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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3/23 22:53:27
Name   BONG
Subject   3월은 탈주의 달...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있는데 3월이 슬슬 지나가니 탈주하는 선생님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경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등
뭔가 외과가 많아 보이는 건 착각입니다??

보면서 저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탈주를 하는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1년차만 하는 것도 아니고 2,3년차가 단체로 탈주하는 걸 보고 있자니 과연 여기 이대로 괜찮은 건가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오늘 다시 복귀하신 분들도 몇 분 계시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소식이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갈등이 해결이 돼서 오신 건지 다른 방도가 없어서 돌아오신 건지...
미래에 관해 불안만 쌓여가는 요즘. 걱정스런 한 주의 방점을 찍는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주말만큼은 다 내려놓고 차 한 잔 하면서 쉬어야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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