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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6/13 16:06:08 |
Name | AGuyWithGlasses |
Subject | [사이클] 크리스 프룸의 부상 업데이트. |
http://www.cyclingnews.com/news/chris-froome-team-ineos-confirm-fractured-femur-and-elbow/ 위 기사를 요약해서 적는 글입니다. 간단한 글이지만 500자보다 살짝 길어져서 여기 적어봅니다. Team Ineos의 총감독 브레일스포드에 의하면, 크리스 프룸은 현재 열리고 있는 Criterium du Dauphine(TDF의 전초격 대회입니다)의 Stage 4 경기를 앞두고 정찰 라이딩을 나섰는데, 내리막에서 코가 흘러서 이를 처리하려고 핸들바에서 한 손을 놨는데, 그 순간 측풍이 굉장히 심하게 불어서 균형을 잃고 낙차했다고 합니다. 당시 속도는 60km/h대 정도였는데, 이 낙차로 오른쪽 대퇴부, 오른쪽 팔꿈치 골절, 그리고 갈비뼈에도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제대로 말도 못 하는 상황이었다고. 이 사고로 '최소' 이번 시즌은 전혀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내년 초에 돌아와도 굉장히 빠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네요. 프룸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아서(85년생입니다), 빠르게 회복이 가능한지도 모르겠구요. Team Ineos는 Geraint Thomas가 리더를 맡게 되었습니다. 작년 TDF 우승자인데, 작년에도 원래 리더 롤이 아니었는데 팀내 리더인 프룸보다 기록이 좋아서 대회 내내 기묘한 동거(?)끝에 우승을 차지한 괴물이죠. 여기에 원래 지로에 참가해야 하는데 낙차로 인해 못 나오고 대신 투르에 나오게 된 에간 베르날이 작년처럼 주요 도메스티크이자 플랜 B로 나서게 됩니다. 그 외에 크비앗콥스키, 포엘스 등등 토마스를 받쳐줄 특급 도메스티크들은 널렸기 때문에, 여전히 Ineos는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죠. Ineos의 차원이 다른 TDF 대비 로스터 뎊쓰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결론 : 세계 최고의 선수도 내리막에선 앗 하는 사이에 골로 간다 조심 또 조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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