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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13 21:40:58 |
Name | NF140416 |
Subject | 스트레스... |
오늘 좀 긴 외출을 갔다오니 또 모친이 쪼고 계십니다. (개신교 근본주의에 거의 충실하신...) 지난주, 이번주 수요일 오전에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다보니 이상한 곳에 간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밤까지의 외출이 한달에 1번 수준인데 이번달 한정으로 벌써 4번 진행에 2번이 더 있으니...) 다른 요일이라면 몰라도 수요일은 교회 저녁예배까지 있다보니 두 외출을 묶어서 처리하는 것이 또 고충이 되고 있으니... (본가가 언덕배기에 있다보니 왔다갔다가 매우 귀찮은 면이 없지는 않지요...) 뭐... 나이대에 안맞는 곳을 갔다 온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주는 SICAF, 이번주는 캐릭터페어) 쓸데없이 이상한 것을 먹고 오냐는 질문은 이미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는 것이 현실이지요. 현실에서는 그냥 김밥이 싼 맛으로 먹는 것인데 백미에 햄, 맛살등 모친이 무조건 유해하다고 우기는 재료탓을 하며 또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요. 그리고 전에 다니던 IT 회사 사장이면서 외가 친척분이신 오십대 분이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으셔서 더욱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워커홀릭 이셨고, 술 담배는 매우 좋아하셨던..., 게다가 결혼도 매우 늦게 해서 아직 큰 자녀가 중학생... 수도권에 사시던 것도 포기하시고 주말부부를 청산하시고자 회사가 있는 창원으로 온 가족을 다 불러오시기까지 하셨던...) 새벽 4시 반에 강제로 일어나서 교회 새벽기도회 참석 뒤 바로 헬스장 2시간...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현실이 쌓여있으니 뭐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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