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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4/22 19:35:29 |
Name | Bergy10 |
Subject | Prince. |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던 천재. 그가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참...어린 시절에 좋아하던 사람들이 차츰차츰 사라져들 가는걸 보는 기분은 항상 묘합니다.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뭔가 모를 상실감이 조금씩 밀려오는. 그리고 안타까움이 동반되고. 일단, 제가 그의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던 곡부터 들어보죠. 저나 제 베프나 이 곡을 꽤 좋아했었는데, 그놈이 이 노래를 항상 가성으로 이상하게 따라 불러서 두들겨 패 버리고 싶었던 추억이...크크 Little Red Corvette. 그리고, 아마도 국내에서는 그의 넘버 원 히트곡일 노래. Purple Rain. 또, 자기보다 키 작은 여자는 만난적이 없다는, 사람들이 '야한 XX" 라고 부르던 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했던 곡. Cream. 그리고, 첫곡 만큼이나 제가 고교시절에 워크맨용 테입 만들때 자주 들어가던 곡입니다. 아마 여기 아재넷의 여러분들은 기타 인트로 끝나고 나오는, 곡에서 자주 반복되는 키보드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들이 있으실 것이고... When Doves Cry. 처음 들었을때 이거 아예 대놓고 여자 꼬실려고 만든 노래 아닌가...요새 누구 만나길래...라는 생각을 하게 하던 곡. The Most Beautiful Girl in The World. 마지막 곡입니다. 2년전에 발매되었던 노래. 천재는 천재다. 명불허전. 운전하다가 라디오에서 목소리 듣고 이거 누군가 하고 기다려서 DJ 멘트를 들으니 이 사람의 노래였던... This Could Be Us. R.I.P. 만드셨던 음악에 행복했고,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평안하게 쉬시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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