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7/04 14:59:58수정됨
Name   얼그레이
Subject   엉뚱발랄 콩순이를 혹시 아십니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5


    기쁨평안
    콩순이 뿐만 아니라 시크릿 쥬쥬도 그렇고 우리나라 아동 애니메이션 되게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시크릿 쥬쥬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비인형 짝퉁이긴 한데(....) 그래도 내용 자체는 여자아이들이 협동해서 마녀도 무찌르고 공연도 하고

    꿈도 응원하고 치링치링 치리링도 외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헬로카봇도 생각보다 1~3기까진 엄청 재미있더라구요. 키즈카페에서 헬로카봇 주제가가 나오니
    애들이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보았습니다...
    시크릿쥬쥬는 신랑이 주인공이 트롤러-_-라고 하던데 한번봐야겠네요 ㅋㅋ
    CONTAXS2
    콩순이는 노래가 정말 명곡이죠.

    왕자/악당/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슈렉을 봤을때가 잊혀지지 않네요! 진짜 띵작
    얼그레이
    진짜 슈렉은 갓띵작이죠 그건 정말...ㅋㅋㅋㅋㅋ
    저는 고정관념을 굳이 없애려고 하기 보다 나이에 맞게 교육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에요.
    고정관념을 깨려면 먼저 고정관념이 생겨야 하지 않겠나 라는거죠.

    어렸을 땐 그 나이용 컨텐츠들에 나오는대로 쉽게 알려주다가 좀 더 세상을 다면적으로 이해 할 수 있을 때 어떤 것이 고정관념이고 어떤 방향에서 사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고정관념이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교육 자체가 매우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얼그레이
    저도 일단 아직까진 남자다 여자다 구분시켜서 교육시키는게 아무 의미없다고보는데..
    남자아이도 이쁠수있고 머리묶을수있고 치마입을수있...-_-a 아 이건 너무 제 욕심인거같고 어쨌든
    교육자체는 너무 힘든거같습니다. 일단 당장 사람만드는것도 빡세긴하네요.
    물푸레
    콩순이는 뮤지컬도 꽤 괜찮게 만드는 편이라서 드래곤편, 엄마편 다 봤습니다. 엄마편은 심지어 2번 관람...;;
    얼그레이
    한번 보러가야겠군요 ㅎ 뮤지컬은 생각도안해봤네요.
    감사합니다
    은채아빠
    와이프가 말씀하신 그 부분을 신경써서 알려주더라고요. 은채는 이제 6살인데 벌써 남자들 여자들 각자 하는 놀이나 좋아하는게 다르다고 얘기해요.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듣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와이프가 '남자도 여자도 다 좋아할 수 있고 놀 수 있는거야~' 라고 말해줍니다.
    전 옆에서 흐뭇해하면서 은채에게 다이노코어 보자고 제안합....
    얼그레이
    ㅋㅋㅋ은채부모님이 진짜 현명하신거같아요
    배워갑니다
    DoubleYellowDot
    요즘 유행하는 말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얼그레이
    ㅋ넵 ㅎㅎ
    기아트윈스
    콩순이 잘만들었죠. 명작 인정합니다.
    얼그레이
    콩순이 율동노래도 너무 씬납니다
    배바지
    https://www.bbc.com/news/av/science-environment-29418230/monkey-test-shows-gender-choices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성역활이 유전자 레벨로 각인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얼그레이
    오호 흥미롭네요
    내용이 좋네요! 근데 아들에게 콩순이를 보여주기가 쉽지않네요...
    4살인데 벌써 공룡메카드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이런거 좋아해서..
    얼그레이
    저희 애기도 이미 헬로카봇,또봇에..
    2019영어책20권봐수정됨
    .
    얼그레이
    아빠도 카페가고 쇼핑하는거 좋아하는데요ㅜ
    1
    은채아빠
    맞습니다. 너무나 재미나는 것!!
    제로스
    요새 애들만화 대부분 그런식이라 이미 역으로 질렸..ㅡㅡ

    신비아파트만 해도 엄마는 경찰이고 아빠는 계속 면접떨어지는 백수 주부입니다?
    얼그레이
    엥... 신비아파트는 처음듣는 애니네요 ㅎ 한번봐야겠어요
    콩순이는 아빠는 수의사,엄마는 동화작가라서
    그부분은 생각을 못했네요ㅋㅋ
    뽀로로 동화극장을 봐도 페티 백설공주가 뽀로로 왕자님을 지켜주는 걸로 나옵니다 ㅋㅋㅋ

    ...그보다도 콩순이는 콩순이 냉장고 세탁기 라디오 기타 등등......
    시리즈 장난감이 너무 많이 나와서 무섭습니다....무궁무진함
    저희는 반대로....

    아들래미는 열도 땀도 많아서 부득이하게 짧게 깎고(저는 길러서 양갈래로 땋고 싶었는데..), 딸래미는 머리를 허리까지 길러서 (어릴땐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보갰냐며 빡빡 밀었었지만..)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증하겠다고 기르는 중이고..

    아들래미는 태생적으로 차와 파란색만 보면 환장을 하고(그렇게 핑크를 입혔는데...), 딸래미는 노란색 연두색을 골라 입혔어도 크니까 핑크색만 보면 환장을 하고..

    그러고 있는 바람에 오히려 주변에서 저희 부부를 성역할을 명확하게 구분지어 키우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더 보기
    저희는 반대로....

    아들래미는 열도 땀도 많아서 부득이하게 짧게 깎고(저는 길러서 양갈래로 땋고 싶었는데..), 딸래미는 머리를 허리까지 길러서 (어릴땐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보갰냐며 빡빡 밀었었지만..)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증하겠다고 기르는 중이고..

    아들래미는 태생적으로 차와 파란색만 보면 환장을 하고(그렇게 핑크를 입혔는데...), 딸래미는 노란색 연두색을 골라 입혔어도 크니까 핑크색만 보면 환장을 하고..

    그러고 있는 바람에 오히려 주변에서 저희 부부를 성역할을 명확하게 구분지어 키우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로 볼까봐 늘 걱정입니다.

    하아.... 얘들아 니들은 왜 그렇게 취향들이 뚜렷하고 강렬한거니.. 아빠가 피곤하다. 적당히 파스텔톤 아무거나 입으면 안되겠니 ㅠ
    제로스
    저희 딸도 4살까지는 오빠하고 노느라고 자동차, 로봇장난감과 파랑색 연두색을 자기가 한다고 난리쳤지만
    5살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쳐다보지도 않고 쌓여있던 인형(인형뽑기 전리품)들과 핑크를 요구하더군요..ㅋㅋ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3009 7
    15432 방송/연예백종원 사태에 대한 생각 4 + Daniel Plainview 25/05/07 125 3
    15431 정치덕수옹은 대체.. 13 Picard 25/05/06 965 0
    15430 방송/연예2025 걸그룹 2/6 10 헬리제의우울 25/05/05 385 12
    15429 음악오늘 유난히도 다시 듣게 싶어지는 곡들 이이일공이구 25/05/05 337 0
    15427 육아/가정광명역에서 세 번의 목요일, 그리고 어머니 22 그런데 25/05/05 627 48
    15426 정치운석은 막을 수 없다: 정상성(Normality)의 관점에서 8 meson 25/05/05 565 13
    15425 정치내각제와 대법원 4 당근매니아 25/05/04 477 11
    15424 정치한국현대사에 파시즘 정권이 존재했는가? 10 + meson 25/05/04 449 2
    15423 스포츠[MLB] 김혜성 LA 다저스 콜업 김치찌개 25/05/04 261 0
    15422 정치당연히 이재명이겠거니 하는 공유된 태도 29 명동의밤 25/05/03 2054 19
    15421 일상/생각옛생각에 저도 suno로 하나 만들어봤어요. 1 큐리스 25/05/02 464 0
    15420 정치양비론이 가소로워진 시대 1 meson 25/05/01 739 11
    15419 게임(ChatGPT게임) 2025 콘클라베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시뮬레이션 똘빼 25/05/01 318 0
    15418 도서/문학백종원과 신창섭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2 구밀복검 25/05/01 676 6
    15417 정치오늘의 일에 부쳐 영원한웬디 25/05/01 602 3
    15416 오프모임서양근대사 세미나에 참여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3 영원한웬디 25/05/01 541 1
    15415 창작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MV 13 수퍼스플랫 25/05/01 654 11
    15414 기타노트북LM으로 만들어본 팟캐스트 16 토비 25/04/30 608 9
    15413 일상/생각나아가고 있겠죠? 9 골든햄스 25/04/29 724 27
    15412 음악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68 토비 25/04/29 1656 38
    15411 오프모임(급벙)칡이 광주에 내려온다 4.30 22 25/04/29 746 8
    15410 도서/문학쳇가씨 답정너 대담 백치 1 알료사 25/04/28 406 2
    15409 요리/음식옛 중국집에 관한 환상? 15 당근매니아 25/04/28 951 8
    15408 도서/문학'야성의부름' 감상 1 에메트셀크 25/04/27 435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