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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7/21 16:34:35 |
Name | 난커피가더좋아 |
Subject | [나기홍석3탄]김풍, 김영만, 백종원, 그리고 아재. |
[나기홍석]은 나무위키는 기록하고 홍차넷은 '분석/해석'한다는 뜻입니다. --------------- 간만에 나기홍석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계기는 제목에도 써있지만, 바로 마리텔 김영만 종이접기 장인의 등장 때문인데요, (아래 나무위키 링크 참조. 농구선수가 먼저 나오지만 스크롤로 내려가시면 2번항목에 김영만 선생님 얘기가 나옵니다) https://namu.wiki/w/%EA%B9%80%EC%98%81%EB%A7%8C 사실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가장 핫 하게 쓰이는 단어 '아재'의 의미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해보기 위함입니다. https://namu.wiki/w/%EC%95%84%EC%9E%AC 위에 링크를 건 나무위키의 '아재'항목을 보시면 기존에 주로 쓰이던 의미를 지나 4번항목에 SLR 난민 사태로 시작된 '아재 호칭'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뭐 간단한 설명에 불과한데, 지금 각종 커뮤나 SNS 상에서 아재는 좀 더 다양하게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된 듯 합니다. 오늘 아침 이른 출근 이후 잠깐 생각을 해 봅니다. 뭘까? (물론 편의상 여기에서 '아재'는 대략 현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후반 정도로 묶고자 합니다.) 1. X세대, 디지털 이민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세대 담론'의 주인공이 된 세대가 현재의 이른바 '아재'입니다. 이름하야 열파...아니... 응답하라 1994의 바로 그 X세대들인 것이죠. 그 전에 세대론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학문적인 용어 다 빼고 말하면 일단 한 세대는 보통 30년이네 어쩌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사회과학에서 분석단위로 쓸때는 편의상 10년 단위로 자르긴 합니다. 그런데 '명명'을 하는 세대는 특히 '강렬한 경험의 공유'가 있는 세대인데요, 대표적인 게 한국에서는 옛 386세대 등이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68세대가 특히 유명합니다. 어쨌든, X세대는 전쟁이나 혁명적 상황(민주화 운동)이 없는 상태에서 탄생한 독특한 세대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세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대는 정말 재밌는 게 엄청나게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겁니다. 먼저 X세대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최초로 '자본'에 의해 명명된 세대이기도 한데, 어쨌든 대중문화 향유에 적극적이고 소비지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수가 '대학생활'도 경험을 해봅니다. 입학정원이 많이 자율화되고 신규 대학들이 많이 들어서던 시점과 맞물린 측면도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했던 경우, 1991년 3당합당과 강경대 열사 투쟁, 민중운동의 패퇴, 문민정부의 등장과 농산물 개방 반대 시위, 학생운동의 문화운동화와 대중화(그리고 빠른 소멸), 1995년 학살자 처벌 투쟁 승리의 기억과 한총련 사태로 인한 폭망. 상당히 다이내믹한 과정을 각각 한 두개 씩은 겪게 됩니다. 뭐 이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게 아니니 그냥 그 정도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등장한 X세대는 서태지를 비롯한 대중문화 전성기, 단군 이래 중산층이 가장 두터웠던 시기를 겪게 되지만, 곧바로 역시나 한국전쟁이후 최악이라는 '경제위기'또한 겪게 됩니다. 10년에 걸친 세대를 얘기하다보니 각자 어느 시점에서 무얼 겪었느냐는 다르겠지만, 대략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씩 차이는 있어도 이렇게 공통의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찌 저찌 겨우겨우 사회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게 됩니다. 2000년대 후반이 넘어가니 드디어 기업들 기준으로 "X세대가 벌써 과장됐다, 빨리 승진했으면 부장이다"는 말이 나오고, 지금은 X세대 임원도 등장했지요. 현재 아재라 불리는 세대는 또한 미래학자 돈 탭스콧 기준으로 디지털 이민자 1세대입니다. 현재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분류되지요. X세대는 10대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우누리와 천리안, 유니텔 등의 피씨통신을 통해서 처음으로 ‘면대면’이 아닌 ‘랜대랜’의 조우를 경험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로의 이민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즉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민 간 정도가 된 겁니다. 언어구조가 같고 비슷한 문화도 많아(물론 두 나라나, 피씨통신-인터넷/모바일도 따져보면 엄청 다르지만요) 배우기가 좀 쉬운 거지요. 후기 X세대에 속하는 현 30대 중후반은 최초의 디씨 인사이드 유저들도 많습니다. 아햏햏/압박/방법/개죽이/개벽이 등 다양한 유행어와 합성콘텐츠로 고유한 인터넷상의 B급문화를 양산합니다. 그리고 그랬던 그들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서 승진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습니다. 작가 김풍씨가 디씨 조상님으로 불리는 데 그 분 나이가 1978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38세 입니다. 2. 아재의 귀환 이 아재들은 디씨인사이드의 문화가 완전히 변하고 본인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에 정착을 해 자신만의 디지털라이프를 이어갑니다. 다음/네이버 카페 동호회도 하고 SLR 클럽에 정착하기도 하며, 글 리젠이 좀 느리지만 진지하고 긴 글이 많은 사이트에 정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곳곳에 퍼져있던 사람들이 ‘아재’라는 호명 속에서 추상적인, 그러나 하나의 연결고리를 가진 집단으로 등장한 겁니다. 집에서는 와이프에게 등짝스매싱을 당하고 자기 자식 앞에서는 한 없이 바보가 되는 사람들이지만, 사실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키덜트’적 특성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어린시절부터 게임과 친했고, 피씨통신을 즐겼던 그들은 이전의 기성세대는 전혀 갖지 못한 ‘디지털 문화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현 10~20대에게는 마냥 신기한 얘기인데, 검색해보면 나오는 얘깁니다. 그래서 멀어보이지만 연결이 돼 있는 코드이기 때문에 공감의 정도가 높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재들이 자신들의 객관적 위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자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몇 가지 계기를 통해서 알게 된 듯합니다. PGR보다(거기도 아재사이트 속성이 좀 있지만) 더 강하게 일베들의 분란을 막아낸 사이트가 SLR이라는 건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가차 없는 사람들이죠. 자신들의 가족과 추억과 평화와 문화적 향유를 건드리는 건 극도로 싫어합니다. 민주적 가치에 대한 추구정도도 아주 높아요. 저는 백종원씨의 인기와 김영만 선생의 화려한 귀환이 바로 이 아재들의 ‘집단적 등장’과 연관이 깊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종원씨는 엄마가 해주는 건강한 집밥이 아니라 아빠가 휴일에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식’, 일요일엔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던 아빠의 진화형입니다. 열광할 수밖에요. 김영만 선생은 아재들이 갖고 있는 ‘아날로그적 속성과 추억’을 자극합니다. 그게 마리텔이라는 기막힌 형식과 만나는데, 아재들은 아날로그적 문화 추억과 디지털 추억, 그리고 현재진행형의 기술변화와 플랫폼 변화 등 모든 걸 경험하고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채팅방에 참여하진 않더라도 그 과정을 어지러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그들은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 2012년 여름, 모두가 새누리당의 재집권이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할 때 아주 구체적으로 ‘50대 이상의 여론이 심상치 않고 이들이 움직여서 박근혜가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한 분이 있습니다. 정한울 전 EAI 여론분석센터 부소장인데요, 10년넘게 여론조사 데이터를 만지면서 사회과학적 분석을 해오신 분입니다. 종편에 나와 떠도는 어중이 떠중이 정치평론가와는 급이 다른 사람입니다. 이 분과 얼마전 식사를 하다가 나눈 대화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50대 이상 유권자의 각성’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50대 이상, 특히 50대 중후반 이상의 나이를 가진 분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적 효능감’이 낮았던 분들이라고 합니다. ‘못 배운 내가’, ‘먹고사느라 바빴던 내가’ 어찌 감히 정치에 대해 떠들고 하겠냐는 겁니다. 그냥 정치하는 놈들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 수준이었는데, 그들에게 ‘카카오톡’이라는 아주 쉬운 SNS가 주어지고 이를 통해 소통하면서 함께 움직이니 투표결과도 뒤집히고 ‘높으신 정치하시는 양반들’이 정책을 쏟아낸다는 겁니다. 그걸 깨닫고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도 그들의 다양한 정치참여는 어떤 형태로든 많아질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돈 탭스콧식 분석을 빌려, ‘디지털 이민자 1세대의 아버지뻘인 60대 이상 분들에게, 낯선 디지털 세상의 번역기가 하나 생긴 거 같다’라고 표현합니다. 지그시 손으로 눌러 전송할 수 있는 카카오톡 퍼나르기와 소통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세상의 가장 올드한 세대, 1세대 이민자 아재들은 이번에 ‘디지털 활동 효능감’을 강하게 최근 느낀 것 같은데 그들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그들이 여기저기에서 ‘지나치게 막나가는 부분’들을 제어하면서 좀 더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랍니다. 정치학에서 선거분석을 하면 정치적으로 가장 리버럴하면서도(현 시점에서 구 386보다 더 진보적인 세대입니다. 예전 386이 아재들 나이였을때보다 더 리버럴합니다.) ‘가치’를 중시하는 정도가 아주 높은 세대인데요, 그들이 ‘꼰대’가 아닌 ‘디지털 이민자 1세대’이자 ‘키덜트 원조’로서 많은 일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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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네요. 확실히 스마트폰의 등장, 그리고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50대 이상의 어르신분들이, 기존의 아날로그식 소통을 넘어서 디지털 소통으로 그들끼리 훌륭하게 연대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버지가 좋은 영상, 좋은 글이라고 저한테 카톡을 보내시는데. ^^;; 아마 또래 친구분들끼리 이런 영상과 글을 공유하면서 유인원들의 이 잡아주기, 젊은 세대로 말하자면 페이스북 좋아요 서로 눌러주기 같은 서로간의 친밀감을 공유 행동으로 그들 또한 강한 연대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오히려 인터넷상에서의 파편화로 취향따라, 성향 따... 더 보기
공감하네요. 확실히 스마트폰의 등장, 그리고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50대 이상의 어르신분들이, 기존의 아날로그식 소통을 넘어서 디지털 소통으로 그들끼리 훌륭하게 연대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버지가 좋은 영상, 좋은 글이라고 저한테 카톡을 보내시는데. ^^;; 아마 또래 친구분들끼리 이런 영상과 글을 공유하면서 유인원들의 이 잡아주기, 젊은 세대로 말하자면 페이스북 좋아요 서로 눌러주기 같은 서로간의 친밀감을 공유 행동으로 그들 또한 강한 연대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오히려 인터넷상에서의 파편화로 취향따라, 성향 따라 나뉘는 10~40대들보다 기존의 공동체 의식으로, 단지 카톡 하나만으로 젊은 세대보다 더 서로 공감하고 연대한다는 것도 그 시대의 의식이라고 해야하나..이런 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인터넷 문화 자체가 10~40대들이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 중에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30~40대 아재들에 의해 앞으로 뭐 어떻게든 변화가 생기겠지요 흐흐 제가 처음 인터넷을 접한, 아니 좀 더 올라가면 PC통신 시절이었던 2000년로 바뀌는 시점에 이제 고작 중학교, 고등학교 꼬꼬마 시절에 비하면 지금 인터넷 문화는 참 많은 게 변한 것 같긴 합니다.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었던 디지털 통신이 이제 말씀대로 아재들도 공유하게 되는 모습으로(물론 제 나이변화에 따른, 제가 다니는 장소의 변화로 인해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걸 지켜본 게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현재의 20대 중반(90년대 초반생)~40대 중반(70년대 초반생)까지를 대략적으로 같은 세대로 묶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유~청년기에 대중대학화/민주화/자본화/세계화/대중문화 성장 등의 변화를 몸으로 겪은 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들의 공통 경험으로는 IMF와 2002월드컵, 퍼스널 컴퓨터, 윈도우, PC방, 핸드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정도가 있을 테고...문화적 코드로 스1, 리니지, 쉬리 이후의 블록버스터 영화들, 박찬호/박세리/박지성 같은 1세대 세계구 스포츠 스타들, 서태지-HOT 등으로 이어지는 아이돌 문화, 타이슨/호돈/지단/조던 같은 미디어 세계화 1세대 스포츠 아이콘, 첫사랑/젊은이의 양지/모래시계/허준 같은 국민 드라마 같은 것이 있겠지요. 특히 PC나 정보통신 관련해서는 분명 이전 세대나 이후 세대와는 분명하게 구별된다고 봅니다.
재미있는 것이, 이 세대는 경제적/문화적 풍요를 누렸고, 정치/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급속도로 한국이 성장과 진보를 해나가는 것을 체감한데다, 과거 세대에 비해 자신들이 교육 수준이든 정보 접근성이든 지식이든 정견이든 여러 방면에서 우월하다고 느끼고 있기에 - 소위 깨시민 담론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세대 -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삼풍이나 성수대교나 서해 페리호나 IMF와 같이, 다른 세대에 있던 사건 사고들과는 분명히 격이 다른 역대급 참사가 당연한 일상이기도 했기에 \'한국이 뭐 다 그렇지\'라든가 \'한국은... 더 보기
재미있는 것이, 이 세대는 경제적/문화적 풍요를 누렸고, 정치/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급속도로 한국이 성장과 진보를 해나가는 것을 체감한데다, 과거 세대에 비해 자신들이 교육 수준이든 정보 접근성이든 지식이든 정견이든 여러 방면에서 우월하다고 느끼고 있기에 - 소위 깨시민 담론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세대 -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삼풍이나 성수대교나 서해 페리호나 IMF와 같이, 다른 세대에 있던 사건 사고들과는 분명히 격이 다른 역대급 참사가 당연한 일상이기도 했기에 \'한국이 뭐 다 그렇지\'라든가 \'한국은 이래서 안 돼\'라는 패배주의적인 마인드가 뿌리깊게 박혀 있지요. 말하자면 대체적으로는 잘 먹고 누리고 살아왔지만, 동시에 한국이, 나아가 자신들이 원래부터 이렇게 잘 나갔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몸에는 귀티가 배여 있지만 머리에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할까요. 커가면서 쥬라기 월드나 타이타닉이나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를 자연스레 향유했지만 뇌리에는 영구와 땡칠이나 반달가면 따위가 강하게 인이 박혀 있는 식으로. 그래서 선진화 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서구 사회에 대한 동경도 강한 편이고, 공감대를 찾기 어려운 이전 세대에 대한 반감도 강한 편이고, 뭐 그런 듯 합니다.
재미있는 구분이네요. 상당히 설득력도 있는 것 같구요.
좀 더 다르게 나눠보자면 72~75년생 이후부터 88년생쯤 까지를 한 세대로 묶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2~75년생 이전은 IMF 겪기전에 졸업한 세대라 취업난이 적었던 시대, 그러면서 대학생들의 운동성이 살아있던 시대를 경험한 세대 라고 생각하구요.
그 이후 세대는 IMF로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문의 영향을 받은 세대, 대학의 운동성이 사라진 세대, 시간적 여유있을적에 인터넷 문화를 어느정도 경험한 세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89년생쯤 이후부터는 뭔가 꼬꼬마시절부터 인터넷 하며 자라온 세대라 느낌이 좀 다른거 같기도 하구요.
좀 더 다르게 나눠보자면 72~75년생 이후부터 88년생쯤 까지를 한 세대로 묶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2~75년생 이전은 IMF 겪기전에 졸업한 세대라 취업난이 적었던 시대, 그러면서 대학생들의 운동성이 살아있던 시대를 경험한 세대 라고 생각하구요.
그 이후 세대는 IMF로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문의 영향을 받은 세대, 대학의 운동성이 사라진 세대, 시간적 여유있을적에 인터넷 문화를 어느정도 경험한 세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89년생쯤 이후부터는 뭔가 꼬꼬마시절부터 인터넷 하며 자라온 세대라 느낌이 좀 다른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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