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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05 00:43:46
Name   The xian
Subject   넥슨, 게임 개발 땐 직원..중단 땐 헌신짝
https://news.v.daum.net/v/20190904060011404

이 기사에 대한 제 주위 업계인들의 반응은

'넥슨이 어쩌다 저런 소식까지 나게 되었냐'고 하면서 '칼바람에는 예외가 없다'고 걱정하는 사람 반 정도.
'그래도 넥슨이니' 대기하고 있지, '우리는 프로젝트 드랍되면 그날로 집에 가야 된다'는 사람 반 정도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이미 몇 번 있었습니다. 그만큼 업계의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이야기지요.
뭐 저조차도 솔직히 언제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겠고, 언제 집에 가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가뜩이나 늙고 병들어가는데 말이죠.

제가 결정할 수 있다면 제가 어떻게든 버틸텐데. 제 결정 밖에 있는 것까지 막는 건 불가능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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