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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쟁'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뭔가 잘못된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게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취업준비생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개선시키지 말아야한다는게 공정한 경쟁일까요.
(이겐 제가 잘 모르겠는 부분인데) 비정규직(혹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으면 어차피 TO는 차 있는거 아닐까요? 10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면, 이게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될라나요? 비정규직이니까 빨리빨리 밀려나고 퇴직해서 그 자리를 신규 젊은 아이들이 채우는 양상으... 더 보기
만약 뭔가 잘못된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게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취업준비생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개선시키지 말아야한다는게 공정한 경쟁일까요.
(이겐 제가 잘 모르겠는 부분인데) 비정규직(혹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으면 어차피 TO는 차 있는거 아닐까요? 10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면, 이게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될라나요? 비정규직이니까 빨리빨리 밀려나고 퇴직해서 그 자리를 신규 젊은 아이들이 채우는 양상으... 더 보기
'공정한 경쟁'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뭔가 잘못된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게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취업준비생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개선시키지 말아야한다는게 공정한 경쟁일까요.
(이겐 제가 잘 모르겠는 부분인데) 비정규직(혹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으면 어차피 TO는 차 있는거 아닐까요? 10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면, 이게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될라나요? 비정규직이니까 빨리빨리 밀려나고 퇴직해서 그 자리를 신규 젊은 아이들이 채우는 양상으로 가야한다면 그게 올바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정된 인건비를 정규직화 시키는데 다 써서 공기업이 신규 채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영할 수 없다면 그건 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 자체를 키우고 그래야되는데 지금 경제가 어려우니 의자 뺏기 싸움처럼 되는게 비극적이군요ㅠ
만약 뭔가 잘못된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게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취업준비생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개선시키지 말아야한다는게 공정한 경쟁일까요.
(이겐 제가 잘 모르겠는 부분인데) 비정규직(혹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으면 어차피 TO는 차 있는거 아닐까요? 10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면, 이게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될라나요? 비정규직이니까 빨리빨리 밀려나고 퇴직해서 그 자리를 신규 젊은 아이들이 채우는 양상으로 가야한다면 그게 올바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정된 인건비를 정규직화 시키는데 다 써서 공기업이 신규 채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영할 수 없다면 그건 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 자체를 키우고 그래야되는데 지금 경제가 어려우니 의자 뺏기 싸움처럼 되는게 비극적이군요ㅠ
상황을 개선시키려면 적어도 현재 구직시장 참여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최소 2~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유예하면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공기업 준비생들이 공기업 정규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1년 이상 자격증을 통한 공기업 가산점부터, NCS고득점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굳은 머리 싸매고 있는데 갑자기 "이게 정의로운 것이니까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만들어줄게" 하면 과연 그건 정의로운 것일까요? 저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비정규직을 넘어서 아예 사기업 하청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구요. ... 더 보기
이게 비정규직을 넘어서 아예 사기업 하청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구요. ... 더 보기
상황을 개선시키려면 적어도 현재 구직시장 참여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최소 2~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유예하면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공기업 준비생들이 공기업 정규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1년 이상 자격증을 통한 공기업 가산점부터, NCS고득점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굳은 머리 싸매고 있는데 갑자기 "이게 정의로운 것이니까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만들어줄게" 하면 과연 그건 정의로운 것일까요? 저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비정규직을 넘어서 아예 사기업 하청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구요. (공기업이 사기업 직원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벽의 경우에는, 공기업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1600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들어온다면 T/O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보여집니다.
이게 비정규직을 넘어서 아예 사기업 하청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구요. (공기업이 사기업 직원을 공기업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벽의 경우에는, 공기업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1600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들어온다면 T/O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보여집니다.
정직원이 되기위한 루트를 동등하게 지원해서 평가받는게 공정한 경쟁이겠죠. 저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일종의 백도어 아닌가 싶어요. 비정규직의 허들은 정규직의 그것보다 한참 낮은게 현실이니까요.
콜센터 직원들이 건보에서만 일한다면 정규직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서 콜센터 근무할거 아닐텐데요
정확하게 정규직이 되면 뭐가 안좋아지는거죠?
말씀하신 대로 이게 공정성(별로 동의는 안되지만) 을 해치려면 기존 NCS로 직무직렬 준비하는 T/O를 뺏아야하고,
저게 직접고용형태로 되었을 때 회사에 재정부담이 어떤식으로 늘어나는지
직접고용했을때 실제 대우, 수당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고용시 직급체계나 승진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건 있는건가요
콜센터 이런쪽은 감정노동의 특수성 때문에 파견업체여도 일손 모자라서 이번에 나와줄 수 없냐고 관둔지 2년이 넘게 지나도 연락이오고 법정수당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 더 보기
말씀하신 대로 이게 공정성(별로 동의는 안되지만) 을 해치려면 기존 NCS로 직무직렬 준비하는 T/O를 뺏아야하고,
저게 직접고용형태로 되었을 때 회사에 재정부담이 어떤식으로 늘어나는지
직접고용했을때 실제 대우, 수당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고용시 직급체계나 승진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건 있는건가요
콜센터 이런쪽은 감정노동의 특수성 때문에 파견업체여도 일손 모자라서 이번에 나와줄 수 없냐고 관둔지 2년이 넘게 지나도 연락이오고 법정수당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 더 보기
정확하게 정규직이 되면 뭐가 안좋아지는거죠?
말씀하신 대로 이게 공정성(별로 동의는 안되지만) 을 해치려면 기존 NCS로 직무직렬 준비하는 T/O를 뺏아야하고,
저게 직접고용형태로 되었을 때 회사에 재정부담이 어떤식으로 늘어나는지
직접고용했을때 실제 대우, 수당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고용시 직급체계나 승진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건 있는건가요
콜센터 이런쪽은 감정노동의 특수성 때문에 파견업체여도 일손 모자라서 이번에 나와줄 수 없냐고 관둔지 2년이 넘게 지나도 연락이오고 법정수당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직접고용을 했을때 고용경직성이 늘어나고 해고부담이 늘어나는 것 외에 당장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어떤 악영향이 있죠? 그분들이 콜센터 직무 정규직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닐거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공정성(별로 동의는 안되지만) 을 해치려면 기존 NCS로 직무직렬 준비하는 T/O를 뺏아야하고,
저게 직접고용형태로 되었을 때 회사에 재정부담이 어떤식으로 늘어나는지
직접고용했을때 실제 대우, 수당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고용시 직급체계나 승진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건 있는건가요
콜센터 이런쪽은 감정노동의 특수성 때문에 파견업체여도 일손 모자라서 이번에 나와줄 수 없냐고 관둔지 2년이 넘게 지나도 연락이오고 법정수당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직접고용을 했을때 고용경직성이 늘어나고 해고부담이 늘어나는 것 외에 당장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어떤 악영향이 있죠? 그분들이 콜센터 직무 정규직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닐거같은데..
무능력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의 혜택을 받아 동등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받았다면, 머지않아 뒤쳐지겠지요. 사측이 콜센터 출신 직원을 우대해 줄 리 없고, 노조가 콜센터 출신을 배려해 줄 리 없다고 보기 때문에, 큰 줄기에서 이게 큰 문제인지는 모르읍니다. 구직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이라는 건, 이론적으로도 그게 가능한 지 모르겠어서요. 저 콜센터 외주 직원들도 성장 과정에서의 불평등을 문제삼을 수 있겠지요.
물론 이건 제가 취준생이 아니어서 맘 편하게 배 긁으면서 할 수 있는 말일 듯 합니다.
물론 이건 제가 취준생이 아니어서 맘 편하게 배 긁으면서 할 수 있는 말일 듯 합니다.
어찌됐던 큰 틀에서 보면 결국 예산은 한정되있고 인력 규모는 한정되어 있어 아무리 지원해준다해도 대규모 정규직화가 이루어지면 신규채용은 줄어들 수 밖에 없죠ㅠㅠ흑흑
비정규직 집단과 지금 정규직을 준비하는 집단이 나이든 세대-젊은 세대로 확연히 나뉘지는 않을겁니다. 차라리 나이가 있는세대가 거의 대부분인 오랫동안 일해온 청소직 직원들 등을 정규직화한다면 공정한 경쟁을 해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콜센터 일을 할 세대와 공기업 취준을 할 세대는 어느정도 겹칠거고, 1600명 규모의 인건비를 사용한다면 공정성을 해칠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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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집단과 지금 정규직을 준비하는 집단이 나이든 세대-젊은 세대로 확연히 나뉘지는 않을겁니다. 차라리 나이가 있는세대가 거의 대부분인 오랫동안 일해온 청소직 직원들 등을 정규직화한다면 공정한 경쟁을 해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콜센터 일을 할 세대와 공기업 취준을 할 세대는 어느정도 겹칠거고, 1600명 규모의 인건비를 사용한다면 공정성을 해칠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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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던 큰 틀에서 보면 결국 예산은 한정되있고 인력 규모는 한정되어 있어 아무리 지원해준다해도 대규모 정규직화가 이루어지면 신규채용은 줄어들 수 밖에 없죠ㅠㅠ흑흑
비정규직 집단과 지금 정규직을 준비하는 집단이 나이든 세대-젊은 세대로 확연히 나뉘지는 않을겁니다. 차라리 나이가 있는세대가 거의 대부분인 오랫동안 일해온 청소직 직원들 등을 정규직화한다면 공정한 경쟁을 해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콜센터 일을 할 세대와 공기업 취준을 할 세대는 어느정도 겹칠거고, 1600명 규모의 인건비를 사용한다면 공정성을 해칠거라 봐요.
한정된 자리를 두고 경쟁 기준을 제공해서 거기에 2-3년씩 매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경쟁에 참여하지 않거나 포기했던 사람들은 '비정규직 정규화는 정의로운 것이니까'하며 정말 갑자기 그 자리를 주고, 그래서 그 경쟁에서 달리고 있던 사람들의 자리는 뺏어버린다면 그건 공정함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애초에 그런 투자와 경쟁참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차이를 고려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것도 미리 제시를 해야지 이렇게 경쟁에 참여해 시간과 돈을 쏟아붓게 만들고 갑자기 기회마저 뺏어버린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다고 봅니다. 페이트님 말대로 최소 2-3년 간의 유예기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단순하게 보면, 비슷한 세대의 비슷한 상황의 A,B가 A는 시험에 도전하길 포기하고 사기업 하청에 취직했고 B는 알바를 하며 시간을 쪼개 2년 넘게 공기업 시험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A는 지금 비정규직이니까 정규직이 되는게 정의롭다며 정규직을 만들어주고 그러고나니 돈과 여유가 없어 시험을 없애버려 B는 졸지에 정규직에 도전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된겁니다. A는 저소득층이었고 B는 중산층이어서 A는 도전할 시간과 여유가 없고 B는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그것도 정부 스스로가 제시했던 기회를 뺐어버리고 B가 그걸 보고 투자한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려서는 안되는거니까요. A가 저소득층이니까 무조건 줘야 하고 B가 중산층이니까 B의 시간은 맘대로 언제나 뺏어도 된다는 건 전혀 정의롭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정말 상류층이어서 그정도 줘도 잘먹고 잘살 수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고작 '중위층'에서 부모님 노후자금에 기대가며 벼랑끝에서 취준하고 있던 세대는, 그 마지막 기회마저 빼앗기고 굴러떨어진다면 과연 그 가족이 중위충으로 남아있을 것 같지 않아요.
콘탇스님 말마따나 결국 근본문제는 파이 뺏기 싸움이 된 지금의 경제상황인게 너무 암울한듯합니다ㅠㅠ
비정규직 집단과 지금 정규직을 준비하는 집단이 나이든 세대-젊은 세대로 확연히 나뉘지는 않을겁니다. 차라리 나이가 있는세대가 거의 대부분인 오랫동안 일해온 청소직 직원들 등을 정규직화한다면 공정한 경쟁을 해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콜센터 일을 할 세대와 공기업 취준을 할 세대는 어느정도 겹칠거고, 1600명 규모의 인건비를 사용한다면 공정성을 해칠거라 봐요.
한정된 자리를 두고 경쟁 기준을 제공해서 거기에 2-3년씩 매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경쟁에 참여하지 않거나 포기했던 사람들은 '비정규직 정규화는 정의로운 것이니까'하며 정말 갑자기 그 자리를 주고, 그래서 그 경쟁에서 달리고 있던 사람들의 자리는 뺏어버린다면 그건 공정함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애초에 그런 투자와 경쟁참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차이를 고려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것도 미리 제시를 해야지 이렇게 경쟁에 참여해 시간과 돈을 쏟아붓게 만들고 갑자기 기회마저 뺏어버린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다고 봅니다. 페이트님 말대로 최소 2-3년 간의 유예기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단순하게 보면, 비슷한 세대의 비슷한 상황의 A,B가 A는 시험에 도전하길 포기하고 사기업 하청에 취직했고 B는 알바를 하며 시간을 쪼개 2년 넘게 공기업 시험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A는 지금 비정규직이니까 정규직이 되는게 정의롭다며 정규직을 만들어주고 그러고나니 돈과 여유가 없어 시험을 없애버려 B는 졸지에 정규직에 도전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된겁니다. A는 저소득층이었고 B는 중산층이어서 A는 도전할 시간과 여유가 없고 B는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그것도 정부 스스로가 제시했던 기회를 뺐어버리고 B가 그걸 보고 투자한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려서는 안되는거니까요. A가 저소득층이니까 무조건 줘야 하고 B가 중산층이니까 B의 시간은 맘대로 언제나 뺏어도 된다는 건 전혀 정의롭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정말 상류층이어서 그정도 줘도 잘먹고 잘살 수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고작 '중위층'에서 부모님 노후자금에 기대가며 벼랑끝에서 취준하고 있던 세대는, 그 마지막 기회마저 빼앗기고 굴러떨어진다면 과연 그 가족이 중위충으로 남아있을 것 같지 않아요.
콘탇스님 말마따나 결국 근본문제는 파이 뺏기 싸움이 된 지금의 경제상황인게 너무 암울한듯합니다ㅠㅠ
저는 직접 그 자리를 대체해야만 악영향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기업 정규직의 경우 실제로 한 번 채용하면 정년까지 호봉이 계속 채워지며 인건비에 계속적인 부담을 지울 텐데요. 결과적으로 사기업과 용역계약을 맺는 것과 이후의 인건비가 같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번 들어온 집단이 나가려고 하지도 않을 테구요. 결과적으로 인건비 증가로 인한 신규채용 감소, 공기업 전체의 인력경직성이 추가되는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언제부터 공정함이 중요했냐는 말씀이신데..
구직시장의 공정한 경쟁이 이상으로서만 가능하다 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선언하면서 그동안 쌓은 모든 스펙들을 무시하고 NCS로만 합격/불합격을 가르겠다고 선언한 것은 정부입니다. 블라인드와 쿼터제가 어떻게 양립하느냐는 차치하고,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공정성>을 공기업 채용의 가장 큰 모토 중 하나로 선전해 놓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공정한 과정인가라고 묻는 건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쳐지느냐, 마느냐는 그동안의 사례들을 봤을 때 결국 이익집단화 된다고 봅니다. 그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구직시장의 공정한 경쟁이 이상으로서만 가능하다 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선언하면서 그동안 쌓은 모든 스펙들을 무시하고 NCS로만 합격/불합격을 가르겠다고 선언한 것은 정부입니다. 블라인드와 쿼터제가 어떻게 양립하느냐는 차치하고,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공정성>을 공기업 채용의 가장 큰 모토 중 하나로 선전해 놓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공정한 과정인가라고 묻는 건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쳐지느냐, 마느냐는 그동안의 사례들을 봤을 때 결국 이익집단화 된다고 봅니다. 그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위 답변대로면 공기업 자체가 그냥 공정하지 않은 기업이에요. 공기업의 해당 T/O 신규채용에 악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건 '공기업'이라서 보장해주는 안정성일걸요. 그리고 그 안정성이야말로 사실 전체 구직시장에서 가장 불공정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죠. 절대 역량대로 일자리가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시험이라는 공정해 보이는 와꾸 덕에 공정하다고 설득할 뿐이지... 공기업에서 안정성을 위해 하는 선택에 대해 '기업 전체의 인건비부담과 인력 경직성'이 신규채용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그것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 내의 시... 더 보기
위 답변대로면 공기업 자체가 그냥 공정하지 않은 기업이에요. 공기업의 해당 T/O 신규채용에 악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건 '공기업'이라서 보장해주는 안정성일걸요. 그리고 그 안정성이야말로 사실 전체 구직시장에서 가장 불공정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죠. 절대 역량대로 일자리가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시험이라는 공정해 보이는 와꾸 덕에 공정하다고 설득할 뿐이지... 공기업에서 안정성을 위해 하는 선택에 대해 '기업 전체의 인건비부담과 인력 경직성'이 신규채용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그것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 내의 시험만 합격하면 보장해주는 안정성'부터 해체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대충 공정한 경쟁쯤 하는거죠. 이제 시대도 좀 바뀌었으니 이런것도 정확한 기사좀 나왔음 좋겠어요. 직접고용시 외주줄때보다 돈 얼마 더나가는지, 호봉제는 일괄 적용되는지, 기존 근속년수는 호봉에 산입시켜 주는지, 직급은 어디까지 올려주는지, 실제 근로대비 소득은 얼마나 나아지는지, 해고경직성이 회사에 정확히 어떤 부담을 가중하는지. 숫자 한 개도 없이 공식처럼 외주주던 돈은 마치 없던 것처럼 퉁치고 콜센터 사업부에 하위 부서같은걸로 직접고용했을때 어떻게 얼마나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가는 말 안하고 적당히 '그럴거다'라고 하는거 너무 비겁하지 않나요 ㅋㅋ 공정성을 논하는 기사로는 도저히 못봐줄거같아요
위에 제가 쓴 사례속 B는 결국, 정부에게 사기당해서 2-3년이라는 시간을 빼앗긴겁니다. 나이가 스펙이 되어 나이가 많으면 서류에서부터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사회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사기당한걸지도 모르죠. 좋은 기업 정규직 닫힌문이 공고한 사회에서 영원히 그 '정규직' 세상에 올라탈 기회를 영영 잃어버리게 된걸지도요. 교육제도에서 2-3년마다 뒤집어엎는 것이 유구한 전통이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그건 2-3년이라도 유예기간을 두는데...
결국 능력에 따라 뒤쳐질거라는 거는 우리나라 공기업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얘기... 더 보기
결국 능력에 따라 뒤쳐질거라는 거는 우리나라 공기업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얘기... 더 보기
위에 제가 쓴 사례속 B는 결국, 정부에게 사기당해서 2-3년이라는 시간을 빼앗긴겁니다. 나이가 스펙이 되어 나이가 많으면 서류에서부터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사회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사기당한걸지도 모르죠. 좋은 기업 정규직 닫힌문이 공고한 사회에서 영원히 그 '정규직' 세상에 올라탈 기회를 영영 잃어버리게 된걸지도요. 교육제도에서 2-3년마다 뒤집어엎는 것이 유구한 전통이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그건 2-3년이라도 유예기간을 두는데...
결국 능력에 따라 뒤쳐질거라는 거는 우리나라 공기업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공기업에서 능력이 제대로 평가받기는 하나요? 능력에 따라 보상을 주기는 하나요? 능력이 있으면/성실하면 이 사람밖에 할 사람이 없으니까 어려운 자리에 묶여서 더 빨리고 일을 안하면 시킬 수가 없으니까 더 쉽고 편안한 자리만 가는 경우도 많은걸요.
그리고 애초에 그 '정부가 보장한 안정성' 이거 하나를 얻기 위한 경쟁인데 그걸 이미 정부 맘대로 덕분에 누구는 얻고 누구는 기회마저 박탈당한 상황에서 그 이후에 그 안에서 좀 잘나가고 못나가고 뒤처지고를 논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기업의 가장 큰 장점이 '뒤처져도 안짤린다'는 거고 그걸 얻기 위해 극렇게 매달리는 거고 이미 그걸 얻었는데...
뭐 당장은 또 돈 쏟아부어서 500명 1000명씩 또 채용할지도 모르죠. 최근 1,2년간 그렇게 공기업 채용을 엄청 늘렸으니까...그렇게 되면 B는 살고 공정함은 안해치겠지만... 몇년 뒤에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어떤 모습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 젊은이들은...또 어떻게 살아야 하고...제가 아직 젋은이(!)라 그쪽에 더 눈이 쏠리는 거기도 하지만...
결국 능력에 따라 뒤쳐질거라는 거는 우리나라 공기업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공기업에서 능력이 제대로 평가받기는 하나요? 능력에 따라 보상을 주기는 하나요? 능력이 있으면/성실하면 이 사람밖에 할 사람이 없으니까 어려운 자리에 묶여서 더 빨리고 일을 안하면 시킬 수가 없으니까 더 쉽고 편안한 자리만 가는 경우도 많은걸요.
그리고 애초에 그 '정부가 보장한 안정성' 이거 하나를 얻기 위한 경쟁인데 그걸 이미 정부 맘대로 덕분에 누구는 얻고 누구는 기회마저 박탈당한 상황에서 그 이후에 그 안에서 좀 잘나가고 못나가고 뒤처지고를 논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기업의 가장 큰 장점이 '뒤처져도 안짤린다'는 거고 그걸 얻기 위해 극렇게 매달리는 거고 이미 그걸 얻었는데...
뭐 당장은 또 돈 쏟아부어서 500명 1000명씩 또 채용할지도 모르죠. 최근 1,2년간 그렇게 공기업 채용을 엄청 늘렸으니까...그렇게 되면 B는 살고 공정함은 안해치겠지만... 몇년 뒤에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어떤 모습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 젊은이들은...또 어떻게 살아야 하고...제가 아직 젋은이(!)라 그쪽에 더 눈이 쏠리는 거기도 하지만...
뻘짓이라뇨. 아웃소싱하면 얼마나 좋은데요.
고용인원 줄여서 비용 절감했다고 주주들한테 이쁨 받을 수 있고,
골치아프게 노조 만들고 노동자 권리 보장해달라고 해도 모른척 할 수 있고,
노동 환경이 열악해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노동자가 있어도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있죠.
덤으로 아웃소싱하는 업체가 사랑스러운 아들딸의 회사면 더 좋고요.
물론 아웃소싱이 필요한 파트도 있겠죠. 기업이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는 없으니까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나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아웃소싱 받는 업체/직원은 클라이언트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대우를 받아야 할테고요.
고용인원 줄여서 비용 절감했다고 주주들한테 이쁨 받을 수 있고,
골치아프게 노조 만들고 노동자 권리 보장해달라고 해도 모른척 할 수 있고,
노동 환경이 열악해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노동자가 있어도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있죠.
덤으로 아웃소싱하는 업체가 사랑스러운 아들딸의 회사면 더 좋고요.
물론 아웃소싱이 필요한 파트도 있겠죠. 기업이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는 없으니까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나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아웃소싱 받는 업체/직원은 클라이언트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대우를 받아야 할테고요.
맞는 말씀이신데 이게 그대로 냅두는것도 기존에 일하던분들이 희생(?)하는 구조를 그대로 두는것이라 고치긴해야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기존의 것들을 정상화한다고 이뤄지지 않는 공정함이라면 애초에 그분들의 착취구조하에서 행해지는 공정이었다는 얘기랑 같은거라고 봐요
호오 다른 곳도 아니고 건보공단이군요
저렇게 지르면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물론 여러분의 건보료도 있겠지만 환자든 의료인이든 그 누군가에게 갈 혜택을 자르고 쥐어짜서 만들 겁니다 (정부 예산에서 법적으로 정해진 보조금 수년간 안 주고 있는 건 다들 아시리라 믿읍니다)
저렇게 지르면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물론 여러분의 건보료도 있겠지만 환자든 의료인이든 그 누군가에게 갈 혜택을 자르고 쥐어짜서 만들 겁니다 (정부 예산에서 법적으로 정해진 보조금 수년간 안 주고 있는 건 다들 아시리라 믿읍니다)
음, 일견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문제제기용 기사에서 정확한 금액을 산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건 멍청똑똑이님도 이미 알고 계실 테고, 만약에 실제로는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받기로 약속하고 들어온다고 해도 그 집단이 나중에 다시 정규직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면서 바뀔 수 있기도 하는, 정권이 노조 친화적인가 아닌가, 사회의 여론이 어느 쪽인가 등으로도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동적인 역학관계에서 지금 이 순간 그 모든 것을 산출하라는 요구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요.
여기서 문제삼는 공정의 대상은 공기업의 정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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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견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문제제기용 기사에서 정확한 금액을 산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건 멍청똑똑이님도 이미 알고 계실 테고, 만약에 실제로는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받기로 약속하고 들어온다고 해도 그 집단이 나중에 다시 정규직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면서 바뀔 수 있기도 하는, 정권이 노조 친화적인가 아닌가, 사회의 여론이 어느 쪽인가 등으로도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동적인 역학관계에서 지금 이 순간 그 모든 것을 산출하라는 요구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요.
여기서 문제삼는 공정의 대상은 공기업의 정년보장과 채용의 난이도 사이의 균형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사기업의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둘이 어쩌다 한 사람은 SKT 콜센터 일을 맡아 하고, 어쩌다 한 사람은 건보 콜센터 일을 맡아 하는데 배정이 그렇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기업 정규직이 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정부가 제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믿고 NCS 인강을 결제하고 NCS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다 채운 사람과 콜센터 직원 사이의 공정이기도 합니다. 결국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 기초한 공기업 선호도의 증가는 어떻게 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자연스러운 인센티브인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좁아진 문 자체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모토로 줄이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는 생각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문제삼는 공정의 대상은 공기업의 정년보장과 채용의 난이도 사이의 균형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사기업의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둘이 어쩌다 한 사람은 SKT 콜센터 일을 맡아 하고, 어쩌다 한 사람은 건보 콜센터 일을 맡아 하는데 배정이 그렇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기업 정규직이 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정부가 제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믿고 NCS 인강을 결제하고 NCS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다 채운 사람과 콜센터 직원 사이의 공정이기도 합니다. 결국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 기초한 공기업 선호도의 증가는 어떻게 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자연스러운 인센티브인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좁아진 문 자체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모토로 줄이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는 생각이기도 하지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신규채용부터 정규직화를 하던가요.
이런 식의 정규직 증가는 건강보험 예산으로 정권의 지지자를 늘리겠다는 포퓰리즘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정규직 증가는 건강보험 예산으로 정권의 지지자를 늘리겠다는 포퓰리즘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콜센터 업무가 공단에 꼭 필요한 업무라면, 애초에 그런 업무를 아웃소싱한 것은 도 넘은 일이 아니었던가요. 넘기는 건 당연하고, 돌아가는 건 안 당연하고...
하기야 다른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하는 일일 테니, 머지 않아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이걸로 경영평가 잘 받아서 성과급 나오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말로 한동안 갈등을 누르다가... 정권이 바뀌고 경영평가 지표가 바뀌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득하군요.
하기야 다른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하는 일일 테니, 머지 않아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이걸로 경영평가 잘 받아서 성과급 나오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말로 한동안 갈등을 누르다가... 정권이 바뀌고 경영평가 지표가 바뀌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득하군요.
음..시험은 공정한 방법이니 시험으로 뽑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게 시험인지 면접인지 공기놀이 실력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만큼 뽑을것이며 이런 방법으로 선발할 것이며 선발된 사람에게 이런 대우를 해주겠다'고 선언하였고, 그 말을 믿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응? 미안 돈이 없네 못뽑겠다ㅎ'고 퉁치는 상황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방식을 통과해야 선발해서 주기로 했는데, 근데 이 사람들은 그냥 저 방식으로 그냥 지금 줄게...어? 근데 이 사람들 주다보니 너 줄 돈이 없... 더 보기
'우리는 앞으로 이만큼 뽑을것이며 이런 방법으로 선발할 것이며 선발된 사람에게 이런 대우를 해주겠다'고 선언하였고, 그 말을 믿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응? 미안 돈이 없네 못뽑겠다ㅎ'고 퉁치는 상황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방식을 통과해야 선발해서 주기로 했는데, 근데 이 사람들은 그냥 저 방식으로 그냥 지금 줄게...어? 근데 이 사람들 주다보니 너 줄 돈이 없... 더 보기
음..시험은 공정한 방법이니 시험으로 뽑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게 시험인지 면접인지 공기놀이 실력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만큼 뽑을것이며 이런 방법으로 선발할 것이며 선발된 사람에게 이런 대우를 해주겠다'고 선언하였고, 그 말을 믿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응? 미안 돈이 없네 못뽑겠다ㅎ'고 퉁치는 상황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방식을 통과해야 선발해서 주기로 했는데, 근데 이 사람들은 그냥 저 방식으로 그냥 지금 줄게...어? 근데 이 사람들 주다보니 너 줄 돈이 없네ㅎ 미안ㅎ 못하겠다ㅎ'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거 같구요.
저도 용어를 좀 잘못쓴 것 같긴 한데..정확히는 '절차의 공정성'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대한 사회적 신뢰 - 정부 정책에 대해 그걸 믿고 행동할 수 있게하는 것' - 을 정부가 스스로 발로 걷어차버리고 그걸 믿었다가 손해본 사람들을 나몰라라 하는게 문제라는 거죠.
진짜 공정함이 무엇인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죠. 그게 공정함이든 공정함을 가장한 불공정함이든, 정부가 그 정책 방향을 선언했고,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게 문제인거죠. 전 지키지 못한게 아니라 않은 거 같구요.
물론 보다 정확한 분석을 기사가 제공해야 한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금 공기업 채용에 돈을 쏟아붓고, 전혀 그럴만한 돈도 인력 여유도 없는데 몇백명단위 채용과 정규직화를 그 돈으로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서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보는 느낌이에요. 특히 건보공단은 더 그렇구요.
현실적으로 아마 일단 내년까지는 괜찮을거에요. 근데 이게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신규채용에 영향을 안 미쳐서가 아니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인건비 부담이 되고 있는데 정부가 또 신규 채용에도 돈을 쏟아부을거거든요. 양쪽으로 돈을 쏟아붓고 있는거죠.
근데 저렇게 정부 돈 쏟아붓다가 감당못하는 상황이 오는 것에 대해 대책이 전혀 안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상황이 한순간 터지면 응? 돈없다 미안ㅎ 못하겠다 할 거 같아요. 그게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갑자기 빵 터지고 그 순간에 있던 취준생들이 피보는거죠...폭탄돌리기처럼...
그래서 공기업 준비할거면 내년이 마지막이다 하고 배수진치거나 길을 돌리거나 하는 것 밖에...흑흑
'우리는 앞으로 이만큼 뽑을것이며 이런 방법으로 선발할 것이며 선발된 사람에게 이런 대우를 해주겠다'고 선언하였고, 그 말을 믿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응? 미안 돈이 없네 못뽑겠다ㅎ'고 퉁치는 상황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방식을 통과해야 선발해서 주기로 했는데, 근데 이 사람들은 그냥 저 방식으로 그냥 지금 줄게...어? 근데 이 사람들 주다보니 너 줄 돈이 없네ㅎ 미안ㅎ 못하겠다ㅎ'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거 같구요.
저도 용어를 좀 잘못쓴 것 같긴 한데..정확히는 '절차의 공정성'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대한 사회적 신뢰 - 정부 정책에 대해 그걸 믿고 행동할 수 있게하는 것' - 을 정부가 스스로 발로 걷어차버리고 그걸 믿었다가 손해본 사람들을 나몰라라 하는게 문제라는 거죠.
진짜 공정함이 무엇인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죠. 그게 공정함이든 공정함을 가장한 불공정함이든, 정부가 그 정책 방향을 선언했고,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게 문제인거죠. 전 지키지 못한게 아니라 않은 거 같구요.
물론 보다 정확한 분석을 기사가 제공해야 한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금 공기업 채용에 돈을 쏟아붓고, 전혀 그럴만한 돈도 인력 여유도 없는데 몇백명단위 채용과 정규직화를 그 돈으로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서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보는 느낌이에요. 특히 건보공단은 더 그렇구요.
현실적으로 아마 일단 내년까지는 괜찮을거에요. 근데 이게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신규채용에 영향을 안 미쳐서가 아니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인건비 부담이 되고 있는데 정부가 또 신규 채용에도 돈을 쏟아부을거거든요. 양쪽으로 돈을 쏟아붓고 있는거죠.
근데 저렇게 정부 돈 쏟아붓다가 감당못하는 상황이 오는 것에 대해 대책이 전혀 안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상황이 한순간 터지면 응? 돈없다 미안ㅎ 못하겠다 할 거 같아요. 그게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갑자기 빵 터지고 그 순간에 있던 취준생들이 피보는거죠...폭탄돌리기처럼...
그래서 공기업 준비할거면 내년이 마지막이다 하고 배수진치거나 길을 돌리거나 하는 것 밖에...흑흑
어떤 말씀이신지는 저도 이해가 가요. 당연히 그런 관점에서 이게 채용시점의 공정성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생각엔 내가 건보 콜센터에 있다가 정규직 되는거랑 SKT 콜센터에 있어서 못 된건 이런건 공정성에 산입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직무에서 비슷한 역량을 갖고 있어도 어느정도 비슷한 범위 내의 대우를 받지 않는 경우는 무척 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그냥 운이고.. 사인이나 법인이 하면 운이고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부당이라는건 일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완전히 공정한건 모든 부분... 더 보기
어떤 말씀이신지는 저도 이해가 가요. 당연히 그런 관점에서 이게 채용시점의 공정성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생각엔 내가 건보 콜센터에 있다가 정규직 되는거랑 SKT 콜센터에 있어서 못 된건 이런건 공정성에 산입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직무에서 비슷한 역량을 갖고 있어도 어느정도 비슷한 범위 내의 대우를 받지 않는 경우는 무척 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그냥 운이고.. 사인이나 법인이 하면 운이고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부당이라는건 일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완전히 공정한건 모든 부분에서 필요에 따라 분배하고 역량에 따라 더하고 빼야할텐데 이건 사회주의고 우리는 그런 체제를 선택하지도 않았잖아요. 우리의 공정성은 이미 어느정도는 앞뒤를 자르고 구성된 것이고 그런면에서 저는 채용시점의 공정성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영향을 크게 미치는가에 따라 의견도 더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떠한 제도도 완전한 공정성의 무결함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콜센터의 정규직화가 공정성을 직접적으로 얼마나 해치는 지에 대한 구체화된 정보가 없이 일자리를 빼앗는 집단과 정책으로 만드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그런면에서 첫문단에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저는 와닿는데, 이 순간 산출할 수 없으니까 정규직화를 시키는 쪽을 저는 지지하는 거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기술에 도태되는 직업 중 하나고, 직업장벽이 낮고, 소득이나 발전가능성이 낮은 직무잖아요. 어떻게 보면 사회적 비용으로 감당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가장 먼저 잘라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워낙 사람들이 정규직 정규직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노조 힘 없는 정규직 잘라내고 밀어내고 하는게 비정규직에서 외주 끊는거랑 이미지만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정규직도 회사에서 내보내겠다고 결정하면 별 저항 못하는 일이 많고.. 물론 비정규직은 빈손으로 쳐낼수 있겠지만 그걸 위해 또 외주사에 외주비용을 지불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저는 이미 시대가 도태시킬 직업을 그나마 가능할 때 얕은 안전장치 안으로라도 끌어들여보는건데 (어차피 시대가 정말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신규채용이 막힐거에요. 아무리 안정적인 정규직이어도.. 가령 요새는 방호원이라는 직무의 숫자가 엄청 줄어든 것처럼..)이걸 반대할 거라면 사회적으로 보호보다 경쟁을, 약육강식을 확실하게 방향성으로 잡고 우선순위를 놓는다고 합의를 했거나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라도 최대한 수치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 사람들은 이미 일하고 있는 자리로 논해지고 있는거고.. 우리 사회가 어쨌거나 이전보다 고용악습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좀 줄이가는 합의는 해버렸거든요.(전체의 동의는 아니지만) 그렇다면 그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이드 이펙트에 대해서는 최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갖고 반대해야 하지 않나.. 그게 다 산출할 수는 없더라도 어느정도의 강한 관계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이야기를 저도 정치적인 입장 위에서 떠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명백하게 제한적이고 논리적인 토대로 근거를 말하고 있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저는 이건 결국 입장을 정하는 일이 아닌가 싶긴한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반대하려면 저것보다는 그래도 더 명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관계성이 있어야하지 않나... NCS역량을 획득한 사람들이 콜센터 정규직이 되지 않는데 간접적인 영향력이 악영향이다라는 추론만으로는 저는 동의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특히 그런면에서 첫문단에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저는 와닿는데, 이 순간 산출할 수 없으니까 정규직화를 시키는 쪽을 저는 지지하는 거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기술에 도태되는 직업 중 하나고, 직업장벽이 낮고, 소득이나 발전가능성이 낮은 직무잖아요. 어떻게 보면 사회적 비용으로 감당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가장 먼저 잘라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워낙 사람들이 정규직 정규직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노조 힘 없는 정규직 잘라내고 밀어내고 하는게 비정규직에서 외주 끊는거랑 이미지만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정규직도 회사에서 내보내겠다고 결정하면 별 저항 못하는 일이 많고.. 물론 비정규직은 빈손으로 쳐낼수 있겠지만 그걸 위해 또 외주사에 외주비용을 지불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저는 이미 시대가 도태시킬 직업을 그나마 가능할 때 얕은 안전장치 안으로라도 끌어들여보는건데 (어차피 시대가 정말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신규채용이 막힐거에요. 아무리 안정적인 정규직이어도.. 가령 요새는 방호원이라는 직무의 숫자가 엄청 줄어든 것처럼..)이걸 반대할 거라면 사회적으로 보호보다 경쟁을, 약육강식을 확실하게 방향성으로 잡고 우선순위를 놓는다고 합의를 했거나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라도 최대한 수치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 사람들은 이미 일하고 있는 자리로 논해지고 있는거고.. 우리 사회가 어쨌거나 이전보다 고용악습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좀 줄이가는 합의는 해버렸거든요.(전체의 동의는 아니지만) 그렇다면 그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이드 이펙트에 대해서는 최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갖고 반대해야 하지 않나.. 그게 다 산출할 수는 없더라도 어느정도의 강한 관계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이야기를 저도 정치적인 입장 위에서 떠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명백하게 제한적이고 논리적인 토대로 근거를 말하고 있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저는 이건 결국 입장을 정하는 일이 아닌가 싶긴한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반대하려면 저것보다는 그래도 더 명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관계성이 있어야하지 않나... NCS역량을 획득한 사람들이 콜센터 정규직이 되지 않는데 간접적인 영향력이 악영향이다라는 추론만으로는 저는 동의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저는 근데 이런 얘기도 사실 재정지출에서 고용지원에 관련된 금액이 얼마가 나가고 그게 또 우리나라 재정적자상황에 비하면 어느정도고 이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고 효과를 보려면 어느정도의 과감한 지출 또는 긴축이 필요하고 위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돈을 쏟아붓고 여유가 없다는 말들이 너무 쉽게 나와요. 당장 위 사안만 봐도 콜센터가 외주뛰면서 공짜로 일하는게 아니거든요. 이 사람들이 진짜로 큰 재정부담으로 다가오려면 기존의 외주비용에서 나가던 돈이랑 비교부터 해야죠.. 게다가 콜센터 특성상 원래... 더 보기
저는 근데 이런 얘기도 사실 재정지출에서 고용지원에 관련된 금액이 얼마가 나가고 그게 또 우리나라 재정적자상황에 비하면 어느정도고 이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고 효과를 보려면 어느정도의 과감한 지출 또는 긴축이 필요하고 위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돈을 쏟아붓고 여유가 없다는 말들이 너무 쉽게 나와요. 당장 위 사안만 봐도 콜센터가 외주뛰면서 공짜로 일하는게 아니거든요. 이 사람들이 진짜로 큰 재정부담으로 다가오려면 기존의 외주비용에서 나가던 돈이랑 비교부터 해야죠.. 게다가 콜센터 특성상 원래는 사람이 엄청 교체되는데, 직접고용해서 잘 안나가게 되면 콜센터 인원의 증감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아직 모르잖아요. 게다가 있던 사람들 중에 콜센터 직급은 어떤식으로 변경될거고 호봉수는 어떻게 책정될거고.. 이런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이게 돈을 쏟아붓고 여유도 없는 일이에요. 아예 안나가던 돈을 쓰는게 아닌데..
그리고 사실 이거 좀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공기업이 진짜로 필요한 만큼의 T/O를 줄일정도라고 말하려면 저 몇백명의 정규직화가 얼마나 큰 부담으로 바뀌는지를 정확히 산정할 필요가 더더욱 크다고 보거든요.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공기업에서 '필요도 없는 신규채용 인원', 그러니까 사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줄일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든거라고 하면 공기업은 늘 해마다 어느정도의 인원을 오로지 'NCS'등의 경로로만 채용한다고 보장하지 않은이상 신뢰를 훼손시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무원시험에서 매년 T/O가 바뀌고 줄어든다고 해서 그걸 정부의 정책이 멋대로 신뢰를 잃고 공정성을 해쳤다고 아무도 그러지 않잖아요. 실제로는 그렇게 준 T/O중에선 특채들이 가져가는 것도 꽤 돼요. 민간경력특채 이런거.. 근데 이런건 공공부문 역량강화의 일환이라고 하지 공시생들의 채용공정성 침해라고 안하잖아요.
저는 모든 정부정책이 일관된 형태로 영원히 지속할 순 없듯이 공정성도 특정한 이해관계에 맞물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가변성의 위험성이 있듯이 그걸 선택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신에 붙으면 시장에서는 도저히 통용되지 않을 조건으로 안정성을 보호받잖아요. 그러니까 더욱 공정성을 해친다고 말하려면 정말 얼마나 해치는데에 대한 답변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재정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계속 대립하고 고도화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면 입장을 정하는거고.. 저는 위와 같은 의견으로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정한 셈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이거 좀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공기업이 진짜로 필요한 만큼의 T/O를 줄일정도라고 말하려면 저 몇백명의 정규직화가 얼마나 큰 부담으로 바뀌는지를 정확히 산정할 필요가 더더욱 크다고 보거든요.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공기업에서 '필요도 없는 신규채용 인원', 그러니까 사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줄일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든거라고 하면 공기업은 늘 해마다 어느정도의 인원을 오로지 'NCS'등의 경로로만 채용한다고 보장하지 않은이상 신뢰를 훼손시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무원시험에서 매년 T/O가 바뀌고 줄어든다고 해서 그걸 정부의 정책이 멋대로 신뢰를 잃고 공정성을 해쳤다고 아무도 그러지 않잖아요. 실제로는 그렇게 준 T/O중에선 특채들이 가져가는 것도 꽤 돼요. 민간경력특채 이런거.. 근데 이런건 공공부문 역량강화의 일환이라고 하지 공시생들의 채용공정성 침해라고 안하잖아요.
저는 모든 정부정책이 일관된 형태로 영원히 지속할 순 없듯이 공정성도 특정한 이해관계에 맞물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가변성의 위험성이 있듯이 그걸 선택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신에 붙으면 시장에서는 도저히 통용되지 않을 조건으로 안정성을 보호받잖아요. 그러니까 더욱 공정성을 해친다고 말하려면 정말 얼마나 해치는데에 대한 답변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재정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계속 대립하고 고도화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면 입장을 정하는거고.. 저는 위와 같은 의견으로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정한 셈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쟤네들 일 잘해서 찬성.
은행, 카드쪽 콜센터에 비해서
바로바로 처리되는 일들이 많죠.
결국 플레이어들이 납득하기 위해서 필요한건
일을 잘하는 것.
몇년을 준비했건 그게 뭐가 중허겄어요(...)
은행, 카드쪽 콜센터에 비해서
바로바로 처리되는 일들이 많죠.
결국 플레이어들이 납득하기 위해서 필요한건
일을 잘하는 것.
몇년을 준비했건 그게 뭐가 중허겄어요(...)
지금 공기업 준비생들이 콜센터 무기계약직 하라면 하나요...?
콜센터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공기업 신규 정규직 티오를 줄이나요?
콜센터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공기업 신규 정규직 티오를 줄이나요?
공기업 준비생들이 무엇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주로 고용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할 때 하라면 할 사람은 있겠죠.
예를 들어 서울대를 지금까지 정시로 뽑아 왔는데 특수 학과가 신설되고 이 학과를 전부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뽑는다고 해보죠. 학교에서는 이 전형이 모두 사배자 전형이므로 사회 약자를 돕는 데 도움이 되고, to 역시도 기존 인원과는 정원 외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발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동안 서울대를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한 학생들이 갑자기 유예기간 없이 신설된 학과로 입학한 학... 더 보기
예를 들어 서울대를 지금까지 정시로 뽑아 왔는데 특수 학과가 신설되고 이 학과를 전부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뽑는다고 해보죠. 학교에서는 이 전형이 모두 사배자 전형이므로 사회 약자를 돕는 데 도움이 되고, to 역시도 기존 인원과는 정원 외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발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동안 서울대를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한 학생들이 갑자기 유예기간 없이 신설된 학과로 입학한 학... 더 보기
공기업 준비생들이 무엇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주로 고용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할 때 하라면 할 사람은 있겠죠.
예를 들어 서울대를 지금까지 정시로 뽑아 왔는데 특수 학과가 신설되고 이 학과를 전부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뽑는다고 해보죠. 학교에서는 이 전형이 모두 사배자 전형이므로 사회 약자를 돕는 데 도움이 되고, to 역시도 기존 인원과는 정원 외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발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동안 서울대를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한 학생들이 갑자기 유예기간 없이 신설된 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느끼는 상실감이 있을 수 있고, 그들에게 필요한 게 학과보다 학벌이었다면 왜 내가 정시를 준비하는 동안 저런 전형으로 갑자기 뽑혀 나갔는가에 대해 불만을 느낄 수 있죠.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위 우유홍차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이쪽 정원을 줄이는 것도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일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서울대를 지금까지 정시로 뽑아 왔는데 특수 학과가 신설되고 이 학과를 전부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뽑는다고 해보죠. 학교에서는 이 전형이 모두 사배자 전형이므로 사회 약자를 돕는 데 도움이 되고, to 역시도 기존 인원과는 정원 외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발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동안 서울대를 가고 싶어서 수능 준비한 학생들이 갑자기 유예기간 없이 신설된 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느끼는 상실감이 있을 수 있고, 그들에게 필요한 게 학과보다 학벌이었다면 왜 내가 정시를 준비하는 동안 저런 전형으로 갑자기 뽑혀 나갔는가에 대해 불만을 느낄 수 있죠.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위 우유홍차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이쪽 정원을 줄이는 것도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일이기도 하죠.
오잉
서울대 예시는 회사에는 맞는다고 보이지 않는게
서울대 간판에 프라이드를 느끼고 아무나 못오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내가 노력했는데 누군가 쉽게 들어오니 억울하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는거잖아요 서울대를 졸업하면 동등기회가 부여될거라는 믿음이 있는거고요
밖에나가면 나도서울대 쟤도 서울대인데 난 개열씨미 공부했는데 쟤는 사배자전형이다 억울해 이런거아닙니까
공기업을 그런 대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그건 문제인것같은데요;;; 보호받을만한 신뢰가 아닌 것 같네요
나중에 공기업 정원 감축이 문제라 해도 저런 마인드라면 어차피 ... 더 보기
서울대 예시는 회사에는 맞는다고 보이지 않는게
서울대 간판에 프라이드를 느끼고 아무나 못오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내가 노력했는데 누군가 쉽게 들어오니 억울하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는거잖아요 서울대를 졸업하면 동등기회가 부여될거라는 믿음이 있는거고요
밖에나가면 나도서울대 쟤도 서울대인데 난 개열씨미 공부했는데 쟤는 사배자전형이다 억울해 이런거아닙니까
공기업을 그런 대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그건 문제인것같은데요;;; 보호받을만한 신뢰가 아닌 것 같네요
나중에 공기업 정원 감축이 문제라 해도 저런 마인드라면 어차피 ... 더 보기
오잉
서울대 예시는 회사에는 맞는다고 보이지 않는게
서울대 간판에 프라이드를 느끼고 아무나 못오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내가 노력했는데 누군가 쉽게 들어오니 억울하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는거잖아요 서울대를 졸업하면 동등기회가 부여될거라는 믿음이 있는거고요
밖에나가면 나도서울대 쟤도 서울대인데 난 개열씨미 공부했는데 쟤는 사배자전형이다 억울해 이런거아닙니까
공기업을 그런 대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그건 문제인것같은데요;;; 보호받을만한 신뢰가 아닌 것 같네요
나중에 공기업 정원 감축이 문제라 해도 저런 마인드라면 어차피 내가 들어간다음엔 상관 없잖아요?
들어가기 어려운 기업을 들어가서 뿌듯함을 느끼고자 한 거라면 장차 정원 줄면 더좋져 난 운좋게 정원많을때 들어갔으니까.
서울대 예시는 회사에는 맞는다고 보이지 않는게
서울대 간판에 프라이드를 느끼고 아무나 못오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내가 노력했는데 누군가 쉽게 들어오니 억울하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는거잖아요 서울대를 졸업하면 동등기회가 부여될거라는 믿음이 있는거고요
밖에나가면 나도서울대 쟤도 서울대인데 난 개열씨미 공부했는데 쟤는 사배자전형이다 억울해 이런거아닙니까
공기업을 그런 대상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그건 문제인것같은데요;;; 보호받을만한 신뢰가 아닌 것 같네요
나중에 공기업 정원 감축이 문제라 해도 저런 마인드라면 어차피 내가 들어간다음엔 상관 없잖아요?
들어가기 어려운 기업을 들어가서 뿌듯함을 느끼고자 한 거라면 장차 정원 줄면 더좋져 난 운좋게 정원많을때 들어갔으니까.
공기업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입장에서 이번 정규직화로 아에 직렬이 새로 생겼습니다.
무기계약행정원/무기계약연구원/무기계약행정기능원
무기계약원은 사실상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같은 일을 하고(호봉제o), 무기계약기능원은 호봉제x(물가상승분만 반영) 시스템으로 가는 것 같은데 결국 무기계약원 xx여명은 신규정규직 TO를 차지한거랑 동일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기능원이야 애초에 논외의 대상이지만요.
정부 시책에 따른 어거지로 추진하는 정규직화로 인해서 결과의 평등이 되어버린꼴이죠. 그나마도 기존에 있던 자리를 박탈해서 결과도 평등해졌다고 할 수 있는진 의문입니다만.
무기계약행정원/무기계약연구원/무기계약행정기능원
무기계약원은 사실상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같은 일을 하고(호봉제o), 무기계약기능원은 호봉제x(물가상승분만 반영) 시스템으로 가는 것 같은데 결국 무기계약원 xx여명은 신규정규직 TO를 차지한거랑 동일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기능원이야 애초에 논외의 대상이지만요.
정부 시책에 따른 어거지로 추진하는 정규직화로 인해서 결과의 평등이 되어버린꼴이죠. 그나마도 기존에 있던 자리를 박탈해서 결과도 평등해졌다고 할 수 있는진 의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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