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2/08 12:35:12
Name   게이득
Subject   안전한 전세 월세 계약하는 방법
전월세 계약 전날밤 그리고 계약종료 전날밤 물한잔 떠놓고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

세상에 안전한 전월세는 없습니다.
그저 임대인, 임차인이 착하고 정상적인사고를 갖고있고 말이통하길 기도합시다.

제가 직접 본 임대인 임차인 몇분 소개해봅니다.

월세로 새로 들어온 임차인이 있었습니다.
월세로 들어오고 나서 사람이 돌변합니다. 부동산수수료도 월세도 관리비도 안냅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2번 월세를 안내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그건 법적인부분입니다.
문따고 들어가서 멱살잡고 대문밖으로 던저버리고 싶지만 그렇게하면 주거침입입니다.
내쫓기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그냥 버팁니다.
월세+관리비는 이미 보증금에서 까먹고도 한참 부족합니다.
이런 임차인이 집을 깨끗하게 썼을리도 만무합니다.

전세로 새로 들어올 임차인이 있었습니다.
집에는 선순위 임차인이 있었지만 임대인의 가족이라서 무상으로 살고 있었다고 했고
그다음으로는 근저당이 있었지만 잔금으로 근저당을 갚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선순위 임차인은 임대인의 가족이 아니었고 근저당을 갚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선순위 임차인 전세금+근저당 하면 집값보다 비쌌기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든 말든
임대인은 전세금을 먹고 도망갈 생각이었습니다.

홍차넷 여러분들은 그저 임대인 잘 만나기를, 임차인 잘 만나기를....



0


    dolmusa
    20여년동안 이사를 열번 넘게 다녀보았는데, 진짜 사람복아 제일 중요합니다.. 이제는 진짜 안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원때 월세 두번 살았습니다. 한번은 변기 원래부터 금간걸로 걸고 넘어져서 더 좋은걸로 통으로 바꾸려고 하길래 직영도매매장 가서 깨진부분만 직접 사와서 동네 배관하시는 분께 사정 얘기하고 교체했습니다. 집주인 표정이 봉잡을 수 있었는데 매우 아쉬운 표정이었네요. 두번째 집은 젠틀하신 집주인분이였고 부동산하고만 얘기했었고 만기때도 잘 나왔는데 집 상태가 별로여서 벽지 누수로 한참 고생했네요. 처리는 잘 해주셨지만 집에 하자있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라...

    그러고 해외생활 하다가 들어와서 전세 한번 살고 내집마련 했습니다. 집값 들썩이기 직전이라 계약 다 못채우고 나왔는데 다행히도 집주인분이 들어와 사시려고 중간에 매매하셔서 복비도 뭐고 아무것도 부담없이 원하는 시기에 잘 나왔네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94 스포츠[MLB]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와 1년 최대 12.5M 계약 5 김치찌개 24/02/28 2152 0
    14078 음악[팝송] 포스트 말론 새 앨범 "AUSTIN" 김치찌개 23/07/31 2154 1
    14754 의료/건강[PD수첩] 의료비상사태 – 누가 병원을 멈추게 하나 5 cummings 24/06/19 2156 2
    14503 일상/생각아이가 이성에 눈을 뜨려고 하는것 같아요~~ 4 큐리스 24/03/05 2161 0
    14451 오프모임무지성으로 쳐보는 연휴 막날 돼지갈비 벙 8 비오는압구정 24/02/12 2162 1
    13835 일상/생각행복, 감사 그리고 사랑 4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10 2163 2
    13829 게임[LOL] 5월 9일 화요일 오늘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3/05/08 2163 0
    14791 경제부동산 생각 끼적끼적 feat 관치금융 or 꽌시금융 6 구밀복검 24/07/12 2164 2
    13834 게임[LOL] 5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3/05/09 2164 0
    14410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1/5 (+도서 증정 이벤트) 7 초공 24/01/23 2164 0
    14805 오프모임7월 26일 냉삼 드실분? 20 비오는압구정 24/07/25 2164 4
    14862 일상/생각사회초년생 첫차 언제사는게 나을까요? 36 미스포포 24/08/23 2165 0
    14348 일상/생각쉬는 시간에 즐기는 카페독서? 1 큐리스 23/12/20 2167 4
    13593 음악[팝송] 핑크 새 앨범 "TRUSTFALL" 김치찌개 23/02/23 2170 1
    13129 게임[LOL]9월 3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3 발그레 아이네꼬 22/09/02 2172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2172 6
    13818 게임[LOL] 5월 6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3/05/06 2174 0
    14839 꿀팁/강좌'수험법학' 공부방법론(1) - 실무와 학문의 차이 11 김비버 24/08/13 2174 13
    13632 음악[팝송] 시갈라 새 앨범 "Every Cloud - Silver Linings" 김치찌개 23/03/11 2178 0
    14331 방송/연예56호 가수님 사랑합니다. 3 큐리스 23/12/14 2179 0
    14072 음악[팝송] 톰 그래넌 새 앨범 "What Ifs & Maybes" 김치찌개 23/07/28 2184 1
    14550 일상/생각와이프랑 덕담 중입니다. 3 큐리스 24/03/21 2186 4
    14693 스포츠후쿠오카 인근 골프장 리뷰 2 danielbard 24/05/20 2186 4
    13354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Midnights" 2 김치찌개 22/11/26 2187 1
    13860 일상/생각제가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은 아도니스입니다. 2 컴퓨터청년 23/05/15 218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