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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1/09 20:33:14
Name   *alchemist*
Subject   제가 좋아라 하는 연주곡들 소개
안녕하세요 *alchemist* 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라 하는 연주곡들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들어보신 연주곡들이라 사실 소개고 뭐고 할 것도 없는 유명한 노래들이지만..
그냥 모음집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

그나저나 한국은 아직 비가 오고 있나요?


[#01. Sentimental Scenery - Sentimental Scene]



Sentimental Scenery의 'Sentimental Scene' 이라는 노래입니다.
학부 시절...  바야흐로 발표를 앞두고 부랴부랴 조과제 하던 설계실..
저녁 10시 즈음인가 12시 즈음인가 해서 어떤 친구가 틀어서 듣게 되었는데..
아마 그 날 3시간정도는 이 노래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들었는데도 곡이 하도 좋다 보니 다들 불평도 안하고 열심히들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당장 가수 물어보고 훼이보릿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흐흐

곡 자체도 구성도 재미가 있어서 처음에 드럼 소리로 시작해서 이후에 피아노를 얹고
그 다음에는 기타 소리가 틈새를 메꾼 다움 베이스 슬라이드 소리와 함께 베이스, 스트링이 온 곡을 꽉 채우게 됩니다.
멜로디 자체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편인데 이렇게 편곡을 재미있게 해놔서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으며
멜로디 자체를 워낙 잘 뽑아서! 각 파트별 악기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악기 뜯어들어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


[#02-1. Nujabes - Aruarian Dance]



스덕들이라면 다 아는 노래입니다 흐흐
OGN에서 했던 '강민의 올드보이' 클로징 시 매번 나오던 노래지요
이 곡에 대한 지인의 평가는 '뭔가 무심하게 흘러가는 강처럼 인생이 뭔가 묘하게 흘러갈 때 듣기 딱 좋은곡' 이었습니다.
저도 그 평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02-2. Nujabes - Luv (Sick) Part.3)]



랩 가사가 얹어져 있어서.. 연주곡은 아닙니다만 뒤에 MR이 워낙 좋아서 올려봅니다.
Nujabes의 명 앨범 'Modal Soul'의 수록곡 'Luv (Sick) Part.3' 입니다.
이 앨범의 1~4번 트랙 연달아 들이시면 정말 죽여줍니다. 흐흐.
저는 랩도 곡의 연주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며 듣는 편입니다.
(사실은 영어라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크크크크크크크;;)


[#03. 이루마 - River Flows in You]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굳이 부연설명 할 필요 없겠지요? 흐흐;
진짜 내 맘 속에 강이 흐르는 것처럼 차분하면서 뭔가 서글퍼지고 그런 느낌이 들죠..


[#04. Yanni - One Man's Dream]



연주곡 하면 빠질 수 없는 야니입니다.
'One Man's Dream'의 경우 차분하게 피아노로 시작하면서 차차 스트링을 부드럽게 얹어나가는 곡이지요
저는 이곡을 들을 때마다 야니가 생각한 이 남자은 꿈은 뭘까 궁금해지곤 합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야니의 Acropolis Live 공연(런던 필하모닉인가,, 런던 로열인가.. 암튼 협연을 했습니다) 혹시 여유 되시면 찾아보세요
음향도 그렇고 밴드 실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죽여줍니다.
무슨 곡인지 까먹었는지 오케스트라 대장님이랑 야니 밴드 바이올린이랑 바이올린 배틀(!!)을 벌이는데 아주 그냥.. 크크 재미있습니다.
고수들의 여유 있는 장난(?)스런 배틀이 보기 좋습니다요


[#05. Epitone Project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이것도 다들 아시는 노래죠? 흐흐
긴 말 할 필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전 듣다보면 너무 서글퍼질 때도 있어서.. 흐흐;; 가끔은 좀 그래요...
해당 EP 앨범에 '난 그사람이 아프다(feat. 타루)'도 들어있지요..
이 곡도 그렇고 난 그 사람이 아프다도 에피톤 프로젝트의 섬세한 편곡이 참 좋죠...!


[#06. 3rd Coast - Love Solstice]



이것도 사실은 연주곡은 아닌데.. 악기 연주 파트가 하도 좋아서 올려봅니다.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역시 연주인 것처럼 되어 있는데요
몸을 적당히 들썩이게 할 정도의 비트로 듣기 좋습니다.
저는 듣다보면 '달밤'이 연상됩니다.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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