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7/29 13:11:31
Name   큐리스
Subject   어제 와이프한테 청양고추 멸치볶음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어제 오후였네요.

뭔가 좀 칼칼한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뭐 없어?"하고 물어봤지요.

냉장고에 멸치랑 해서 남은 청양고추랑 해서 멸치볶음을 만들자고 하더군요.

열심히 멸치를 손질하고 와이프에게 건넸습니다.

한참을 볶더니만, 너무 매울거 같다고 저보고 맛을 보라고 하길래 한입 먹었습니다.

"아!!!!" 너무 매웠어요. 혼자만 당할수는 없었습니다.

"여보!!!!" 하면서 갑자기 키스로 변경해서 "너도 맛봐봐!!!!"

와이프가 성질내면서 "입이 너무 화끈거리잖아!!!" 하면서 눈을 흘겼습니다.

그런데 "이딴걸로 화끈하게 하지말라고!!!!" 한마디를 더 남겨서 ㅠㅠㅠㅠ

전 너무 슬펐습니다.  



5
  • 화끈한 결혼생활추
  • 매콤한 셋째


하우두유두
화끈하시네요 ㅎㅎ
그런데
제 생각에, 매운 맛은 밀도의 문제입니다.
다시 먹을 수 있게 만들려면
멸치만 기존과 동일한 양을 넣어 다시 잘 섞어 주면
절반 정도만 매운 멸치 볶음이 될 수 있습니다.
노바로마
화끈하게 넷째까지 가시나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849 일상/생각오늘 아침 2 후니112 24/08/19 1485 1
14847 일상/생각시간은 흘러가는데 3 셀레네 24/08/18 1890 0
14846 일상/생각좋아하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4 3days 24/08/18 2223 3
14845 일상/생각이 모든 외로움을 또다시 망각하고 3 골든햄스 24/08/17 1895 8
14835 일상/생각과거의 나를 통해 지금의 내가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5 큐리스 24/08/09 2178 6
14832 일상/생각와이프 안고 자면 가끔 불편한 점 ㅋㅋ 9 큐리스 24/08/08 2485 0
14830 일상/생각내 마음의 안정은 언제쯤 5 셀레네 24/08/07 2285 1
14828 일상/생각와이프 멍뭉미?가 넘치네요~~ 5 큐리스 24/08/07 2206 0
14826 일상/생각어제 마트에서 황당한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10 큐리스 24/08/06 2466 1
14825 일상/생각강아지를 사랑하게 되기까지 4 니르바나(니르바나) 24/08/06 1938 15
14820 일상/생각첫 번째 티타임(코털에 대하여) 후안무치 24/08/04 1973 7
14819 일상/생각책 스캔을 하고 있습니다 4 야얌 24/08/04 2218 4
14817 일상/생각통닭마을 9 골든햄스 24/08/02 2317 29
14814 일상/생각머리에 새똥을 맞아가지고. 11 집에 가는 제로스 24/08/02 2423 33
14812 일상/생각어제 와이프랑 10키로를 뛰었습니다. 8 큐리스 24/07/31 2403 7
14811 일상/생각점점 줄어드는 욕구들 2 큐리스 24/07/31 2444 2
14807 일상/생각어제 와이프한테 청양고추 멸치볶음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3 큐리스 24/07/29 2172 5
14790 일상/생각여자를 잘 아는 남자가 된다는 것 5 블리츠 24/07/12 3034 2
14786 일상/생각LLM 단상 5 김비버 24/07/10 2739 12
14783 일상/생각재미로 보는 홍차넷 생활상식 5 전문가 24/07/09 2485 7
14778 일상/생각본문 수정 8 오구 24/07/06 2805 3
14775 일상/생각새벽에 당직자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11 큐리스 24/07/05 2587 17
14770 일상/생각개인적인 관리비 꿀팁? 3 mighty 24/07/03 2550 0
14768 일상/생각와이프에게 소박한 편지를 써봅니다. ^^ 와이프 전상서??? 7 큐리스 24/07/02 2244 9
14760 댓글잠금 일상/생각부자 아님 바보만 애를 낳는다. 42 가람 24/06/26 4490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