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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6/08 18:02:25
Name   파워후
Subject   이것도 미러링일까요? 워마드의 살인모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42646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디씨의 무한도전 갤러리 링크입니다

에틸렌글리콜을 음료에 타서 몰래 먹이라고 하고 있네요

저도 이게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매년 겨울마다 뉴스보면서 느끼고있는지라, 저 글이 특히 더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네요

더욱 경악스러운건 저렇게 구체적이고 자세한 살인모의 계획에 동조하는 의견뿐이라는거...

흉흉한 소식 갖고와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누군가 부동액 탄 음료수를 먹는 그런일은 없었으면 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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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워마드에서 저런 정보를 공유하는데 살인모의 아니냐라는 측면보다는, 인터넷에서 위험한 정보가 필터링 없이 다뤄지는 케이스로 보게 되네요.

    말꺼낸 사람은 재미삼아 하는 얘기겠지만, 누군가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위험한 정보공유입니다.
    알게 모르게 분명히 저런 글들의 영향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우려가 됩니다.
    켈로그김
    이런걸 보면 인질을 잡고 배에 다이너마이트를 두르고 있는 광경이 떠오르네요.
    토비님 말씀처럼 상당히 위험해 보여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글도 아니고 액션을 권유하는 형식까지 가지고 있어서 더 신경쓰이네요.
    여성혐오 현상에 대한 미러링이라고 부르기는 도저히 힘들 듯해요.
    졸려졸려
    미러링이고 뭐고 간에 저런 글 뿐만 아니라, 저곳을 옹호하는 언론이나 사람들까지 다 쓰레기로 보입니다.
    눈부심
    끔찍하군요... 저건 살인모의라고 낙인찍어도 할 말 없을 거예요.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연예인 둘이 유죄를 선고받았죠. 이병헌의 외도와 여성연예인 둘의 50억 협박에 대한 남녀의 반응은 많이 달랐지 싶은데 외도는 외도고 50억 협박은, '한 번 해 본 거'였든 '한탕주의'였든 징역을 면치 못할 명백한 대형공갈협박죄인데 여성들의 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낮았던 것 같아요. 저런 건 그냥 경찰에 신고해야 정신을 차리지 싶습니다.
    인터넷 실명제 찬성하고싶네요
    구밀복검
    뭐, 옥상에서 벽돌 던져서 사람 죽게 만든 초딩과 비슷한 거죠. 특별히 어마어마한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치기로 장난 삼아 한 소리일 텐데, 다만 현실 감각이 결여되어서 자신이 하는 행위의 의미와 효과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겠죠. 근데 그건 초딩이 한 거고 저 사람들은 성인이니 -0-;
    바코드
    음 차라리 죄송하다고 하면 참작이라도 될텐데... 정말 어이없는 대응이네요.
    뷰코크
    살인은 예비(준비작업. 에틸렌글리콜 구입이 해당됨)와 음모(사람을 죽일 계획을 세움. 구체적인 살해수단, 수단을 입수할 방법, 살해대상이 특정되어 처벌이 가능할 것임)도 처벌하기 때문에 실제로 살인의 예비/음모로 처벌받을 수도 있겠네요.
    April_fool
    이런 패드립도 거침없이 오가는 곳인데요, 뭐.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699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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