려고 접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생님 말씀처럼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인정으로도 해줄 수 없는 영역이라 보는데 마치 저 기사는 교사나 원장이 매정해서 저렇다는 늬앙스로 쓰고 있다고 봅니다.

어린이집 교사에게 무한책임은 부여하면서 그에 걸맞지 않은 처우, 권리, 권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봅니다. 기사 말미에도 있지만 "건강상 문제가 있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봐주는 데 대한 인센티브(유인책)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부여할 필요도 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시스템과 인식에서는 차다리 인센티브 안 받고 부모 클레임 덜 받겠다 라는게 지배적일 것 입니다.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교사와 원을 보호해주는 면책조항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매우 불완전합니다. 결국 면책되어 무죄라고 해도 맘카페에서 'XX어린이집 별로네요.' 한마디면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은 신규원아 못 받아서 문 닫는건 한순간이니까요. 이러한 미봉책식 보육제도로 인한 저출산 문제도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