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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6/05 13:07:53 |
Name | 바나나코우 |
Subject | 헝겊 인형 |
안녕하세요? 이번 것은 밤에 듣는다면, 또 방에 인형이 있다면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가급적 낮에 들어 주십시오 (사실은 밤도 낮도 좋으니 들어 주십시오 ㅠ) https://soundcloud.com/bananaco/rag-doll 고백할께 나는 헝겊 인형 태어났을때 어른이 되어 있었고 한올 한올씩 풀려가는 인생 끝날때까지 너희에겐 친구로 남을 고백할께 나는 헝겊 인형이야 태어났을때 모든걸 이미 알았고 한올 한올씩 풀려가는 인생 끝날때까지 언제나 난 똑같은 표정 내 속을 채운건 엄마 인형의 시체 난 가슴 안쪽부터 언제나 숨이 막혀 어두운 밤이면 날 나쁘게 만들고 난 나도 모른채로 어딘가로 가 난 네가 잠을 깨기전에 돌아와서 고백할께 나는 헝겊 인형이야 태어났을 때 눈물은 이미 말랐고 한없는 미움 나를 지나가도 너의 앞에선 언제나 난 똑같은 표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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