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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1/07 02:43:26수정됨
Name   홍차의오후
Subject   병원은 왜? 간만에 친구를 만난 단상 1.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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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바케지만 일반적으로 전임의때는 프라이드가 너무 떨어져 문제인데.. 뭔가에 뽕이 씌였나 보네요.
    홍차의오후
    아무래도 직속 교수가 연구년으로 자리를 비우고, 1년 정도 임조이지만 진료에서는 거의 전권을 가져간다는 것 때문에 그럴까 하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슬프기는 매한가지네요.
    사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군대라는 사람 고픈 특수상황에서는 그래도 괜찮아보였을 수도 있죠.

    군대에선 괜찮았는데 나와서 보니 별로인 사람을 워낙 많이 봐왔어서....
    홍차의오후
    그렇기도 할 것 같아요. 하는 일이 하는 일이다보니 좀 더 큰 이야기랑 이어서 생각하게 된 거지만, 사실 한 개인의 문제일 뿐일 가능성이 크죠.
    저도 군의관이 특별한 시기였을거라고 봅니다.
    군복을 벗고 보면 다른건 흔한일이죠.
    게다가 근무지가 전방이었으니...
    홍차의오후
    개인적으로는 아니길 바라지만, 말씀주신 내용을 부정할 수 없겠다는 인상을 저도 어제 강하게 받았어요.
    진검승부사
    군의관이면 소위가 아니라 중위나 대위 아닌가요? 요즘은 그런데 좀 옛날엔 잘 모르겠네요
    홍차의오후
    아, 저 '소위 군의관'이라는 표현은 소위인 군의관이 아니라, '소위(=이른바)' 군의관, 이라는 말입니다.
    다 전문의 마치고 간거라 모두 대위였어요.
    Beer Inside
    유학가는 사람이 부러웠을 수도 있고 스텝뽕을 맞았을 수도
    홍차의오후
    조심스레 후자에 한 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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