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당시에 더럽게 비쌌어요.
제 기억에 좀 쓸만한거 만들려면 거의 10만원은 해야 샀는데,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였으니까 88올림픽 이전이었고, 그당시 10만원이면 요새 물가로는 거의 6~70만원 수준이었죠. 결국 4~5만원정도 하는 세트 하나 사서 조립대회한다고 나갔는데 도시에 다른 애들은 다들 엄청나게 들고 와서 조립해서 결국은 아무 상도 못타고 쓸쓸하게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이보그 5000 생각나는 구성품이네요. 나도 저거 구경은 해 본적있지만 쓸일은 없어서...

치과 갔다오면 3호 사준다고 해서 아픔을 참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 상자의 포스가 덜덜 했는데

보통 1호 사고 저도 1호 샀었어요. 사진의 3호는 그당시에 진짜 비쌌던것 같은데요.

친구 집에서 친구 엄마한테 저거 가격 물어봤다가 그 나이에 상실감 느꼈어요 난 전교 1등 해도 못 사겠다...

저도 80년대생인데, 학교때 2호였나? 를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교내대회 1위 상품이 과학상자 5호(공구상자형태) - 당시에는 6호 출시 전이었습니다.
2위가 3호여서.. 무조건 1위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나
3호를 가진 친구놈에게 져서 2위하고 3호 받고 울었죠...

저희집은 군장비 과학상자였죠. 저 탱크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