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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2/13 05:57:44 |
Name | Cooki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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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ASL 맵 공모전 참여 후기 |
ASL 맵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공모 기간은 지난 달 29일부터 단 7일! OGN이 과거에 사전 예고하고 1달 동안 받았던 것에 비하면 꽤나 짧은 기간입니다. 반면에 고인물들이 1주일 동안 몰빵한다면, 공식맵 수준의 공모작 두 개는 내놓을 수 있는 기간이었죠. 저는 그럴 자신은 없어서 기존에 만들고 있었던 맵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맵은 근 1년부터 시작해 저의 부실한 추진력으로 티스푼으로 작업하듯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이라는 계기로 작업 속도는 어마무시하게 빨라졌으며,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든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차 탈락 ~★ 이번에 최종 후보에 올라온 맵들을 보니까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었고, '이게 왜?'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섬맵을 제외한다면 대강의 경향은 찾을 수 있더군요. 본진이 맵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보통 이런 맵들은 테란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진 수비 범위가 넓어지면, 러커 3cm 드랍, 플토의 리버 or 다크 흔들기에 진출 타이밍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스타판이, 플토는 수장인 김택용은 군대 가 버리고, 저그는 111에 휘둘리고, 테란은 이영호, 김성현 원투펀치가 굳건한 상황에서 이런 테란 죽어라 맵들이 늘어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겠지요. 저도 테란이 불리한 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만들던 것을 끌고 간 것이 오히려 안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 맵은 111이 득세할 때가 아니라 5배럭이 유행할 때 기획되었거든요. 맵은 언플텍 버전으로 올려놓았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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