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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4/12 13:33:58
Name   곰곰이
Subject   흔한 지하철 광고 - 부녀의 풍경
https://kongcha.net/fun/61925
https://youtu.be/lseiJCAiF_o
父と娘の風景｜相鉄東急直通記念ムービー｜Father and Daughter


초반부
- 딸: 멀어~
- 아빠: 눈 깜짝할 사이야

후반부
- 아빠: 도쿄, 머네
- 딸: 눈 깜짝할 사이야

그 동안 도쿄 외곽만 운행하던 소테쓰 라인이 이번 3월 18일부터 도큐 라인과 상호 운전을 하게 되어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하게 되었다는 광고를, 50명의 배우를 동원해 부녀의 12년이라는 내용으로 연출했읍니다.

*분명 원테이크로 찍은 건데, 또 전부 합성한 것 같기도 해서 궁금했는데, 역시 메이킹 영상이 있었네요. 아래에 붙여놓겠읍니다.

(메이킹)
https://youtu.be/SZQc4P2ATZM
父と娘の風景｜相鉄東急直通記念ムービー｜Behind The Scenes




1


Darwin4078
23/04/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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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풍성하네요.
곰곰이수정됨
23/04/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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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찍었는지도 궁금했지만
대체 오다기리 죠는 왜 늙지 않는 건지가 더 궁금했읍니다...
1
하우두유두
23/04/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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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이 왈칵 ㅠ
곰곰이
23/04/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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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고를 이렇게 열심히 찍을 일입니까 ㅠㅠ
1
메존일각
23/04/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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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에서 계속 녹색이 묻어져 나오길래 크로마키인 것 같은데? 생각했더니 역시나였군요. 근데 지하철 내부까지 다 CG로 채웠는지는 눈치 못챘습니다.
곰곰이
23/04/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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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자연스러운 빛/그림자로 보였는데 전문가가 보시면 그런 부분까지 보이는군요 ㄷㄷ
메존일각
23/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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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여야 알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저게 엄청 후보정을 한 거라 얼핏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빛이 덜 들어가는 짙은 그림자(전차 코너 쪽 그림자)라거나 빛이 직접 반사되는, 특히 광택이 심한 이마 같은 데에 비치는 녹색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광이 들어오면 저런 색 반사가 절대 생길 수 없거든요. 메이킹을 보니 난반사가 엄청 심한데 그린 컬러를 저렇게까지 뺀 게 더 놀랍습...
1
메존일각
23/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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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23/04/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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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도 모르고, 딸도 없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찡해서 계속 보다 보니 결국 아빠 입장에서, 딸과 함께하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딸이랑 떨어져 있는 건 너무 '멀게' 느껴진다는 걸 잘 보여 준 이야기였네요. 영상과 이야기의 힘이 참 대단합니다.
아 근데 결국 이건 지하철 노선이 연결된다는 이야기였...
Mandarin
23/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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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테이크 장인으로 유명한 야나기사와 쇼 감독 작품이네요
우리나라는 유명인 불러다가 뚝딱찍는데 반해 일본은 저런 광고에 항상 진심이긴 하죠.
2
곰곰이
23/04/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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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을 보고 나니 그 복도가 물결치는 포카리스웨트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Mandarin
23/04/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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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는 다른데 자기스타일대로 만드는게 딱 일본장인정신 같아요 ㅎㅎ
하트필드
23/04/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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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이킹 보는 재미가있더라구요. 전 합성 이어붙인거겠지했는데 아니었다니...
곰곰이
23/04/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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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만들면 메이킹으로도 광고가 되는 1석 2조 효과를 보는군요
자공진
23/04/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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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의 '이번 역은 시부야, 시부야' 안내방송에 나는 왜 울컥하는가... 열차 타보고 싶네요.
곰곰이
23/04/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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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보다 보니 여기저기 자꾸 울컥 포인트가 생기네요.
dolmusa
23/04/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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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장성한 딸님이라니 ㅠㅠ
곰곰이
23/04/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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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자라는 거 (or 엄빠 늙어가는 거) 한 10년 압축해서 보여주면
거의 강제로 울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메타휴먼
23/04/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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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네..
영상은 참 감동이 있어요
곰곰이
23/04/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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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계속 돌려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저그런
23/04/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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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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