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5/09 10:18:02
Name   사나남편
Subject   니일 내일이 어딧냐?
1. 관련
  가.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1907(2019.4.22.) 및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교섭국-84(2019.4.24.)
  나.「학교보건법」 제7조, 제13조 및 제15조
  다.「2017. 경남 단위학교 업무표준(안)」(학교혁신과-2495, 2017.2.9.)
2. 「학교보건법」 제7조에 따르면 교직원에 대한 건강검사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2조에 따른 건강검진으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3. 각급 학교의 교직원 건강검진 업무와 관련하여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교직원 건강검진 업무가 교무실 해당부서(보건업무 담당교사)에서 담당 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로 행정지도(공문발송) 요청이 있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는 교직원 건강검진 대상자 파악 및 안내·관리 등의 행정실 업무를 보건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요구한 바 있습니다.
4. 이에, 다음과 같이 안내하오니 각급 학교장은 교직원 건강검사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2017. 경남 단위학교 업무표준(안) 등을 참고하여 전 교직원과 충분한 협의 및 민주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단위학교 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이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대국민 공개된 공문이라 공문 전체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장인 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를 건강보험 공단에서 직장으로 통보를 하고 그 통보에 따라 당사자들은 병원에가서 나 건강검진요~ 이러면 공짜로 검진해 줍니다. 오래 살게 해준다는거죠. 그리고 공단입장에서는 미리 검진하여 병을 조기에 발견후 치료하여 비용을 줄이겠다는 뜻도 있읍니다.

위에 공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교직원 건강검진 의의무는 행정직원의 업무라기보단 학교 보건업무 담당 교사가 하는게 맞다고 경남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하고 합의를 해서 공문까지 발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 한국교총에서는 왜 그걸 보건 교사가 그일을 해야되냐고 요구를했다고 합니다. 아니 직원들 건강검진을 추진하는건 건강보험공단인데 왜 여기서 싸우고 있는겁니까? 양아치 건보공단이 지들일하기 싫다고 일단 사업장으로 그 업무를 미뤗읍니다. 그런데 사업장에서는 개인이 건강검진을 받는걸 왜 내가 해야되냐고 서로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걸싸우는 이유는 갠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거 안하면 두당 3만원씩 과태료 내야되거든요. 그래서 서로 책임 소재를 묻기 싫다는겁니다. 다른 공공기관이 마찬가지겠짐지만...업무분장에는 없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면 일을 재대로 분배해서 해야지요. 저도 제 업무 분장에만 있는일만하면 개꿀입니다. 몇개도 없어요. 그런데 솔까 별에 별 일까지 다합니다. 누가하는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다들 안하려고 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럴꺼면 개인사업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나라의 녹을 드시고 계시면 최대한 유지하는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일을 십시일반으로 나눠서 해야죠.

그리고 이런사태가 발생하는 가장큰 이유는...대표자가 선출직이라서 그렇습니다. 업무에 관한 사항이나 이런것은 아무 상관 없이 표받을 생각만 한다는겁니다. 교육감이면 당당하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을 위해서 일해야지 표주는 도민이나 각종이익단채에 교육청을 이용합니다. 에휴...어디가서 x이나 받아먹고 x전만하지마라..


물론 전 이거 인원 통보 받으면 출력해서 교감줘서 해당자들 싸인하라고 하고 끝까지 안받으면 직장에 손해를 입혔으니 징계위원회 회부한다고 합니다. 방학때 건강검진안받고 다들 뭐하는지...물론 저도 12월에 받읍니다. ㅋㅋㅋㅋㅋ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605 정치달이 차면 기운다. 12 쿠쿠z 20/05/21 6144 0
    10604 정치정치에 대한 딜레마 10 루이보스차넷 20/05/21 5458 0
    10601 정치n번방 방지법 16 루이보스차넷 20/05/20 7188 0
    10596 정치오늘자 김어준 생각(뉴스공장 오프닝) 33 공기반술이반 20/05/19 6692 0
    10586 정치먼지털기 3 녹차김밥 20/05/14 5121 13
    10577 정치정의연에게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이유. 23 마카오톡 20/05/11 5714 13
    10527 정치윤석열 검찰 vs 청와대 현재 대결 구도 39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24 6474 1
    10516 정치민주당의 자민당화에 대한 잡담(?) 21 rknight 20/04/20 6074 1
    10515 정치트럼프가 바이든을 이기게 될 이유와 맥주 테스트 13 ar15Lover 20/04/19 5535 3
    10514 정치오히려 우리는 지역주의를 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낙선할 수 없는 지역주의) 12 sisyphus 20/04/19 4840 0
    10512 정치100프로 연동형 받았다면... 17 8할 20/04/18 5939 1
    10506 정치21대 국회의원 선거 감상 (요약) 4 The xian 20/04/17 4759 3
    10503 정치짧은 생각. 25 다키스트서클 20/04/17 5852 2
    10500 정치이시각 일베둥절 39 공기반술이반 20/04/16 7014 0
    10499 정치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19 보리건빵 20/04/16 5773 1
    10497 정치정치혐오와 정치만능 사이에서 6 간로 20/04/15 5468 9
    10492 정치[불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개표 32 알겠슘돠 20/04/14 7025 0
    10480 정치이쯤에서 돌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4 손금불산입 20/04/10 4834 1
    10473 정치4/10(금) ~ 4/11(토)에 사전투표가 있네요. + 사전투표소 검색 6 ArcanumToss 20/04/08 5700 6
    10459 정치횡단보도 가로막는 선거 유세차량 6 Folcwine 20/04/04 5122 0
    10448 정치[데이빋 런시만] 코로나바이러스는 권력의 본성을 드러냈다. 8 기아트윈스 20/04/02 6622 15
    10427 정치가속주의: 전세계의 백인 지상주의자들을 고무하는 모호한 사상 - 기술자본주의적 철학은 어떻게 살인에 대한 정당화로 변형되었는가. 18 구밀복검 20/03/24 11164 21
    10396 정치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또' 분당 위기에 몰린 민생당 6 토끼모자를쓴펭귄 20/03/18 5329 0
    10370 정치일본의 검사억제 표준 - 일본의 여론 53 코리몬테아스 20/03/11 7486 20
    10361 정치이데올로기라는 종교 10 류아 20/03/08 5904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