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24/09/24 10:31:54수정됨
Name   T.Robin
Subject   우리나라 법조계에도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피해자에게 피해 행위에 대해 물어보거나 진술하도록 하는 게 2차 가해라고 들었었는데..?
다람쥐
음 그런데 가해자가 부인하는경우, 다른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라면 피해자의 법정진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ㅠㅠㅠ 이 경우에는 비공개로 증인신문을 하여 피고인과도 만나지 않도록 합니다
솔직히 진술하도록 하는 것이 2차가해가 되는 게
보통 당시 상황을 물어보는 것이 피해자를 수치스럽게 만들기 때문인데,
수치스럽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피해자가 정당하게 처벌을 요구하는 게 더 건강한 것 같긴 합니다.
다람쥐
소송법적인 문제인데... 진술을 기록한 조서의 경우 이건 전문(옮겨 적힌 것)이라 하여 직접 진술한것과 다르기 때문에 피고인이 부동의하면 진술한 사람이 나와 법정에서 진술하지 않으면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와서 피해를 직접 진술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피해자가 많이 힘들어하는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신빙성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녹음한 원본이 같이 있어도 안되나요? 하긴 요샌 AI같은 거 때문에 안될 듯.
T.Robin
글쎄요. 뭔가 피해자 친화적으로 스스로 진술할 수 있게끔 환경을 구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여담입니다만, 미국에는 이런 단체도 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VAooTL9bmE
These bikers help abused kids to no longer live in fear
집에 가는 제로스
주작같은데.. 피해자 진술이 필요한 건 필요한건데 아버지에게 성적학대를 당한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한 9세 아이가 검사나 변호사에게 저런 감사를 표할 상황이 잘 상상이 안갑니다. 보통은 힘들어하고 오히려 위로가 필요하죠..
5
다람쥐
혹시 미국이면 가능하려나 싶네요 ㅎㅎ
저도 아동이 피해자인 사건에서
아이 보호자에게 아이가 학교 숙제로 존경하는 인물 쓸 때 저 썼다고 사진찍은걸 받았는데 감동이었습니다 ㅠㅠㅠㅠ
12
T.Robin
몇 번 만나뵙지 않았습니다만, 선생님은 충분히 그러시고도 남으실만한 인격자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는 제로스
피해자가 피해자변호사에게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일이야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저 일도 유죄판결 선고날에 그랬다 그러면 충분히 납득할만한데 증언한 날에는 좀..
다람쥐
미국이면 혹시 당일에 선고까지 땅땅땅?! 우리나라도 국참이면 당일에 선고까지 알 수 있으니 때로 사건이 너무 길어질 경우 미국의 집중심리주의가 부럽기도 합니다
집에 가는 제로스
아 저는 증언과 감사표시 사이에 마음이 추스러질 시간적 간격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저 트윗 내용은 뭐랄까 9세 아동 피해자의 양가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요.
다람쥐
ㅎㅎ 그러게요 증언 이전에 피해자와 관계가 많이 쌓여서 처음부터 감사인사를 표하려고 준비한게아니라면 좀 어색하긴 해요
그리고 글 제목이 제일 의아해요... 왜....?
저만 의아한게 아니었군요 ㅎㅎㅎ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유머 게시판 이용 규정 9 Toby 15/06/01 60608 9
69078 케데헌 golden 커버하고 기절하는 뮤지컬배우 6 + 연구개발 25/07/09 543 0
69077 '알파메일'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걱정되는 유튜버.JPG 15 + 이금기굴소스 25/07/09 943 2
69076 홈트 시작한 와이프 4 swear 25/07/09 567 1
69075 스타벅스가 뉴욕에서 처음 출시한 뒤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초대박을 친 메뉴 3 swear 25/07/09 620 0
69074 호불호 무조건 갈리는 김치찌개.jpg 7 김치찌개 25/07/09 522 0
69073 자동차 옵션 중, 절대로 포기 못하는 옵션은?.jpg 24 김치찌개 25/07/09 601 0
69072 수학 선행학습 하지 말라는 유명 수학 강사.jpg 3 김치찌개 25/07/09 531 0
69071 지역축제에 유통기한이 수개월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백종원의 더본.jpg 김치찌개 25/07/09 343 0
69070 에스파 카리나가 생각하는 미인계란?.jpg 김치찌개 25/07/09 369 0
69069 술담배 안하는 대신 커피먹는데 건강검진 결과가 왜 이러냐 3 swear 25/07/08 726 0
69068 250702 스즈키 세이야 시즌 23호 솔로 홈런.swf 김치찌개 25/07/08 92 0
69067 휴대폰번호 바꿨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카톡이 온다.jpg 김치찌개 25/07/08 441 0
69066 50대 여성이 몰던 전기차가 벤치에서 쉬던 남성 덮쳐서 사망..... jpg 김치찌개 25/07/08 510 0
69065 장마실종.. 당분간 장맛비 재신 한증막 더위 밤낮으로 계속.jpg 1 김치찌개 25/07/08 310 0
69064 이경규 약물운전 CCTV 공개후 달라진 민심.jpg 김치찌개 25/07/08 413 0
69063 250703 이정후 1타점 3루타.swf 김치찌개 25/07/07 214 0
69062 남편이 24년만에 술을 끊은 이유.jpg 2 김치찌개 25/07/07 776 0
69061 에어컨 흔치않던 90년대 여름 일상.jpg 1 김치찌개 25/07/07 543 0
69060 쓰레기 집에 고립된 30살 남자...청소 후 한달 뒤...JPG 2 김치찌개 25/07/07 670 0
69059 최근 인스타 게시글 논란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고 인정하는 카리나.jpg 김치찌개 25/07/07 540 0
69058 세월을 체감한 걸스데이 18 swear 25/07/06 1305 0
69057 와이프가 생일이라고 발레 공연해줌 9 swear 25/07/06 1084 3
69056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지하철 역 2 토비 25/07/06 729 0
69055 7년전 초딩이 하던 착각 6 할인중독 25/07/06 94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