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09 20:21:14
Name   Chloe
File #1   event_img02.jpg (81.5 KB), Download : 5
Subject   [라라랜드]아름다운 청춘(스포없음)


라라랜드를 보고 왔습니다.
마치 꿈 같은 영화습니다. 그러나 곱씹을수록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이면서 또 다시 생각하면 꿈 같기도 하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면 매력이 없겠죠? ㅎㅎ그런 점에서 현실적입니다ㅎㅎ

만약 외계인에게 '청춘'이라는 단어를 설명해야되는데
영화로 보여줄 수 있다면
이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의 단어를 깊게 풀어쓴 영화같달까요...

두 연기자의 눈빛이 아름다웠고, 스토리가 아름다웠고
화면이 미친듯이 예뻤습니다.
이런 색을 뽑아낼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완벽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일단 노래 주제를 우려먹는다는 점 그래서 변화가 좀 떨어지는게 아쉽고
(그런데 이게 감독이 의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ㅋㅋ)
두 연기자의 노래, 춤이 조금 어색합니다. 나 노력하고 있어..를 외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 '어둠속의 댄서'나 '헤드윅'의 주인공들처럼 완전히 동화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감독이 의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
왜냐하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건 '청춘의 찬란한 꿈과 노력'인 것 같거든요ㅎㅎ

"우리 되게 힘들었고 아름답고 그랬는데ㅋ 기억나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튼
영화보고나면
기분은 좋아질 겁니다.
완벽한 영화는 아니고 좀 부족한데 아니 많이 부족하다 할수도있는데...
그냥 또 보고 싶은 영화네요~ 다시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Chloe님의 최근 게시물


    저도 어제 봤는데 소리랑 색감의 화려함이 인상깊었습니다. 청춘이라는 말에 공감가네요. 표정이 풍부한 영화였어요. 배우도 영화도.
    맞아요.. 진짜 풍부한 영화. 굿
    헤칼트
    페이스북에서는 썸녀(남)이랑 보면 이루어지는 영화라던데 정말 그런 분위기인가요?
    흠 제 앞의 커플은 이 영화끝나자마자 키스했습니다.
    ㅋㅋ 그런 분위기 될 수 있을것 같네요.
    헤칼트
    그러쿤요. 열심히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3199 7
    15471 일상/생각사전 투표일 짧은 생각 트린 25/05/29 90 4
    15470 정치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을 찍을 이유 6 명동의밤 25/05/28 679 8
    15468 일상/생각감정의 배설 6 골든햄스 25/05/28 509 14
    15467 정치독립문 고가차로와, 국힘의 몰락 14 당근매니아 25/05/28 818 0
    15466 정치이재명식 재정정책은 과연 필요한가. 다마고 25/05/28 474 2
    15465 정치MB아바타를 뛰어넘을 발언이 앞으로 또 나올까 했는데 8 kien 25/05/27 1005 0
    15464 문화/예술도서/영화/음악 추천 코너 19 Mandarin 25/05/27 547 2
    15463 경제[Medical In-House] 화장품 전성분 표시의무의 내용과 위반시 대응전략 2 김비버 25/05/26 371 1
    15462 일상/생각손버릇이 나쁘다고 혼났네요. 8 큐리스 25/05/25 1224 7
    15461 기타쳇가씨) 눈마새 오브젝트 이준석 기타등등 5 알료사 25/05/24 831 13
    15460 정치이재명에게 중재자로의 변화를 바라며 3 다마고 25/05/24 933 3
    15459 일상/생각‘좋아함’의 폭력성에 대하여 13 그르니에 25/05/24 994 11
    15458 일상/생각변하지 않는것을 들으면 왜 눈물이 날까 1 큐리스 25/05/23 507 4
    15457 정치단일화 사견 13 경계인 25/05/23 1022 0
    15456 오프모임웹소설 창작 스터디 모집합니다. 14 Daniel Plainview 25/05/22 629 2
    15455 정치누가 한은에서 호텔경제학 관련해서 올린 걸 찾았군요. 3 kien 25/05/22 979 1
    15454 기타쳇가씨 꼬드겨서 출산장려 반대하는 글 쓰게 만들기 2 알료사 25/05/22 442 0
    15453 일상/생각Adventure of a Lifetime 7 골든햄스 25/05/22 412 2
    15452 도서/문학다영이, 데이지, 우리 - 커뮤니티 런칭! (오늘 밤) 2 김비버 25/05/22 605 5
    15451 정치호텔경제학은 달라졌으나, 언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9 meson 25/05/21 919 2
    15450 정치이번 대선도 언행이 맘에 드는 후보는 없었다 17 The xian 25/05/21 1666 2
    15449 의료/건강ChatGPT 로 식단+운동관리 받기 수퍼스플랫 25/05/20 515 2
    15448 과학/기술전자렌지에 대하여 32 매뉴물있뉴 25/05/19 1207 15
    15447 정치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 압박은 이제는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 kien 25/05/17 2398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