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7/06/15 20:38:43 |
Name | 우분투 |
Subject | 외고에 관한 이야기들. |
외고는 정말 없어질 모양입니다. 외고뿐만 아니라 국제고와 자사고도 같이 없어집니다. 특목고 가운데 남는 것은 과고밖에는 없습니다. 올 2월에 외고를 졸업한 입장으로서 제 준거집단의 일부가 사라지는 셈이라 착잡합니다. 타임라인에 쓰자니 자수 제한이 걸릴 것 같고 글도 금방 휘발될 듯해서 이러저러한 생각을 티타임에 써봅니다. 저는 외고와 국제고를 자사고에 함께 묶는 것에 불만이 많기 때문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여기서는 외고와 국제고, 그중에서도 제가 경험한 외고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외고와 국제고가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명문고화 됐다고 했습니다. 외고와 국제고가 설립 취지에서 벗어났다고 여겨지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대입 전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러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우선 차치해봅시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 특기자 전형 같은 것이 모든 대학, 혹은 특목고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유의미한 비율로 존재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외고나 국제고를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하려 한다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학종에 외국어/국제학 특기자 전형 비율을 늘려도 되고, 카이스트나 포항공대와 같이 관련된 전문가 과정을 다루는 대학을 따로 만들어도 됩니다. 그리하지 않은 것은 그것에 별다른 효용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외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국제고나 자사고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외고생이 내신 점수를 위해서라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제2외국어에 투자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수능 제2외국어 영역의 프랑스어나 독일어에서, 1~3등급의 성적을 받는 것은 대부분 외고 학생이거나, 해당 국가에 다년간 거주한 학생이거나, 그 둘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학생입니다. 외고의 전공어 수업 시수는 고등학교 3년간 매년 주당 6시간 이상입니다. 학교에서 방과후를 개설하여 ZD, DSD, DELF와 같은 관련 자격증을 대비해주기도 합니다. 대입 전형의 부재로 인해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외고는 매년 설립 취지에 맞는 인재를 성실히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외고가 사라진다면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서 프랑스어와 독일어는 존재 의의를 상실할 것입니다. 인재를 생산해내도 그에 맞는 대입 전형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외고는 파행이고, 제2외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는 일반고생이 대거로 몰려들어 절반 찍어도 1등급 받더라, 우스갯소리가 나돌아 다니는 아랍어 과목은 파행이 아닙니까? 혹자는 사교육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 무슨 사교육이 필요합니까. 본고사 치고 선발하던 시절이 아닙니다. 중학교 영어 내신만 보고 선발합니다. 거기에 어떤 사교육이 필요합니까. 중학교 영어 내신이야말로 학교에서 하라는 수행평가 빠짐없이 하고, 범위 안에 나오는 문법적 지식과 지문을 마르고 닳도록 외우면 1등급 나오는 ‘공정한‘ 척도입니다. 영어와 국어 이외의 언어를 공부하고픈, 사교육 없이 공부하고픈 학생에게 외고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외려 사교육이 덜 된 학생이 늘어나 이른바 ’입시명문고‘로서 외고의 입지는 과거보다 약화되었습니다. (외고의 선발 전형이 바뀌자 칼같이 외고에서 자사고로 바꾸던 용인외고를 보십시오.) 어느 일반고에서 외고와 비슷한 수준의 제2외국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외고가 폐지되면 결국 그러한 수요에 맞추어 사교육 시장 규모가 커질 것입니다. 솔직해집시다. 결국에 남는 것은 당위밖에 없습니다. 고교가 서열화 되어서는 안된다는 당위, 중등교육이 있는 자의 전유물이어서는 안된다는 당위, 사회적으로 고등학교의 학벌화와 그에 따른 그룹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당위. 당위는 말그대로 당위라 저는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행정부로서 그것에 투표한 지지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 공감합니다만, 정부가 시정하려는 것이 단순히 서열화가 아니라 입시판 자체와 관련된 욕망이라면 저는 실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욕망은 시정할 수 없습니다. 외고나 국제고는 입시에서 학생에 대한 일종의 보증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보증을 얻기 위해 앞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돈이 사교육으로 쓰일지 알 수 없습니다. 강남 8학군을 비롯한 각 지역의 부촌 학군들이 입시의 최전선으로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그땐 어떡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강남 8학군을 해체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소득분위 일정 수준 이상의 아이들은 따로 떼어서 서로 멀리 배정하실 요량입니까.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본인들이 생각하는 현명한 판단은 이미 내려진 것 같아 유감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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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고는 둘째 치고 국제고 자체가 MB정부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아마 모든 외고, 국제고 그리고 자사고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재정적으로 자립이 힘든 학교들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이러한 특목고의 문제는 특목고가 많이 생기면서, 일반고의 인재풀이 황폐해 져서 일반고의 수업이 파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공부할 의욕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공부하게 만들것인가?
엘리트 교육이 아닌 평균적인 국민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 더 보기
아마 모든 외고, 국제고 그리고 자사고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재정적으로 자립이 힘든 학교들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이러한 특목고의 문제는 특목고가 많이 생기면서, 일반고의 인재풀이 황폐해 져서 일반고의 수업이 파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공부할 의욕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공부하게 만들것인가?
엘리트 교육이 아닌 평균적인 국민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 더 보기
일단 외고는 둘째 치고 국제고 자체가 MB정부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아마 모든 외고, 국제고 그리고 자사고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재정적으로 자립이 힘든 학교들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이러한 특목고의 문제는 특목고가 많이 생기면서, 일반고의 인재풀이 황폐해 져서 일반고의 수업이 파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공부할 의욕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공부하게 만들것인가?
엘리트 교육이 아닌 평균적인 국민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이,
그냥 '저 새는 해로운 새다.'식의 문제해결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요.
아마 모든 외고, 국제고 그리고 자사고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재정적으로 자립이 힘든 학교들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이러한 특목고의 문제는 특목고가 많이 생기면서, 일반고의 인재풀이 황폐해 져서 일반고의 수업이 파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공부할 의욕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공부하게 만들것인가?
엘리트 교육이 아닌 평균적인 국민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이,
그냥 '저 새는 해로운 새다.'식의 문제해결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요.
제가 14년도에 외고에 입학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11~12년도 즈음부터 모든 외고와 국제고는 중학교 내신과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면접이야 대부분 외고에서 사실상 인성 평가 수준으로 이루어지구요. 교육청 관계자 한 명, 학교 선생님 두 명 이렇게 들어가서 면접관을 하는데 무슨 칼같은 평가 기준과 수준 높은 면접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외고가 많아져서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는 점도 있지만, 대다수 공부 잘하는 외고 지망생들은 외고의 수준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자사고로 빠져 나... 더 보기
제가 14년도에 외고에 입학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11~12년도 즈음부터 모든 외고와 국제고는 중학교 내신과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면접이야 대부분 외고에서 사실상 인성 평가 수준으로 이루어지구요. 교육청 관계자 한 명, 학교 선생님 두 명 이렇게 들어가서 면접관을 하는데 무슨 칼같은 평가 기준과 수준 높은 면접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외고가 많아져서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는 점도 있지만, 대다수 공부 잘하는 외고 지망생들은 외고의 수준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자사고로 빠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하여 외고의 전국단위 모집이 불가능해졌구요. 그렇게 되자 불리해진 용인외고는 칼같이 전국 단위 자사고로 전환하지요. 솔직히 대원외고 같은 곳이야 수준이 떨어지지 않을 것을 누구나 알고 있으니 공고합니다만, 그곳도 예전만은 못합니다. 정확하게 모든 외고의 진학 자료는 볼 수도 없고 본 적도 없지만 대략 전체 외고의 4/7외고라 부르기 힘든 진학 실적을 내고 있고, 2/7은 서울 잘나가는 일반고(스펙트럼이 좀 넓긴 하지만) 수준이며 1/7만이 기존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분모가 7인 것은 실제 저 정도의 비율일 듯해서..
어.. 부연하자면, 제가 나온 외고는 부산에 있는 외고 가운데 제일 대학을 잘 보냅니다. 본고사 치고 선발하던 시절에는 매년 sky를 100명씩은 보냈습니다만 지금은 그 절반도 안되는 것 같네요. 우리 후배들의 수준을 보면 차차 더 떨어질 것이구요.
어.. 부연하자면, 제가 나온 외고는 부산에 있는 외고 가운데 제일 대학을 잘 보냅니다. 본고사 치고 선발하던 시절에는 매년 sky를 100명씩은 보냈습니다만 지금은 그 절반도 안되는 것 같네요. 우리 후배들의 수준을 보면 차차 더 떨어질 것이구요.
그냥 졸라 개인적인 감상은 이번 정권 교육정책은 망했어요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까놓고 얘기합시다. 대학교육 과잉이다 어쩌고 하는데 대학이고 나발이고 지나가는 고졸에게 미적분 문제 물어보면 10명중에 1명이나 제대로 대답 합니까?
애초에 공교육의 목표가 개개인의 대입 경쟁력이 아닙니다. 목표를 잘못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어요. 공교육은 국민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공교육의 목표는 최소한의 국민교육이죠. 국민이라면 이정도는 알아야되겠다가 목표가 되어야 하죠. 서울대를 가도... 더 보기
아니 까놓고 얘기합시다. 대학교육 과잉이다 어쩌고 하는데 대학이고 나발이고 지나가는 고졸에게 미적분 문제 물어보면 10명중에 1명이나 제대로 대답 합니까?
애초에 공교육의 목표가 개개인의 대입 경쟁력이 아닙니다. 목표를 잘못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어요. 공교육은 국민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공교육의 목표는 최소한의 국민교육이죠. 국민이라면 이정도는 알아야되겠다가 목표가 되어야 하죠. 서울대를 가도... 더 보기
그냥 졸라 개인적인 감상은 이번 정권 교육정책은 망했어요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까놓고 얘기합시다. 대학교육 과잉이다 어쩌고 하는데 대학이고 나발이고 지나가는 고졸에게 미적분 문제 물어보면 10명중에 1명이나 제대로 대답 합니까?
애초에 공교육의 목표가 개개인의 대입 경쟁력이 아닙니다. 목표를 잘못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어요. 공교육은 국민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공교육의 목표는 최소한의 국민교육이죠. 국민이라면 이정도는 알아야되겠다가 목표가 되어야 하죠. 서울대를 가도록 만드는 경쟁력이 아니라요. 그런데 이 공교육에서 서울대를 가도록 만드는 경쟁력까지 바라는 자체가 모순이죠. 이 제도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가능하지가 않아요 ㅋㅋ 차라리 노동법이나 가르치는 게 이 점에서 맞죠 ㅋㅋㅋ 대학수학능력은 공교육과 별개의 이야기로 봐야 하는데 이걸 묶어보는 이상 대한민국 교육이 정상화될리는 없을 겁니다 ㅋㅋㅋㅋ
아니 까놓고 얘기합시다. 대학교육 과잉이다 어쩌고 하는데 대학이고 나발이고 지나가는 고졸에게 미적분 문제 물어보면 10명중에 1명이나 제대로 대답 합니까?
애초에 공교육의 목표가 개개인의 대입 경쟁력이 아닙니다. 목표를 잘못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어요. 공교육은 국민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공교육의 목표는 최소한의 국민교육이죠. 국민이라면 이정도는 알아야되겠다가 목표가 되어야 하죠. 서울대를 가도록 만드는 경쟁력이 아니라요. 그런데 이 공교육에서 서울대를 가도록 만드는 경쟁력까지 바라는 자체가 모순이죠. 이 제도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가능하지가 않아요 ㅋㅋ 차라리 노동법이나 가르치는 게 이 점에서 맞죠 ㅋㅋㅋ 대학수학능력은 공교육과 별개의 이야기로 봐야 하는데 이걸 묶어보는 이상 대한민국 교육이 정상화될리는 없을 겁니다 ㅋㅋㅋㅋ
외고 입시에 관하여 잘 모르는 입장이지만 '외고 들어가려면 중학교 영어 성적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은 과거 썰전에서 곽노현 전교육감의 아들도 외고 갔다는 얘기를 하면서 강용석 씨가 한 얘기와는 상충되네요. 그때 아마 이철희 씨인가요? 그분이 부모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식이 능력 있어서 외고 간 게 무슨 문제냐고하자 강용석 씨가 외고 들어가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하나하나 준비해서 밟아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그건 부모 도움 없이 자식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본인 자식 외고 보내려다 실패했다는 ... 더 보기
외고 입시에 관하여 잘 모르는 입장이지만 '외고 들어가려면 중학교 영어 성적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은 과거 썰전에서 곽노현 전교육감의 아들도 외고 갔다는 얘기를 하면서 강용석 씨가 한 얘기와는 상충되네요. 그때 아마 이철희 씨인가요? 그분이 부모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식이 능력 있어서 외고 간 게 무슨 문제냐고하자 강용석 씨가 외고 들어가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하나하나 준비해서 밟아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그건 부모 도움 없이 자식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본인 자식 외고 보내려다 실패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강용석 씨 아들은 대원외고에 지원했다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쨌든 강용석 씨 썰전에 나오던 시절 얘기이니 벌써 몇 년 전 얘기인데... 그 사이에 많이 바뀐 건가요?
써놓고 보니 위에 kpark님도 저와 같은 취지의 질문을 하셨군요.
어쨌든 강용석 씨 썰전에 나오던 시절 얘기이니 벌써 몇 년 전 얘기인데... 그 사이에 많이 바뀐 건가요?
써놓고 보니 위에 kpark님도 저와 같은 취지의 질문을 하셨군요.
Kpark님께 단 대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여기도 역시 부연하자면, 대원외고는 지금도 타 외고들과 궤를 달리할 것입니다. 강용석이 사는 동네가 어딘지는 몰라도 아마 학군이 좋을 것이니 중학교 영어 내신 얻기도 매우 치열할 수 있지요. 그곳은 어차피 있는 사람들끼리 돈 이빠이 써가며 경쟁하는 곳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차라리 서열화를 해소할 것 같으면 대원외고라든가 한영, 명덕 같은 대가리 외고를 몇 개 날려야지요 ㅋㅋㅋ
그외의 외고 전체를 보았을 때는 강용석 씨의 설명은 이상한 소리 같습니다. 차라리 들어가서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든가, 들어가서도 살아남는 공부 능력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시킨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그나마도 요즘엔 무의미해져 가고 있구요.
여기도 역시 부연하자면, 대원외고는 지금도 타 외고들과 궤를 달리할 것입니다. 강용석이 사는 동네가 어딘지는 몰라도 아마 학군이 좋을 것이니 중학교 영어 내신 얻기도 매우 치열할 수 있지요. 그곳은 어차피 있는 사람들끼리 돈 이빠이 써가며 경쟁하는 곳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차라리 서열화를 해소할 것 같으면 대원외고라든가 한영, 명덕 같은 대가리 외고를 몇 개 날려야지요 ㅋㅋㅋ
그외의 외고 전체를 보았을 때는 강용석 씨의 설명은 이상한 소리 같습니다. 차라리 들어가서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든가, 들어가서도 살아남는 공부 능력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시킨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그나마도 요즘엔 무의미해져 가고 있구요.
물론 아랍어 사태..도 파행이겠지요. 서열화된 대학목록이라는 게 존재하는 이상 교육이고 뭐고 대부분은 다 파행이죠.
사실 저도 평준화라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복잡한 문제라 일반론적인 대답 던지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그냥 평준화란 걸 해야한다고 결론 내려졌을 때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문과가 그렇듯(..) 잘나봐야 외고는 위험한 위치에 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 사실 과고가 그나마 특이한 거지 어차피 이 파행의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낫다고 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애초에 별로 없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평준화라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복잡한 문제라 일반론적인 대답 던지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그냥 평준화란 걸 해야한다고 결론 내려졌을 때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문과가 그렇듯(..) 잘나봐야 외고는 위험한 위치에 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 사실 과고가 그나마 특이한 거지 어차피 이 파행의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낫다고 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애초에 별로 없기도 하고요.
특기자 전형이 축소된 이유는 공교육 연계성 강화라는 대전제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이 특기자 전형중에서도 특별히 문제가 된 것은 고교서열화 문제와는 별개의 당위가 있어서 그러합니다.
대학이 특기자 전형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과학 특기자 전형이나 체육 특기자 전형 등 일반적인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과 관계있는 학부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 방침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대학들이 어문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학생들을 선... 더 보기
대학이 특기자 전형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과학 특기자 전형이나 체육 특기자 전형 등 일반적인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과 관계있는 학부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 방침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대학들이 어문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학생들을 선... 더 보기
특기자 전형이 축소된 이유는 공교육 연계성 강화라는 대전제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이 특기자 전형중에서도 특별히 문제가 된 것은 고교서열화 문제와는 별개의 당위가 있어서 그러합니다.
대학이 특기자 전형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과학 특기자 전형이나 체육 특기자 전형 등 일반적인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과 관계있는 학부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 방침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대학들이 어문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영어특기자생을 국어국문학과에서 뽑는 등.. 어학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특별전형 코스를 마련할 이유가 없는 학과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해온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는교육부 방침을 위반한 편법 전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이 때문에 전형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어학 특기자 전형이 축소되거나 다른 수시 전형에 흡수된 것입니다. 다른 특기자 전형과 비교해봤을 때 어학 특기자 전형은 전형의 특수성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학과가 매우 다양했는데 그렇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이 특기자 전형 중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과학 특기자 전형이나 체육 특기자 전형 등 일반적인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과 관계있는 학부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 방침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대학들이 어문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영어특기자생을 국어국문학과에서 뽑는 등.. 어학능력의 뛰어남을 높이 사 특별전형 코스를 마련할 이유가 없는 학과에서도 어학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해온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는교육부 방침을 위반한 편법 전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이 때문에 전형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어학 특기자 전형이 축소되거나 다른 수시 전형에 흡수된 것입니다. 다른 특기자 전형과 비교해봤을 때 어학 특기자 전형은 전형의 특수성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학과가 매우 다양했는데 그렇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대학들은 특기자 전형들을 축소하면서 어문이나 국제학 관련과에만 지원할 수 있게 본 취지에 맞게 남겨두었습니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은 없앴더라도 외국어 관련과의 학종이나 면접 전형에서는 그런 요소들을 고려한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 특기자 전형 같은 것이 모든 대학, 혹은 특목고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유의미한 비율로 존재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이라는게 사실.. 외고학생들이 대학진학시에 어문이나 국제학 계열만 진학하기엔 그런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대학의 그런 ... 더 보기
그런데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 특기자 전형 같은 것이 모든 대학, 혹은 특목고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유의미한 비율로 존재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이라는게 사실.. 외고학생들이 대학진학시에 어문이나 국제학 계열만 진학하기엔 그런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대학의 그런 ... 더 보기
실제로 대학들은 특기자 전형들을 축소하면서 어문이나 국제학 관련과에만 지원할 수 있게 본 취지에 맞게 남겨두었습니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은 없앴더라도 외국어 관련과의 학종이나 면접 전형에서는 그런 요소들을 고려한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 특기자 전형 같은 것이 모든 대학, 혹은 특목고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유의미한 비율로 존재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이라는게 사실.. 외고학생들이 대학진학시에 어문이나 국제학 계열만 진학하기엔 그런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대학의 그런 과의 정원이 턱없이 모자르고, 무엇보다 외고 학생들 본인이 원하지도 않습니다. 설립취지를 살리려고 보면 외고는 불필요하게 많습니다.
의대의 과학특기자 전형은 외국어 특기자보다 훨씬 이전부터 축소 폐지 수순이었고 실제로 2010년대 이후로 과고 졸업자중 의대 진학 비율은 5%이하입니다. 아예 의대에 진학하는 졸업자가 많아질 경우 과고에 대한 교육부 지원은 줄어드는 패널티도 시행중이고요. 외고가 과고와 비슷하게 이런 입시결과와 대학설립취지를 연계하여 패널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런 의미에서 외고가 입시명문고의 다른 이름이 된 것은 사실 전형이 축소된 문제와는 무관하게.. 설립초부터 끌어안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 특기자 전형 같은 것이 모든 대학, 혹은 특목고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유의미한 비율로 존재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이라는게 사실.. 외고학생들이 대학진학시에 어문이나 국제학 계열만 진학하기엔 그런 학생들이 가고싶어하는 대학의 그런 과의 정원이 턱없이 모자르고, 무엇보다 외고 학생들 본인이 원하지도 않습니다. 설립취지를 살리려고 보면 외고는 불필요하게 많습니다.
의대의 과학특기자 전형은 외국어 특기자보다 훨씬 이전부터 축소 폐지 수순이었고 실제로 2010년대 이후로 과고 졸업자중 의대 진학 비율은 5%이하입니다. 아예 의대에 진학하는 졸업자가 많아질 경우 과고에 대한 교육부 지원은 줄어드는 패널티도 시행중이고요. 외고가 과고와 비슷하게 이런 입시결과와 대학설립취지를 연계하여 패널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런 의미에서 외고가 입시명문고의 다른 이름이 된 것은 사실 전형이 축소된 문제와는 무관하게.. 설립초부터 끌어안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본래 목적에 맞게 수준 미달의 외고는 일반고로 돌리고, 일반고를 끌어올리는 것을 바랬어요.
일반고의 공교육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문제가 많거든요.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과목들(화2,생2를 일반고에서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죠.)을 배우는 것이야 그렇다쳐도
1.진도빼는 것도 버거워서 설명은 빠르게 하고 넘어가고 (수학 예습을 개인이 해오라는 건데, 평범한 학생이면 사교육 없이 어려워요.)
2.선생님들은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려서 끙끙거리고 있고
3.따라갈 수 있는 얘들만 따라가고, 못 따라가는 얘들은 계속 뒤쳐져서 분위기 엉망되... 더 보기
일반고의 공교육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문제가 많거든요.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과목들(화2,생2를 일반고에서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죠.)을 배우는 것이야 그렇다쳐도
1.진도빼는 것도 버거워서 설명은 빠르게 하고 넘어가고 (수학 예습을 개인이 해오라는 건데, 평범한 학생이면 사교육 없이 어려워요.)
2.선생님들은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려서 끙끙거리고 있고
3.따라갈 수 있는 얘들만 따라가고, 못 따라가는 얘들은 계속 뒤쳐져서 분위기 엉망되... 더 보기
본래 목적에 맞게 수준 미달의 외고는 일반고로 돌리고, 일반고를 끌어올리는 것을 바랬어요.
일반고의 공교육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문제가 많거든요.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과목들(화2,생2를 일반고에서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죠.)을 배우는 것이야 그렇다쳐도
1.진도빼는 것도 버거워서 설명은 빠르게 하고 넘어가고 (수학 예습을 개인이 해오라는 건데, 평범한 학생이면 사교육 없이 어려워요.)
2.선생님들은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려서 끙끙거리고 있고
3.따라갈 수 있는 얘들만 따라가고, 못 따라가는 얘들은 계속 뒤쳐져서 분위기 엉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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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목적은 위에서 잘 말씀해주었듯이 개인이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지금 공교육은 그냥 알아서 따라와...에 가깝거든요.
일반고의 공교육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문제가 많거든요.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과목들(화2,생2를 일반고에서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죠.)을 배우는 것이야 그렇다쳐도
1.진도빼는 것도 버거워서 설명은 빠르게 하고 넘어가고 (수학 예습을 개인이 해오라는 건데, 평범한 학생이면 사교육 없이 어려워요.)
2.선생님들은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려서 끙끙거리고 있고
3.따라갈 수 있는 얘들만 따라가고, 못 따라가는 얘들은 계속 뒤쳐져서 분위기 엉망되고
...
공교육의 목적은 위에서 잘 말씀해주었듯이 개인이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지금 공교육은 그냥 알아서 따라와...에 가깝거든요.
맨 위에 비어님이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면 평균적인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은 어떤 것인가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합의는 전무한 상태에서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중국 문화혁명 스타일로 통째로 없애버리려 하니 문제인 것이죠.
사실 외고라고 위의 문제점을 안고 있지 않은 건 아닙니다. 대부분 전공어 시수 때문에 탐구과목 시수가 모자라서 일반고보다 진도가 수개월씩 늦어요. 그렇게까지 전공어를 하는데 "설립 취지와 어긋낫다"고 하니 열 받는 일이죠.
일반고를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외고와 자사고는 지나치게 많지요. 수준미달인 곳을 일반고로 전환해야한다는 것 역시 공감합니다.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면 평균적인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은 어떤 것인가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합의는 전무한 상태에서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중국 문화혁명 스타일로 통째로 없애버리려 하니 문제인 것이죠.
사실 외고라고 위의 문제점을 안고 있지 않은 건 아닙니다. 대부분 전공어 시수 때문에 탐구과목 시수가 모자라서 일반고보다 진도가 수개월씩 늦어요. 그렇게까지 전공어를 하는데 "설립 취지와 어긋낫다"고 하니 열 받는 일이죠.
일반고를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외고와 자사고는 지나치게 많지요. 수준미달인 곳을 일반고로 전환해야한다는 것 역시 공감합니다.
돈 많은 부모끼리 돈 이빠이 써가면서 누가누가 학원 많이 다니나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면야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중학교 영어 내신에서 필요한 건 위에도 쓴 것 같지만, 범위 내의 지문을 달달달 외우는 것과 범위 내의 문법적 내용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뒤의 과정에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문법 책 하나 사서 그 단원 공부하고 풀어보면 됩니다. 제 중학교 적을 떠올리면 학원을 다닌다고 꼭 성적을 잘 받는 것은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애가 하도 팽팽 놀러다니니 아이를 통제하는 장치로서 사교육을 사용하는 부모도 있지만, 그런 아이가 왜 외고를 가야 하나요.
저는 고등학교를 정말 천하의 거지같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저한테 선택권이 주어졌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을 학교고, 지금도 고교시절에 대한 기억은 긍정적인게 없습니다. 수업은 거의 전과목 다 시험날까지 진도를 안나갔고, 체육시간엔 옥상에 단열재 까는 노동에 쳐해졌었고, 전교조 영향과 재단 비리의 콜라보로 고 3 수업 두달은 선생 얼굴도 못봤으며, 교실은 난장판이었지만 자습감독은 없고 일진들은 창문열고 담배피는 환경에서 수업권이란건 내팽개쳐 있었지만, 권위주의의 끝물이라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여튼 개고생했습니다. 고등학교 갈때 과학고가... 더 보기
저는 고등학교를 정말 천하의 거지같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저한테 선택권이 주어졌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을 학교고, 지금도 고교시절에 대한 기억은 긍정적인게 없습니다. 수업은 거의 전과목 다 시험날까지 진도를 안나갔고, 체육시간엔 옥상에 단열재 까는 노동에 쳐해졌었고, 전교조 영향과 재단 비리의 콜라보로 고 3 수업 두달은 선생 얼굴도 못봤으며, 교실은 난장판이었지만 자습감독은 없고 일진들은 창문열고 담배피는 환경에서 수업권이란건 내팽개쳐 있었지만, 권위주의의 끝물이라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여튼 개고생했습니다. 고등학교 갈때 과학고가 우리 지역에 있었다면 아마 원서는 넣어봤을거 같아 그런 선택권 자체가 있는게 부럽더러고요. 뭐 다시 평준화가 되어도 저희 학교 같은덴 없겠지만 제 자식이 그런학교에 다녀서 고등생활이 삭제된다면 진지하게 다른 대안을 모색할 듯 합니다. 아웃풋을 떠나서.. 그런면에서 선택권의 감소는 결국 학군의 회귀가 돠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만 정시 약화와 내신강화가 이를 막는 장치긴 하겠죠.
길게 썼다 구구절절해지는 것 같아서 다 지웠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한창 입시명문고화 될 때 외고를 나왔고
제 동기들은 반에서 12~13등정도 안에만 들어도 SKY를 갔고,
반에서 40등 밖으로 벗어나지만 않았다면 지방거점 국립대를 갈 수 있었어요.
저는 근데 이 학교를 좋은 대학을 가려고 간게 아니라
동네 양아치들 피할 수 있고 집이 가까운 유일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뭐 사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우선 문제가 되니 해경을 해체하는 그 모습과 무... 더 보기
저는 한창 입시명문고화 될 때 외고를 나왔고
제 동기들은 반에서 12~13등정도 안에만 들어도 SKY를 갔고,
반에서 40등 밖으로 벗어나지만 않았다면 지방거점 국립대를 갈 수 있었어요.
저는 근데 이 학교를 좋은 대학을 가려고 간게 아니라
동네 양아치들 피할 수 있고 집이 가까운 유일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뭐 사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우선 문제가 되니 해경을 해체하는 그 모습과 무... 더 보기
길게 썼다 구구절절해지는 것 같아서 다 지웠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한창 입시명문고화 될 때 외고를 나왔고
제 동기들은 반에서 12~13등정도 안에만 들어도 SKY를 갔고,
반에서 40등 밖으로 벗어나지만 않았다면 지방거점 국립대를 갈 수 있었어요.
저는 근데 이 학교를 좋은 대학을 가려고 간게 아니라
동네 양아치들 피할 수 있고 집이 가까운 유일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뭐 사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우선 문제가 되니 해경을 해체하는 그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한창 입시명문고화 될 때 외고를 나왔고
제 동기들은 반에서 12~13등정도 안에만 들어도 SKY를 갔고,
반에서 40등 밖으로 벗어나지만 않았다면 지방거점 국립대를 갈 수 있었어요.
저는 근데 이 학교를 좋은 대학을 가려고 간게 아니라
동네 양아치들 피할 수 있고 집이 가까운 유일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뭐 사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우선 문제가 되니 해경을 해체하는 그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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