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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31 14:43:14
Name   메디앙
Subject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메디앙입니다.

2016년 마지막 날에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치료하다가 방치했던 왼쪽 어금니 일부가 어제 저녁을 먹다가 깨져나가는 급 당황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저녁먹고 일어나는데 이빨이 뭔가 모난 느낌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 느껴지더라구요. 다행인 것은 통증은 없었다는 점...

사실 작년 연말에 치료를 시작하다가 전공의 때 바쁨을 핑계로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두었던 녀석이고, 치과에서도 치료 중간이라 아무래도 정상 치아보다 약해서 깨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니 완전 당황해버렸습니다. 와이프님의 등짝 맴매...도 있었구요.

여튼 아침에 치과진료하는 곳을 찾아가서 우선은 대충 수습은 하고 왔습니다. 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라 시험 끝나고 제대로 공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벌써부터 그 기간동안의 와이프님의 등짝 맴매...가 제일 무섭네요. 시험 끝날때까지는 이놈이 잘 버텨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ps. 역시 시험공부 기간에는 공부를 제외한 모든게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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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판에 등록된 메디앙님의 최근 게시물


    님니리님님
    저도 밥먹다가 어금니가 깨져서 당황스러웠던게 생각나는 글이네요. 치과에 가니 이빨이 썩어 있었던 사실에 2차 당황, 어금니 뒷편 중간부분이 썩어서 떨어져나간거라 겉보기엔 멀쩡해보였던거죠.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메디앙
    전 작년에 경고를 받았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두었던게 현실이 되어서 당황했습니다.
    님니리님님
    그나저나 닉은 치약느낌나시는데...
    메디앙
    ......착각입니다. 치약과는 무관한 분과입니다. ㅠㅠ
    ㅋㅋ 안그래두 요즘 의사쌤들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안그래도 의료넷에 의사쌤들이 더 많이 보이시는 듯 해요 ㅋㅋㅋ
    메디앙
    일주일밖에 안남았지만 이러고 있습니다.......
    은머리
    저는 어금니에 1/3크라운을 씌운 다음날 그걸 삼켜버려서 치과의사쌤이 다시 공짜로 해주셨어요. 그거 먹어도 되나 싶은 것이. 2년도 더 넘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메디앙
    안그래도 저도 시험 정리되면 크라운 등의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ㄷㄷㄷ
    사이버 포뮬러
    저도 지금 잇몸이 부어서 입이 닫히지가 않네요. 하..
    메디앙
    고생하십니다.ㅠㅠ
    세상의빛
    몇 개월 전의 저와 오버랩되는 군요. 보드시험 잘 보세요. 합격하셔도 별로 달라질 것은 없을 겁니다. 응?
    메디앙
    응? 일단 합격을 해야 할텐데요..ㅠ
    단일 직군으로 치아 상태가 가장 안좋은 직군이 의사같다고 저랑 친한 치과의사가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저도 어금니 깨어먹고 크라운하고 다시 썩어 발치 후 자가이식으로 겨우 버티고 있네요.
    메디앙
    아아....여튼 치아 건강 열심히 챙겨야겠습니다.
    파란아게하
    치과는 늦으면 늦은만큼 제곱으로 돈이 늘어나는 듯요..ㅠㅠ
    그냥 아차싶을 때라도 빨리 가는 게 그나마 최선
    메디앙
    넵...ㅠㅠ
    홍차넷
    에구구 치아가 문제네요
    메디앙
    아이디에서 흠칫... 잘 관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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