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천항서 국내 첫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확산가능성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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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항서 첫 여왕개미 발견에 붉은불개미 국내 번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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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 무리에는 여왕개미 1마리와 애벌레 16마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는 원래 남미 지역에 살던 개미인데, 호전성이 강하고 솔레놉신(Solenopsin)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어 인간과 동물에 피해를 주며, 이들이 짓는 둥지는 농사를 방해하고 건물이나 구조물에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붉은불개미를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중 하나로 지정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올해 초 이것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것들은 인간의 무역 활동을 타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퍼진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28일에 부산항 감만부두의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이것들이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발견된 붉은불개미 무리는 한국에서 6번째로 발견된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찾아낸 이것들은 모두 항구 및 그 인근 야적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