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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7/23 19:57:36수정됨
Name   NULLPointer
Subject   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3)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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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_fool
    예전에 만들어둔 것을 쓰는 데에 법적인 문제도 있었나요?
    NULLPointer
    작업은 제가 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전 회사에서 만든거니까요.
    Beer Inside
    이런 재미있는 글을 쓰려면 타고 나야 하는 것이겠지요.
    NULLPointer
    PC 통신 시대... 그것도 하이텔도 아닌 케텔 시절에는 꽤나 글을 썻더랬습니다.
    그때 보다 오히려 글솜씨가 떨어진거 같아요....
    April_fool
    어쩐지 절단마공에 능하다 했습니다.
    Beer Inside
    설마 유머란 작가님?......

    PCTOOLS님은 아닐 것이고, 닥터노턴......
    NULLPointer
    PCTOOLS 님이랑은 비교가 될리가 ㄷㄷㄷ. 닥터 노턴님은 들어 본듯 한데 기억이 잘... 그나 저나 오랫만에 들어 보는 이름들이네요.

    그때 주로 놀던 곳은 케락동, 게제동, 고게동, 애드립 동호회 등이었습니다.
    Beer Inside
    PCTOOLS은 도깨비뉴스 만들어서 파신 후 소식이 없군요.......

    여하튼 경력을 보니 톰캣이나 아파치에 오두막 좀 지으신 모양이군요.....
    NULLPointer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를 이용해서 만든게 아니라 MMORPG 서버들 처럼 C++로 아예 밑바닥부터 만든 서버였습니다.
    Beer Inside
    직접 집을 지으시는 대목이셨군요.
    재밌다재밌다
    너무 재밌네요 크크
    인류유산급 안타까운 표정이 궁금해집니다.
    NULLPointer
    더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력이 짧아 절대 제가 글로는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저 표정을 짓고 돌아서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의 무게, 혹은 회사를 어렵게 이끌어 나가는 사장의 고뇌" 라던지...
    "정말 어렵긴 하겠지만 어떻게든 해주기만 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은 내가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있는데 그걸 하나 못해주네...
    하지만 못해준다고 해도 너에 대한 신뢰는 절대 버리지 않을께..."
    등등의 감정이 사장의 쓸쓸한 뒷모습을 통해 전달되어서
    분명 말도 안되는 요구라서 거절한건데도 제가 마치 큰 죄를 짓거나
    모르는 사... 더 보기
    더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력이 짧아 절대 제가 글로는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저 표정을 짓고 돌아서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의 무게, 혹은 회사를 어렵게 이끌어 나가는 사장의 고뇌" 라던지...
    "정말 어렵긴 하겠지만 어떻게든 해주기만 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은 내가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있는데 그걸 하나 못해주네...
    하지만 못해준다고 해도 너에 대한 신뢰는 절대 버리지 않을께..."
    등등의 감정이 사장의 쓸쓸한 뒷모습을 통해 전달되어서
    분명 말도 안되는 요구라서 거절한건데도 제가 마치 큰 죄를 짓거나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봤으면 그게 얼마나 어렵거나 뭐길래 안해줘서 사장이 저렇게 까지 쓸쓸해 하는거야? 라고 궁금해 할 것 같은 표정입니다.

    아 도저히 글로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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