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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06 01:57:31
Name   2032.03.26
Subject   "하느님은 남자가 아니다"…종교계까지 파고든 성평등 바람
http://news.joins.com/article/22776384

"하느님은 남자가 아니다"…종교계까지 파고든 성평등 바람

[출처: 중앙일보] "하느님은 남자가 아니다"…종교계까지 파고든 성평등 바람




God는 무성無性 아닐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

따라서 하나님 아버지라든지 하는걸 좀 바꿀 필요는 있어보이긴 합니다.(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런거....)

그렇다고 어머니라고 바꾸는건 에바참치고요....

뭐 신자가 아니니 바꾸든 말든 상관 없긴 하지만 ㅡㅡ;;


아무튼 팝콘각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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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
20년전 유행을 또 꺼낼라고..
하느님 아버지어머니
2032.03.26
하느님 엄빠로 합시다 ;; 아니면 하느님 부모님
이건 좋네요. 말로만 무성이지 표현이니 예술이니 설화니 모든 것에서 남성의 이미지가 도출되는데...
사실 종교라는 것도 결국 전통과 관습의 산물이라 남성중심적이지 않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고
종교 호칭보다 시댁 호칭부터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이라니 넘사시서러워, 원.
9
다시갑시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지칭하는 구절은 성경에 원래 없었나... 햇갈리네요
침묵의공처가
만약 있다면....팝콘인가요?
Danial Plainview
확실하진 않지만 성경 내에서 그런 여성 역할로 sophia를 지시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April_fool
[하나님의교회]가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
2
받고 [아가동산] 추가요
1
[도그마]가 이제서야 빛을 보는군요 ㅎㅎㅎ
1
팝콘각....!
바닷내음
다 불편해 불편하단말야
세상의빛
그냥 주님이고 하면 되는데
코리몬테아스
하나님이 남자냐고 목사님께 물어보면 당연히 성과 무관한 분이라고 하겠죠. 그런 의미로 접근하는 거야 누구나 하는 일이고요.

다만, 왕의 호칭을 성중립적으로 지도자로 바꾸는 것은 한국에서는 언어적 특성상 무관한 일이고, 아버지라는 호칭을 창조주로 바꾸는 것은 성중립적일지는 몰라 신약의 가족성과 너무 충돌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구약과 신약에서 하나님에 대한 호칭의 큰 차이가 바로 "아버지"인데,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잘 부르지 못하고, 그 이름을 두려워 하고 주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이해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 더 보기
하나님이 남자냐고 목사님께 물어보면 당연히 성과 무관한 분이라고 하겠죠. 그런 의미로 접근하는 거야 누구나 하는 일이고요.

다만, 왕의 호칭을 성중립적으로 지도자로 바꾸는 것은 한국에서는 언어적 특성상 무관한 일이고, 아버지라는 호칭을 창조주로 바꾸는 것은 성중립적일지는 몰라 신약의 가족성과 너무 충돌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구약과 신약에서 하나님에 대한 호칭의 큰 차이가 바로 "아버지"인데,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잘 부르지 못하고, 그 이름을 두려워 하고 주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이해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어린 시절 아버지 집에 있었을 뿐이라고 자기를 찾던 마리아와 요셉을 타이르는 장면부터가 그런 관계의 전환을 암시하거든요. 예수님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호칭함을 통해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가족관계와 인류의 자녀성, 하나님의 부성이 드러나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걸 구약시대로 되돌리자는 거냐며 반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2
사나남편
근데...남자가 아닌데 어떻게 여자를 임신시킴요??
코리몬테아스
임신은 성령이 한거라
사나남편
하나님과 성령은 하납니다.
코리몬테아스수정됨
그런데 성령이 잉태를 시켰다고 성령에게 남성성을 부여하지는 않아서요..
사나남편
제가 너무 과학적으로 갔습니다...이미 종교적이라는것에서 남자와 여자가 애를 만든다는 개념이 빠져야되는데 말이죠..ㅜ.ㅜ
코리몬테아스
ㅋㅋㅋ 아녜여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말한듯. 사실 성령은 하나님의 의지나 에너지, 영같이 성경에서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중에 가장 무성적으로 해석되는 것이라 '성령이 한일'이라고 하면 특별히 성을 부여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뭐 신화에서 흔히나오는 나무의 기운을 받아 임신했다 했을 때 나무가 남자다 하지 않는 거처럼요.
음, 설화에서는 나무가 남자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o happy dagger
도나 제시카!!!
레지엔
이미 하느님 어머니로 통칭하고 여성이 목회자가 되는 것을 허가한 교단들도 있습니다. 사실 좀 철지난 소리죠. 애초에 종교가 좀 그런 것이지만...
기아트윈스
유대교 분파중에 그리스나 이집트의 경우처럼 야훼 & 야훼 마누라, 이렇게 부부신을 섬긴 경우가 있었어요 (갓띵작 [이집트인 모세] 참조). 하지만 결국 야훼 단독신앙쪽이 살아남았...다고 한 듯.

그러니까, 야훼는 어쩌면 태생부터 남신이었던 셈.

그러다가 중세때 그리스철학의 실체-속성론을 경유하면서 '신은 무속성/무규정이어야 한다'는 교리가 정립됨.

하지만 교리정립 이후에도 별 반성 없이 아빠아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걍 유럽 문화에서 남자가 디폴트요 기본형이요 무속성인 반면... 더 보기
유대교 분파중에 그리스나 이집트의 경우처럼 야훼 & 야훼 마누라, 이렇게 부부신을 섬긴 경우가 있었어요 (갓띵작 [이집트인 모세] 참조). 하지만 결국 야훼 단독신앙쪽이 살아남았...다고 한 듯.

그러니까, 야훼는 어쩌면 태생부터 남신이었던 셈.

그러다가 중세때 그리스철학의 실체-속성론을 경유하면서 '신은 무속성/무규정이어야 한다'는 교리가 정립됨.

하지만 교리정립 이후에도 별 반성 없이 아빠아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걍 유럽 문화에서 남자가 디폴트요 기본형이요 무속성인 반면 여성은 '남성 아닌 것'으로 정의되었기 때문이죠. (무속성이야? 그럼 남자네 껄껄)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남성이 기본형이 아니라는 반성이 생겼고, 이에 따라 신학적 난제가 하나 따라온 셈인데, 뭐... 전 기독교인이 아니니 걍 불구경하는 셈치고 관전하면 되지만 신학러들에겐 저게 되게 골치아픈 거라능..'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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