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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7/24 10:47:48
Name   존버분투
Subject   [서민의 어쩌면]그래, 나 친일파다
http://naver.me/Go6ZIWRb

댓글이 볼 만하군요. 이런 시국에 자기 이름 걸고 이런 칼럼 쓸 수 있는 사람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가가 항상 궁금합니다. 정치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근대 국가를 독립적인 생물처럼 설명하기도 하더군요. 국가는 무엇이며 민족은 무엇이며 그런데 이 곳에 살고 있는 우리가 민족 의식을 가져야 할 이유는 무엇이며 개인이 근대 국가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하루이유는 또 뭘까 등등...
괜씨리 눈치가 보여서 일본 물건을 안 사고 있기는 합니다.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도게자라도 한다면 제 기분이 좀 좋긴 하겠죠. 하루 정도요. 하지만 저는 각 개인에게 이 문제가 롯데의 우승과 얼마나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롯데의 우승은 삶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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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제 삶과는 무관해도 '낮에는 반일이면서 밤에는 아사히 맥주를 먹는다'는 소린 안들을수 있겠죠.
가까이는 촛불집회, 멀게는 의병운동이 뭐 개인의 삶과 관계가 얼마나 있어서 시민들이 나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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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いても步いても
이런 사람은 그냥 관심을 주지 않는게...
Cascade
서민 이 아저씨는 기생충 관련 아니면 거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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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김사왈아
널리고 흔한 주장이라 귀한줄은 모르겠습니다만, 희귀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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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사견입니다만.. 저양반 글은 전형적인 알맹이 없는 관종 어그로성이라고 생각해요. 뭐 희귀하긴 하네요. 이렇게 알맹이 없이 어그로 끌 수 있는 것도 재주죠. 문열이 형은 진짜 욕하면서 보게 될 정도로 글이라도 기깔나게 잘 쓰시지 이양반 글은 뭐 고딩들 에세이 만도 못함..

국가는 국민의 합이고 민족은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상상의 공동체죠.

지금 일본하고 전쟁하는건 사람마다 감정도 이유도 각자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영역’ 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물리적이건 경제적이건 감정적이건, 내 영역(=나와... 더 보기
그냥 제 사견입니다만.. 저양반 글은 전형적인 알맹이 없는 관종 어그로성이라고 생각해요. 뭐 희귀하긴 하네요. 이렇게 알맹이 없이 어그로 끌 수 있는 것도 재주죠. 문열이 형은 진짜 욕하면서 보게 될 정도로 글이라도 기깔나게 잘 쓰시지 이양반 글은 뭐 고딩들 에세이 만도 못함..

국가는 국민의 합이고 민족은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상상의 공동체죠.

지금 일본하고 전쟁하는건 사람마다 감정도 이유도 각자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영역’ 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물리적이건 경제적이건 감정적이건, 내 영역(=나와바리) 건드리면 다양하게 빡치는거죠.

그게 누군가에게는 민족의 영역이고, 누군가에게는 국가의 영역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경제의 영역이고 정치의, 사회의 영역이겠네요.

저한테는.. 음.. 합리성의 영역 정도라고 해두죠. 대한민국과 저를 동일시 하지는 않지만 일본이 대한민국에 행한 불합리한 조치가 제 생활 영역에 불합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빡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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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이런 글도 필요하지요

문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 논지 전개가
최근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었는데, 김어준이 그러더라구요.

"취향이든 필요든 구매하고싶은 혹은 해야만 하는 제품이 존재할수있는것이고 또 어떤 이슈에나 무심한 이들도 항상 있게 마련이다. 이런 불참과 무관심은 정상이다."

일본불매운동을 하는 모든분들이 김어준과 같다면 그 어느 누가 우려를 표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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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떤 사안이든 정규분포대로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100% 완벽하고 클린한것만 요구해서는 뭘 해도 안되죠.
소니 사용기 보고 일본 물건 왜 사용기 올리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 뜯어말리는 사람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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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볼때 신뢰받고있는 지식인들이 김어준과 같이 말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불매운동의 당위성에 대한 언급은 많지만, 김어준 말 같은건 없는것 같아요.
예컨데 jtbc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에서 한번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조국민정수석 트위터글도 좀 아쉬워요. 마지노선을 언급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그저그런
불매운동을 강요하는 사람만큼이나 비웃는 사람도 있는걸요 ㅎㅎ 서로 개인 선택에 놔두는게 가장 좋은건 물론 동의합니다만..
선생님께선 개인적으로 불매운동을 비웃는사람들의 행동기준을 대체로 어떻게 보시는편이십니까

예컨데 인스타그램에 일본여행간 사진을 올리고 본문에 글로 "일본여행 재미있다 ㅎㅎ" 태그로 "일본불매운동안합니다."쓰는

이런행동은 선생님께선 불매운동을 비웃는사람으로 보시나여? 개인의선택으로 보시나여?

제가 이런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매우 애매하다는겁니다.
조국민정수석의 트위터글도 본질은 충분히 이해하나, 오해의소지를 낳을수있는글이죠.
결국 이런것들이 또다른 사회문제를 발생시킬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그런
적어주신 글에 어떤 비웃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매운동 안한다는 의사표시에 문제가 있나요?;;;
그저그런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 답하자면 사람들 그렇게 멍청하지 않습니다. 컨텍스트를 읽는 능력은 대부분에게 있습니다. 한 문장만 놓고 보면 오해할수 있으나 완결된 글이나 그사람의 커뮤니티활동은 충분한 컨텍스트를 제공해 주거든요.
애매하다고 주장하고 싶은 사람는 본인이 비웃고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거나 글을 못쓴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죠.
일본불매운동을 비웃는다고 비판을 받는사람들은 불매운동을 비웃는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거나 말 또는 글을 일본불매운동을 하는사람들이 오해하게 썻다는 거군요.

저는 여전히 잘모르겠네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왠지 마음이 공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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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것은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그다지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이다

저는 정부가 생각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기업들 요구사항 한 번 받아줬고, 일본이랑 협상 카드도 꺼냈지만(G20 당시) 거절한 건 일본 아 도대체 뭘 더 어쩌라는건지

박근혜랑 비교하는 거 솔직히 너무 수준떨어져서 싫어하는데 비슷한 사드 위기때 대중 외교는 뭘했는지? 롯데 개뚜들겨맞고 여행 안 올 때 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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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포지션 자체가 양국 정권이 지지율 올리는 포지션이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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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꺼무위키의 표현이 걸작이네요. 저리 써놔도 되나?
헬리제의우울
정부가 해결책을 마련해라 = 박근혜석방하고 문재인감옥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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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역사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죠. 그당시 결사 항전했어야됬고 안되더라고 나중에 매국노놈들을 다 죽였어야되는데 그걸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매국노놈들 다 죽여야죠. 그냥 개호구처럼 있다가 나라 또 없어지는수 있습니다.
1
퓨질리어
서민 교수의 칼럼 잘 읽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것이 있군요. 친일파시라면 일본에 상당한 애정이 있으시겠지요?
그러면 아베의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한국 대기업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 기업과 이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왜 성토하지 않으실까요?
"그래 나 친일파다." 이말은 일본에 상당한 애정이 있다기보다는 비꼬는 표현같은데요.
퓨질리어
"하지만 일본을 매개로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한·일관계의 악화는 재앙 그 자체다. 일본음식점 주인은 텅 빈 가게를 보면서 눈물짓고, 여행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부품을 수입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른다."

비꼬는 표현인줄 모르겠습니까? 서민 교수 말마따나 '선빵'친 일본에서는 피해가 없냐 이 말이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소시민의 경제적 목줄을 쥐고 흔드는 일본의 작태에 대해서는 왜 일언반구도 없냐 이겁니다.
서민교수 칼럼의 기본적 스탠스는 일본불매운동은 일본에게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기저가 깔려있기 때문에 일언반구도 없는것 같네요.
'독도 문제처럼 우리 주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면 끝까지 싸워야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주권에 해당하는 사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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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 읽으면서 도대체 기준이 뭔가 했습니다.
AGuyWithGlasses
반일이 싫다와 친일을 동류항으로 묶는 걸 자기가 하고 있으면 어쩌라는 거지.
4
"그래 나 친일파다." 이말은 반일이 싫다를 친일로 매도하는 분들에 대한 비꼬는표현 일겁니다.
굴러간다
이래서 평소 행실이 중요하다는 거겠죠.

메갈/페미 관련해서 이 양반이 꾸준하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이상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관종 따위에게 귀한 내 시간을 쓰고 싶지 않거든요. 더불어, 이런 사람을 꾸준히 고정 필자로 대접해 주는 경향신문에 대해서도 그닥 호의적일 수 없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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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진강아지
저사람은 페미 후빨하면서 이미 골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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