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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6/08 11:19:23 |
Name | 곧내려갈게요 |
Subject | 메르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었습니다. - 오보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50608095016224 14번 환자와 시외버스를 동승한 탑승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이미 서울삼성병원에서 17명의 감염자를 만들어내서 '슈퍼 전파자' 라는 불명예를 쓴 14번 환자인데요, 처음으로 지역사회로 전파를 한 환자라는 불명예가 더해졌습니다. 그간은 기관 내 감염을 중점적으로 추적하면 됐었지만,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 된 이상 접속자 추적이 더 어려워 질것 같습니다. http://news.donga.com/3/03/20150608/71693986/1 14번 환자는 3일동안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대한 관리만 잘 이루어졌다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질본과 정부의 초기 대응을 탓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 수정합니다. 14번 환자의 동승자 6명 중 확진자가 있다는 기사는 티브이데일리 에서 나온 기사 뿐인 반면, 다른 기사들은 모두 6명의 동승자중 5명은 격리, 한명은 추적중 이라고 기사가 났습니다. https://m.nocutnews.co.kr/news/4424461 http://joongang.joins.com/article/499/1797349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티브이데일리는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본부 기획총괄반장은 "14번 환자와 버스를 함께 탄 동승자 중 5명을 자가 격리했고 1명은 확진 판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대포폰 사용자 등 확인하지 못한 승객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기사들은 [권순욱 기획총괄반장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자택격리 조치를 했다"면서도 "1명은 핸드폰 번호가 대포폰인 바람에 아직 찾지 못해 소재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명의 격리조치와 대포폰을 언급한다는 점을 보면 두 기사가 같은 브리핑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게 아닌가 싶고, 권순욱 반장의 브리핑에서 확진자라는 단어는 14번 환자를 가르키는 말 같습니다. 아무래도 티브이데일리가 권순욱 기획총괄반장의 발언을 잘 못 받아들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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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르스 업데이트를 여기다 붙여서 해야 겠네요.
1. 일단 메르스 환자가 87명입니다. 모두 14번/16번 환자에서게 전염된 환자이고, 아직까지 새로운 루트는 없습니다.
문제는 14번 환자에게서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난거라면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금은 수정중인가요? 여튼 아직 불확실한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세계 첫 케이스가 될겁니다. 특수한 환경 (버스, 비행기 등 밀폐)이 슈퍼전파자와 합쳐지면 전염이 된다고 정리될 것 같습니다.
2. 메르스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건 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의 격리 병상이 10... 더 보기
1. 일단 메르스 환자가 87명입니다. 모두 14번/16번 환자에서게 전염된 환자이고, 아직까지 새로운 루트는 없습니다.
문제는 14번 환자에게서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난거라면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금은 수정중인가요? 여튼 아직 불확실한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세계 첫 케이스가 될겁니다. 특수한 환경 (버스, 비행기 등 밀폐)이 슈퍼전파자와 합쳐지면 전염이 된다고 정리될 것 같습니다.
2. 메르스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건 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의 격리 병상이 10... 더 보기
오늘의 메르스 업데이트를 여기다 붙여서 해야 겠네요.
1. 일단 메르스 환자가 87명입니다. 모두 14번/16번 환자에서게 전염된 환자이고, 아직까지 새로운 루트는 없습니다.
문제는 14번 환자에게서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난거라면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금은 수정중인가요? 여튼 아직 불확실한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세계 첫 케이스가 될겁니다. 특수한 환경 (버스, 비행기 등 밀폐)이 슈퍼전파자와 합쳐지면 전염이 된다고 정리될 것 같습니다.
2. 메르스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건 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의 격리 병상이 100여개 남짓입니다.
국립의료원을 긴급히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전체 병동을 다 못쓸겁니다. 그래서 수용이 넘칠 수 밖에 없으므로 전국적으로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혹은 각 지역에서 생긴 환자들이 그 지역의 병원으로 갈 것입니다. 예전 카톡돌때도 안잡히던 병원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도 많고)
따라서 그냥 \'네임드\' 병원이라면 환자가 있는 걸 간주하고 내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단순 외래 방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문제 있으면 병원 다 닫아야죠) 이를 피하는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들은 다 풀타임으로 돌아가고는 있습니다.
3. 문형표 장관이 오늘이 고비라고 했는데 오늘은 모르겠고 여튼 이번주에서 14번 환자가 뿌린 감염자를 잡는게 고비일 겁니다. 지금 단순 숫자가 불어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순 없지만, 또다른 3차감염의 소스 환자가 안나오고 이번주만 버티기를 바랄 뿐입니다.
4. 중국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는 없는 걸로 발표하였습니다.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632
따라서 지금 같은 한국내서의 유행은 한국적 특성에 기인하는 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환경적이던, 행동양태이던, 병원문화이던 간에 이 사태가 끝나면 찬찬히 짚어봐야 하겠습니다. 관련한 또 다른 기사 하나를 링크합니다.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648 같은 라포르시안의 기사이고..좀 곱씹어볼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1. 일단 메르스 환자가 87명입니다. 모두 14번/16번 환자에서게 전염된 환자이고, 아직까지 새로운 루트는 없습니다.
문제는 14번 환자에게서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난거라면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금은 수정중인가요? 여튼 아직 불확실한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세계 첫 케이스가 될겁니다. 특수한 환경 (버스, 비행기 등 밀폐)이 슈퍼전파자와 합쳐지면 전염이 된다고 정리될 것 같습니다.
2. 메르스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건 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의 격리 병상이 100여개 남짓입니다.
국립의료원을 긴급히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전체 병동을 다 못쓸겁니다. 그래서 수용이 넘칠 수 밖에 없으므로 전국적으로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혹은 각 지역에서 생긴 환자들이 그 지역의 병원으로 갈 것입니다. 예전 카톡돌때도 안잡히던 병원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도 많고)
따라서 그냥 \'네임드\' 병원이라면 환자가 있는 걸 간주하고 내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단순 외래 방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문제 있으면 병원 다 닫아야죠) 이를 피하는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들은 다 풀타임으로 돌아가고는 있습니다.
3. 문형표 장관이 오늘이 고비라고 했는데 오늘은 모르겠고 여튼 이번주에서 14번 환자가 뿌린 감염자를 잡는게 고비일 겁니다. 지금 단순 숫자가 불어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순 없지만, 또다른 3차감염의 소스 환자가 안나오고 이번주만 버티기를 바랄 뿐입니다.
4. 중국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는 없는 걸로 발표하였습니다.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632
따라서 지금 같은 한국내서의 유행은 한국적 특성에 기인하는 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환경적이던, 행동양태이던, 병원문화이던 간에 이 사태가 끝나면 찬찬히 짚어봐야 하겠습니다. 관련한 또 다른 기사 하나를 링크합니다.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648 같은 라포르시안의 기사이고..좀 곱씹어볼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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