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7/08 16:43:28
Name   애기찌와
Subject   복면가왕과 나가수 그리고 이수.
먼저 저는 이수의 잘못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고 단순히 그의 목소리와 노래를 좋아하는것을 밝혀둡니다.

-

요즘 복면가왕을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만으로 어떤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지 맞추는 재미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등장은 놀라움과 감동을 주더군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 쓰고 김연우라 읽..)분의 대단한 무대가 매번 펼쳐지고 있는데 누가 그를 끌어내릴것이냐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김연.. 아니 클레오파트라분 정도되면 나가수 급이나 소위 김.나.박.이가 나와야 한다고 많이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저도 매번 무대를 보며 정말 김.나.박.이 나와야지 아니면 자멸하지 않는 이상 정말 오래가겠구나 중얼중얼 많이 했었는데요, 그러다 문득 나가수에 나왔다가 방송에 나오지도 못하고 하차해야했던 김.나.박.이의 이수가 떠오르더군요..

만약에 이수가 나가수에 나오지 않고 복면가왕에 아무도 모르게 출연해서 클레오파트라처럼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몇주 연속 가왕의 자리를 차지 했다면?? 물론 첫주 혹은 두번째주 정도는?? 사람들의 귀를 속일 수 있어도 이수라는게 금방 밝혀지겠지만, 그가 누구인지 무슨일을 저질렀는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 줬다면 어땠을까..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바뀌었을까 궁금합니다.

방송무대를 사죄의 장으로 변질 시키거나, 염치 없게 얼굴 가리고 몰래 방송 복귀하려 한다는 여론도 당연히 있었겠지만.. 한편으로 복면가왕만큼 지금의 이수에게 어울리는 무대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그렇게 소란스럽던 나가수 출연이 더욱 아쉬워 지더군요.

부인분이신 린씨가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으니 한번쯤 복면가왕에 이수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애기찌와님의 최근 게시물


    연예계 관련 여론은 종잡을 수가 없긴 한데 이수는 그래도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문제가 성매매 관련이다보니...
    옹호하지 않는 분들께는, 정체가 밝혀졌을때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저도 그렇구요.
    잘나가는 프로에 리스크를 안걸거 같긴 하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BraveGuy
    본인이 이미 크게 한번 데여서 안나올것같아요
    본인이 나올 리도 없고, 나오면 엄청 시끄러울 겁니다. 요새 아청법도 시대를 관통하는데 미성년자 성매매라니...
    절름발이이리
    계속 이기면 정체가 안 드러나니 괜춘?
    근데 김연우한테 패배하면...
    파란아게하
    복면가왕 잘 나가고 있어서
    당분간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죠?
    닉네임뭐하지
    물론 린씨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지만.... 린씨 보면서 이수씨 생각나서 불편했는데.......
    이수 성격에 섭외요청제의 온다고 그런거 넙죽 받아 나올 사람도 아닙니다만... 이미 한차례 폭풍당했으니 더더욱 방송출연은 안할껍니다.
    크로니클
    악마의 성대... 노래는 정말 진퉁인데말이죠.
    연예계는 마약,음주,기타 등등....다해도 철판깔고 나오더군요
    뭐....이수씨는 나오더라도 정말 멘탈을 강철로 만들어서 나와야할듯?싶네요
    나오는순간.....예상이 가는군요
    레지엔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서 프로그램이랑 같이 날아갈 가능성이 낮지 않습니다...
    이수가 범죄자도 아니고 법적인 처벌도 받지 않은 문제 없는 사람인데 왜 이리 죄악시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미성년자 성매매가 아니라 그냥 성매매한 사람이죠. 미성년자인지 알고 성매매 했다는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법적으로도 처벌없이 그냥 기소유예로 끝난 사소한 건인데 이걸로 몇년이나 쉬고 또 앞으로 몇년을 더 쉬어야 하나요.

    성매매라는 것도 국가에서 처벌하는 것이 웃긴게 개개인이 성을 매매하기로 동의하고 한 것이고 미성년자임을 밝히지 않았다면 미성년자 보호의 관점에서도 문제가 없는데
    간통은 이제 위헌인데 ... 더 보기
    이수가 범죄자도 아니고 법적인 처벌도 받지 않은 문제 없는 사람인데 왜 이리 죄악시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미성년자 성매매가 아니라 그냥 성매매한 사람이죠. 미성년자인지 알고 성매매 했다는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법적으로도 처벌없이 그냥 기소유예로 끝난 사소한 건인데 이걸로 몇년이나 쉬고 또 앞으로 몇년을 더 쉬어야 하나요.

    성매매라는 것도 국가에서 처벌하는 것이 웃긴게 개개인이 성을 매매하기로 동의하고 한 것이고 미성년자임을 밝히지 않았다면 미성년자 보호의 관점에서도 문제가 없는데
    간통은 이제 위헌인데 왜 성매매는 위헌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 물론 전 성매매 단 한번도 한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할 사람입니다만, 자유주의자라서 참 이런걸 국가가 터치하는게 심히 마음에 안드네요.

    이수가 나가수도 그대로 나왔어야 했다고 보고 지금도 당연히 어디든 출연 가능해야한다고 봅니다. 왜냐구요? 어떤 방송국에서도 이수는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건 법적으로 기소유예로 끝난 것이라 전과가 없기 때문이죠.
    평범한공모씨
    지금의 클레오파트라처럼 롱런한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첫 주에 탈락한다면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애기찌와
    역시.. 아무래도 출연은 힘들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보고 싶은 가수입니다..저에겐..흑
    bella luna
    자동차로 사람치어죽이고 시체유기한사람도 멀쩡히방송활동하는데 가소유예나온 이수만 이런건지 이해할도리사없네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3157 7
    15460 정치이재명에게 중재자로의 변화를 바라며 다마고 25/05/24 381 2
    15459 일상/생각‘좋아함’의 폭력성에 대하여 6 그르니에 25/05/24 417 10
    15458 일상/생각변하지 않는것을 들으면 왜 눈물이 날까 큐리스 25/05/23 285 4
    15457 정치단일화 사견 13 경계인 25/05/23 733 0
    15456 오프모임웹소설 창작 스터디 모집합니다. 14 Daniel Plainview 25/05/22 520 2
    15455 정치누가 한은에서 호텔경제학 관련해서 올린 걸 찾았군요. 2 kien 25/05/22 785 1
    15454 기타쳇가씨 꼬드겨서 출산장려 반대하는 글 쓰게 만들기 1 알료사 25/05/22 340 0
    15453 일상/생각Adventure of a Lifetime 7 골든햄스 25/05/22 328 1
    15452 도서/문학다영이, 데이지, 우리 - 커뮤니티 런칭! (오늘 밤) 2 김비버 25/05/22 523 5
    15451 정치호텔경제학은 달라졌으나, 언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9 meson 25/05/21 824 2
    15450 정치이번 대선도 언행이 맘에 드는 후보는 없었다 17 The xian 25/05/21 1559 2
    15449 의료/건강ChatGPT 로 식단+운동관리 받기 수퍼스플랫 25/05/20 470 2
    15448 과학/기술전자렌지에 대하여 32 매뉴물있뉴 25/05/19 1115 15
    15447 정치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 압박은 이제는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 kien 25/05/17 2288 5
    15446 정치호텔경제학 감상문 22 meson 25/05/17 2051 5
    15445 정치선거철 단상2 (어디로 가야하오.) moqq 25/05/16 650 4
    15444 스포츠축구에서 공간을 숫자로 해석해보기. 10 joel 25/05/16 679 23
    15443 일상/생각딸내미가 냉장고에 붙여놓은 규칙 ㅎㅎㅎ 4 큐리스 25/05/16 693 12
    15442 일상/생각비가 옵니다. 2 큐리스 25/05/15 529 10
    15441 IT/컴퓨터더 적게... 더 적게! 46키 키보드 40 kaestro 25/05/15 769 6
    15440 정치현재 가장 노무현스럽게 정치하는 사람은 김상욱 의원 같습니다. 10 kien 25/05/15 1275 5
    15439 일상/생각사람도 최신 패치를 잘 해야겠습니다. (특별출연 유시민) 21 닭장군 25/05/14 1727 12
    15438 일상/생각난 동물원에 있는 것인가? 4 큐리스 25/05/14 677 2
    15437 정치민중당, 정의당, 민주노동당. 12 마키아토 25/05/12 1707 2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