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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9/22 15:25:14 |
Name | 몽유도원 |
Subject | "MBC 스페셜 - 지방의 오해" 어떻게들 보셨나요? |
https://kongcha.net/pb/pb.php?id=fun&no=14866 https://kongcha.net/pb/pb.php?id=fun&no=14871 https://kongcha.net/pb/pb.php?id=fun&no=14872 다음주에 2편이 방영될 예정인데,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첫장면부터 충공깽이었습니다 (고기를 볶아서 계란을 넣고 거기에 버터를 ㄷㄷㄷㄷㄷ) 우리가 평소에 알던 상식 (고기=지방=고지혈증=매우나쁜것)에 완전 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고기=무조건 좋은것! 이아니라 과당,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부족분을 육류로 채운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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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섭취를 어느 정도까지 줄여야 하며 그걸 얼마나 잘 유지해야 하는 지 모르는 상태로 평소 밥 먹던 데로 먹으면서 고기반찬 많이 먹으면 살 찌겠죠.
학생때 행사하고 남는 고기를 챙겨다 기숙사 냉장고에 쟁여놓고 밥 없이 순수하게 돼지 목살만 먹고 열흘정도 지낸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살 찌진 않았어요.
평소 식성이 고기를 아주 좋아하고, 곡식을 안먹어도 괴롭지는 않은데 이제는 제가 모든 끼니를 직접 조리해 먹는 게 아니라서 탄수화물 조절은 못하겠다 싶네요.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 저녁을 회사 구내식당에 의지하는데, 밥 안먹... 더 보기
학생때 행사하고 남는 고기를 챙겨다 기숙사 냉장고에 쟁여놓고 밥 없이 순수하게 돼지 목살만 먹고 열흘정도 지낸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살 찌진 않았어요.
평소 식성이 고기를 아주 좋아하고, 곡식을 안먹어도 괴롭지는 않은데 이제는 제가 모든 끼니를 직접 조리해 먹는 게 아니라서 탄수화물 조절은 못하겠다 싶네요.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 저녁을 회사 구내식당에 의지하는데, 밥 안먹... 더 보기
탄수화물 섭취를 어느 정도까지 줄여야 하며 그걸 얼마나 잘 유지해야 하는 지 모르는 상태로 평소 밥 먹던 데로 먹으면서 고기반찬 많이 먹으면 살 찌겠죠.
학생때 행사하고 남는 고기를 챙겨다 기숙사 냉장고에 쟁여놓고 밥 없이 순수하게 돼지 목살만 먹고 열흘정도 지낸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살 찌진 않았어요.
평소 식성이 고기를 아주 좋아하고, 곡식을 안먹어도 괴롭지는 않은데 이제는 제가 모든 끼니를 직접 조리해 먹는 게 아니라서 탄수화물 조절은 못하겠다 싶네요.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 저녁을 회사 구내식당에 의지하는데, 밥 안먹고 고기만 먹고 요기가 될 만한 매뉴가 항상 나와 주는 게 아니니까요.
저녁은 집에 가서 해 먹는다 쳐도 매일 점심 도시락을 싸거나 고깃집 가서 사먹을 능력은 없어요.
학생때 행사하고 남는 고기를 챙겨다 기숙사 냉장고에 쟁여놓고 밥 없이 순수하게 돼지 목살만 먹고 열흘정도 지낸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살 찌진 않았어요.
평소 식성이 고기를 아주 좋아하고, 곡식을 안먹어도 괴롭지는 않은데 이제는 제가 모든 끼니를 직접 조리해 먹는 게 아니라서 탄수화물 조절은 못하겠다 싶네요.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 저녁을 회사 구내식당에 의지하는데, 밥 안먹고 고기만 먹고 요기가 될 만한 매뉴가 항상 나와 주는 게 아니니까요.
저녁은 집에 가서 해 먹는다 쳐도 매일 점심 도시락을 싸거나 고깃집 가서 사먹을 능력은 없어요.
타 사이트에도 달았지만...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연구들에서는 저지방이건 저탄수화물이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가 대세입니다. 특정 품목 제한보다는 칼로리 제한, 섭식 제한이라는 큰 틀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봐야하고, 그리고 이미 체중 감량 관련한 통설은 '운동보다 식이가 중요', '고칼로리 식이는 답이 없음', '그러나 저칼로리 식이라고 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순 없음'이라는게 확고하죠. 그 점에서 이 방송의 가치는 '탄수화물을 조지는게 그나마 현실적'이라는 이야기에 있다고 보는데, 체중감량과 식이요법에 대해서 개론적인 이해를 충분히 올려줄 수 있을지는 음...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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