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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9/25 10:38:09
Name   벤젠 C6H6
Subject   문화 연예계 + 방송사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청 총괄하에…국정원, ‘MB 블랙리스트’ 폭로자 사법처리 압박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250600015&code=940301#csidx1b3c99faa0bec4ebbc6ae9726bc42c5

MB 정부 시절 김미화씨, 김제동씨, 윤도현씨 등등 이른바 '좌파 방송인'들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국정원이 이를 은폐하고 의혹 제기자를 엄벌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정원은 'KBS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미화씨의 동향을 사찰하고, KBS가 김씨를 고소한 사건의 수사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검경의 과잉수사를 부추기는 안을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청와대가 '문화 연예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실태 파악부터 수사, 폭로 제압까지 컨트롤파워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원에 정부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견제토록 지시하고, 국정원으로부터 각종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블랙리스트 전반을 총괄하였습니다.










검찰, mb정부 '방송장악' 본격 수사...최승호 피디 출석
http://www.ytn.co.kr/_ln/0103_201709242221519314

‘국정원 댓글 조작’ 원세훈 檢 조사 초읽기…MB향하는 수사망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924010011495

검찰이 MB정부 시절 국정원의 '문화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방송사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국정원 개혁위가 밝힌 국정원의 이른바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보고서에서는, 좌편향된 간부와 편파 프로그램을 퇴출하고, 단체협약 해지 등을 통해 노조를 무력화한 뒤 공영방송인 MBC를 민영화한다는 3단계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문건에 등장하는 방송사 피디와 기자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25일 오후 3시 MBC PD수첩의 정재홍 작가를, 26일 오전 10시에는 최승호 전 PD를 각각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 된 원세훈 전 원장을 이르면 이번 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원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지시한 윗선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더해서, 검찰은 문화·예술계 인사뿐 아니라 방송사 피디와 기자에 대한 부당 개입 등에도 원세훈 전 원장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의 댓글 조작 사건에 관련해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구속한 데에 이어서입니다.
민 전 단장은 원 전 원장과 공모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하여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에 개입하고 이에 수십억원의 국가 예산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곽팀장 48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친 가운데, 배우 문성근·김여진씨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국정원 전 팀장의 신병도 확보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고발한 '박원순 제압 문건' 역시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에 관련해 함께 조사됩니다.






[국회] "MB국정원,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도"…살펴보니
http://news.jtbc.joins.com/html/810/NB11525810.html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는 기획만 되었을 뿐, 그것이 제대로 그대로 시행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습니다. 또, MB 지지선언을 한 연예인 전부가 자의에 의해 혹은 충분한 정보 습득 후에 지지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섣불리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썰전’ 김구라 “내가 블랙리스트 오른 이유 주변서 궁금해 해”
http://osen.mt.co.kr/article/G1110736420

썰전에서, 김구라씨는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박형준씨는 정석적인 대답을 하시네요.







'블랙리스트' 김규리 "10년이면 대가는 충분히 치렀다" (전문)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709/sp20170924163514136730.htm

김규리씨는 글 하나를 썼다고 블랙리스트에 올라 10년여를 연예계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견딜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렸으며 그녀의 이미지 실추를 꾀하려 국정원이 직접 작업을 하였습니다.




<조선일보>에 "개무시" 직언한 문성근, 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62745&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홍준표의 발언
"이 정부는 기본적으로 보수 정부다. 보수 정부에 협력하는 사람들한테 정책자금을 배분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범죄로 몰아갈 수 있나."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
"블랙리스트가 보수 정권의 '음습한 작품'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아직 못 찾아냈을 뿐 진보 정권에서도 다 작성됐을 것이다."
"연예인도 정치적 성향과 입장이 있고, 정치판에 못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선택에는 자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 정치판에 몸을 담갔으면서 대중 연예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고 만인의 사랑을 받겠다는 것은 자기 착각과 탐욕이다."

김미화씨의 말
"(최 기자의 칼럼을) 읽어봤는데 거론할 가치가 없다"

문성근씨의 말
"<미디어오늘> 기자가 '<조선일보> C아무개가 칼럼에서 당신을 씹었는데 어찌 생각하느냐?" 묻길래 이렇게 답했습니다. '매체 영향력도 없는데 굳이 언급해 줄 필요있나요?' 검색하지 않기, 걍 개무시하기."





최수종 “내가 화이트리스트? 대중이 보고 계신다…억울하고 속상해”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09211606003&sec_id=540101&pt=nv

최수종씨는 '좋은사회를 위한 100인이사회'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해명했고, 또 억울함과 속상함을 호소했습니다.
(*'좋은사회를 위한 100인이사회' :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2010년 창립 기념식을 열었음. 여기에서 활동한 연예인인 배우 이덕화, 최수종이 '화이트리스트' 연예인으로 지목되었다.)

“당시 한국 연예인 노조에서 ‘좋은 일을 함께 하자’라는 제안이 있었고, 취지를 듣고는 기꺼이 승락했다” “24년간 나눔 활동을 해 왔고, 술·담배도 안하면서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했다”
“ 정치적 목적이 숨어있었다면 당연히 참여하지 않았을 것”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이 없는 사람”
“내가 화이트 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이후 어떤 혜택을 보았단 말인가” “정치적 세력의 도움을 받아 광고도 찍고, 각종 행사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말인가. 대중이 지켜보고 계신다”
“지금은 5 공화국이 아니다” “한 정권에서 ‘좋은 일’을 했다가 정권이 바뀐 이후 ‘화이트 리스트’로 분류된다면, 남아 날 연예인이 누가 있겠나”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뿐”



유인촌 "내가 문체부 있을 때 블랙리스트 없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olink/21558545

유인촌 전 장관이 MB정부 시절 유 전 장관이 있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 어떠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도 받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문체부 장관으로) 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런 리스트는 없었다"  "요새 세상(정권)이 바뀌니까 그러겠구나 생각한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내각에 들어서 이후 2011년 1월까지 약 3년 동안 문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또 이름 바꾸고 싶으냐" 강용석, 김규리에 일침 '눈길'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264

네, 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겠습니까. 그런데 적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없을 것 같네요.







[앵커브리핑]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24669&pDate=20170920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MB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를 사람들을 국민과 비국민으로 분류하고, 그 비국민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 지난 과거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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