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은 잘 모르지만 일단 정신연령이 매우 어리다는건 잘 알겠네요

뭐 순위 담합같은게 있는건가요? 저기서 한사람이 본실력 내버리면 어케되는거지...

초반에 치고나가 저항을 1등이 받다보면 소위 뒤에서 "빨리다보니"(슬립스트림), 후반부에 쳐지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다들 눈치보면서 앞으로 안나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록경기면 모르겠는데, 저게 결국 선수들간에는 순위싸움이 주가되다보니까, 소위 "전략"으로 저렇게 하는 경향이 자꾸 생긴다고...

전국체전 위주의 순위 싸움만 중시하다 보니까 전반적인 달리기 종목 발전 자체가 지체되고 있다는 비판은 계속 있어오는 내용입니다.
선수 욕 보다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긴 할 거에요.

저게 맞냐 틀리냐와 별개로, 하는 이유 자체는 숏트랙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설렁설렁 타는 것과 비슷한거죠.

저기 댓글단 정민국이란 선수가 3년전에 고등학생으로 대학 일반부 선수 제끼고 우승한 적이 있네요.

https://youtu.be/2CbQ0zuiuIs?si=PONYoy3M4TXDbnLp

전국적으로 욕먹고 있으니 멘탈 깨질만하지만 정민국선수 저 댓글은 너무 좋지않게 달았네요. 차분하게 설명을 하든지 해야할텐데, 오히려 비아냥을 저렇게까지 섞어서 사람들과 싸워보겠다는 식으로.. 안그래도 돌던질일 있으면 즐겁게 던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러면 기름 붓는것 같은데... ㅠ 안타깝습니다.

저럴거면 걍 다 레인 따로 쓰게 하던지 각자 시차를 두고 출발하게 하든지 그래도 안되면 한명씩 측정하는 기록경기로 하던지...

정말 궁금하군요. 초반에 앞서나가면 후반에 불리하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벌려놓은 만큼 유리해지는 것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저게 사전 담합이 없이 그저 선수들간의 눈치싸움만으로 저런 상황이 나오는게 가능한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수 레벨에서 담합으로 저렇게 잘 지킬 것 같지는 않고... 코치 레벨에서 담합했을거라는 얘기도 보이던데...

노나먹기 아닐런지

그래도 되니까 뭐...
먹고사는 데는 문제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