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방식을 쓸 수 있는 조는 저 방식을 쓸 필요가 없는 조죠.
역할 분담이 저렇게 쉽게 되지도 않을테고... 매일 10분~15분 모이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나쁜 말을 쓰고 싶다...

조별과제...면 교수한테 찾아가서 혼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하라고 하면 혼자하고 아니면 조원들에게 혼자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한번은 너무 분량이 적다며 조원들이 다 추가하자해서 아...진짜아닌데하며 넣었는데 교수가 쓸데없이 그건 왜 넣었어요? 하길래...그러게요...그랬던 기억이...

저는 타과 수업이나 교양은 조별과제 할만한 수업은 하나도 안 들었어요.
그래서 전공수업만 조별과제를 했어요.
전부 학과 선후배들이라 라이더 발생확률이 낮았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안면몰수하고 휴학한 사람도 없었네요.
처음 분량 배분할때 약간의 배려를 받은사람도 있긴 하지만 적은분량이나마 다들 열심히 해줘서 불만이 있었던 적은 없어요.
결과도 다 좋았었고..

사나남편님은 선생님이시라고 알고있는데^^; 조별과제를 싫어하시나요? 그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조별과제를 내주시나요? 저도 학교다닐때 왕따인데 조별과제때 매번 협동하라니까 너무 죽고싶었다는ㅜㅜ 애들도 또 제가 평균이하니까 가뜩이나 왕따에 실력도 별로니 대놓고 욕도 하고 (수정)ㅜ 근데 주눅들고 끼워주지않으니 나아지지않고 말해도 나댄다고하고ㅜ 사실 조별과제가 교내왕따가 제일 힘들때중 하나에요ㅜㅜ

욕은 좀 불편하네요

전 행정직이라 교사는 아닌데요...전 사실 누구랑 같이 하는 일은 아직도 안좋아하고 잘 안믿습니다.

ㅜ 행정실 청소할때 과자 잘 주셔서 항상 굿굿이었습니다^^; 착각해서 죄송합니다ᆢ

일단 포스트잇에 할일을 적을 수가 없죠.

죄송할 일은 아니에요...

냉장고 연다.
코끼리 넣는다.
냉장고 닫는다.

조별과제라는게 말이죠... 대학원에 판검변들에다가 변리사같은 전문직종을 모아놔도 학부때랑 비슷합니다.
다만 적어도 법잘알+자기 평소 일인지라 ppt에 용어 잘못된거 있으면 잘 찝어준다는게 장점같은 장점이랄까.

조별과제의 진정한 문제는 다 같이 참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