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11/29 00:20:08
Name   The xian
Subject   사상검증? 게임 수호? 게임 업계 '페미니즘' 이슈 3년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9&aid=0000019293


며칠 된 기사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게임 전문 웹진이라는 곳에서 이런 성차별적 기사가 나왔다는 것이 참으로 얼척없습니다.

왜 이 기사가 성차별적이냐면, 게임계에서 '사상'이라는 포장에 둘러싸인 반사회적 행동을 한 작자들로 인해 게임의 흥행이 타격을 입거나 회사가 피해를 입은 것이 래디컬 페미니스트 같은 페미니즘 연관 사례만 있는 게 아닌데도, 페미니즘을 빙자한 특정 성별 이슈로 국한된, 편향된 사례를 수집한 뒤에, 그것들로 대전제부터 결론까지 잘못된 플로우를 짜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하면 게임계에서 페미니즘이 옹호받을 거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역효과가 나면 났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페미니즘과 관련 없는 반사회적 행동 및 퇴출 등의 단적인 예로 일베를 위시한 극우 파시스트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게임 내에 집어넣어 게임 망쳐먹은 이터널 클래시 같은 사례도 있고, 게임 안팎에 일베 인증을 하거나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한 상징을 집어넣었다가 회사가 대표 명의 사과문을 내는 일도 있었지요. 그리고 일베, 메갈 등의 반사회적 커뮤니티를 하거나 관련 인증을 하다가 게임회사에서 퇴출되는 일들은, 이런 지각 없는 기사에서 보듯 어느 한쪽만 기사화나 수집이 될 뿐이지 실제로는 적발되면 나름 공평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저는 메갈리아 인증, 래디컬 페미니스트 인증, 남성혐오 인증 등이 그렇게 자랑스럽고 떳떳하신 분들이 왜 그렇게 [여성] 뒤에 숨어서 [약자] 행세 하며 바짓가랑이 붙들고 있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치 일베 인증, 극우 인증 등등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보수] 라는 허울 뒤에 숨어서 [소수] 행세 하며 바짓가랑이 붙들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저 같은 게임인, 그리고 게임회사 입장에서 게임을 망하게 만들고 같이 게임 만드는 회사 사람들도 망치는 점에서는 일베나 메갈이나 똑같은 해악입니다. 애초에 그런 검증을 일개 회사가 한다는 게 싫으신 분들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야 자유이지만, 싫으신 분들이 싫어할 자유가 있듯 저처럼 그런 작자들에게 엮여서 피해를 받고 싶은 가능성을 겪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회사의 이익을 위해 그런 반사회적 요인을 걸러내고 싶어하는 입장도 역시 그 '자유'에 해당하겠지요.

뭐 현실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그런 짓 하고 싶으면 들키지 않으면 되더군요. 문제는 들키지 않으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티를 못 내서 안달이신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지.


- The xian -



9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79 경제[탐정 손수호] "세계1위 기술 中에 넘긴 '현대판 이완용'을 아십니까?" 2 김우라만 18/03/22 4615 0
16203 정치朴 청와대도 "강제징용 개인 청구권 살아있다" 2 The xian 19/07/30 4615 2
16459 게임허민에 손내민 넥슨 김정주..8년간 600억 쏟은 '페리아연대기' 풍전등화? 3 The xian 19/08/19 4615 0
21067 사회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광복절부터 사흘연휴 21 다군 20/07/21 4615 0
19788 사회학교 쉬니 제자 굶을까 걱정..18kg 배낭 멘 선생님의 밥배달 10 곰곰이 20/04/14 4615 19
36172 경제“이 정도면 택시 같은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신사 4100원으로 인상 24 danielbard 23/09/19 4615 0
23373 방송/연예"상상 속 용궁" KBS 궁색한 거짓말…'일본성' 원본 찾았다 11 swear 21/02/19 4615 0
32077 경제3분기 카드승인액 285조5천억원…작년보다 15.1%↑ 3 주식못하는옴닉 22/11/03 4615 0
2382 스포츠축구로 번진 사드 보복…전세기 운항 거절 베누진A 17/03/17 4615 0
21840 경제'사기 의혹'에도..니콜라 창업자, 3.5조 챙기고 떠난다 6 먹이 20/09/22 4615 0
3409 문화/예술"'700년 가야' 홀대한 건 사실.. 삼국 아닌 四國時代가 맞아" 23 vanta 17/06/07 4615 0
8529 사회[해외]고기먹다 질식해 쓰러진 남친의 목 절개해 구조한 여친 15 Credit 18/03/10 4615 0
11857 정치노회찬 관련 칼럼 두 개 5 BDM 18/07/28 4615 9
22353 사회당근마켓 23세女 판매글… “철없는 친구의 장난이었다” 21 swear 20/11/20 4615 0
24913 사회보호아동 종료 시기 18살→24살로 연장..'등 떠민 자립' 늦춘다 7 매뉴물있뉴 21/07/13 4615 9
38225 경제"귀신같이 알고 딱 움직여"···집값 오르는 '공식' 찾았다 2 하우두유두 24/06/20 4615 0
5970 의료/건강응급상황서 구조했더니 면허없다고 응급구조사 고발 잇따라 16 알겠슘돠 17/10/23 4615 0
35154 정치안철수 “분당 고3 학부모들 ‘어떡하냐’는 문의 많아···강남·목동도 불안” 1 Picard 23/06/22 4615 0
22611 의료/건강"건보료가 2배, 노후 어쩌라고" 건보공단 몰려간 은퇴자들 7 맥주만땅 20/12/15 4615 1
25683 국제대륙의 '눈'을 보호하라…눈 나쁘면 입시 '감점' 27 맥주만땅 21/09/09 4615 0
4692 방송/연예'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트와이스' 나연도 당했다…무질서한 해외 팬들에 곤혹 치른 스타들 벤젠 C6H6 17/08/20 4615 0
9044 IT/컴퓨터애플 CPU 자체 제작, 인텔 제국 무너지나 22 Erzenico 18/04/03 4615 0
23380 의료/건강의사면허 취소법 통과 반발..의협 회장 "의사총파업 등 검토할 것" 25 empier 21/02/20 4615 0
24661 경제네이버도 '로켓배송'…"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집앞에" 5 다군 21/06/20 4615 0
27990 정치[주말여조모음 추가] 윤석열 48% vs 이재명 37.7%, 격차 벌어져 15 사십대독신귀족 22/02/06 461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