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사기당하고 나니 멍하네요.

정확히는 보이스피싱이지만

통장에 차곡차곡 모아둔 돈이 휑하니 없어지고
방세랑 폰값도 못 내고

독촉은 심해지는데
알바도 사장 조카 들어온다고 잘렸는데
당장 주말간 난 거의 굶었는데
인력사무소 다니면서 간신히 사는데

당장 아버지도 수술받으셔야 해서
집에 지원도 기대 못 하고

죽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해야 할 것도
죄없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떠넘겨질테고

심란하네요.

대체 전생에 난 뭔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일하고 쉴 때는 글을 쓰는게
이리 힘든 일이었는지

백만원만 있으면 당장 급한 고비는 넘길텐데
그 백만원이 없다는 게 이리 비참한 일이었는지

우울하네요...

Date	16/10/04 05:30:23
Name	Xayide
Subject	사기당하고 나니 멍하네요.
https://kongcha.net/free/3822 정확히는 보이스피싱이지만 통장에 차곡차곡 모아둔 돈이 휑하니 없어지고 방세랑 폰값도 못 내고 독촉은 심해지는데 알바도 사장 조카 들어온다고 잘렸는데 당장 주말간 난 거의 굶었는데 인력사무소 다니면서 간신히 사는데 당장 아버지도 수술받으셔야 해서 집에 지원도 기대 못 하고 죽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해야 할 것도 죄없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떠넘겨질테고 심란하네요. 대체 전생에 난 뭔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일하고 쉴 때는 글을 쓰는게 이리 힘든 일이었는지 백만원만 있으면 당장 급한 고비는 넘길텐데 그 백만원이 없다는 게 이리 비참한 일이었는지 우울하네요... 1 힘내세요. 이 게시판에 등록된 Xayide님의 최근 게시물 20-08-02 꿈만으로도 행복한 게임 리뷰어의 길 [8] 20-06-09 재회의 설레임 [8] 20-03-11 닭 대신 꿩...? 마스크 대신 방독면을 착용한 후기. [9] 19-09-02 롤드컵 선발전, 누가 진출하셨으면 좋겠나요? [14] 19-07-17 우울함 직시하기 [11] 19-07-11 금식, 금주, 금욕 마친 후기 [2] 19-07-10 미니 메트로 달성율 0% 도전과제 달성 후기. [8] 19-07-07 금식, 금주, 금욕 5일차 이야기. [12] 19-06-30 롤 골드를 찍고 느껴지는 것 [7] 19-06-22 도타 언더로드 해본 후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