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1/24 09:06:02
Name   큐리스
Subject   갑자기 떠올랐던 후덜덜한 군시절 기억
때는 2002년이었네요.

그 시절 저는 3사단 18연대 GOP 소대장이었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야간 근무 순찰을 돌고 소대로 돌아왔는데, 상황병이 갑자기 빈초소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더군요.

아무도 없는 초소인데, 저는 전반야 근무여서 할수 없이 해당 초소로 갔죠.

하필이면 그 초소앞이 예전에 침투했던 침투로였고, 많은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었다고...

중간에 계속 무선으로 통신을 하면서 해당 초소에 갔고, 아무도 없더군요.

초소를 나오는데 TOD에서 분명 한명 더 있는거 같다고 ㅠㅠㅠㅠ

정말 부들부들 떨면서 다시 초소로 갔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날 일이 기억이 나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2
  • (대충 이제야 이쪽을 보는구나? 하는 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12 일상/생각고해성사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5 덕후나이트 24/01/25 1880 0
14411 일상/생각갑자기 떠올랐던 후덜덜한 군시절 기억 7 큐리스 24/01/24 1895 2
14410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1/5 (+도서 증정 이벤트) 7 초공 24/01/23 1680 0
14409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3) 17 양라곱 24/01/22 2403 22
14408 일상/생각와이프 참 짠하다... 2 큐리스 24/01/22 2331 0
14407 스포츠다이어의 뮌헨 데뷔전이 다가왔습니다. givemecake 24/01/20 1551 0
14406 기타온라인 마케팅, 인간적으로 이렇게는 하지 맙시다. (feat. 치약) 17 化神 24/01/20 2525 19
14405 오프모임1/25(목) 바하밥집 방문 벙개 18 토비 24/01/19 2134 11
14404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2) 17 양라곱 24/01/17 2570 14
14403 창작김과장 이야기 8편 큐리스 24/01/17 1277 0
14402 요리/음식수상한 가게들. 7 심해냉장고 24/01/17 1710 19
14401 문화/예술천사소녀 네티 덕질 백서 - 7. 마술사의 옷장에는 10 서포트벡터 24/01/17 1981 6
14400 창작김과장 이야기 7편 큐리스 24/01/16 1110 0
14399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1) 9 양라곱 24/01/15 2207 21
14398 창작김과장 이야기 6편 큐리스 24/01/15 1157 1
14397 오프모임[벙개]1/19 19:00 혜화동 뿌시기 감니다 58 24/01/15 2373 2
14396 오프모임1월 20일 아침 드라이벙 (망함) 16 치킨마요 24/01/14 1711 2
14395 역사나치 고위관료 중 가장 머리가 좋았던 인물 7 인프피남 24/01/12 2154 1
14394 기타[홈플] 1+ 특급돼지단원 분들께서는 주목!! 보먹돼가 떴읍니다 12 Groot 24/01/12 2012 1
14393 철학/종교저는 종교는 없지만 유신론자입니다. 9 인프피남 24/01/11 1725 0
14392 일상/생각제가 92년생인데, 요즘 제가 기성세대가 된 것 같습니다. 11 인프피남 24/01/10 2231 2
14391 창작김과장 이야기 5편 큐리스 24/01/09 1404 3
14390 창작김과장 이야기 4편 큐리스 24/01/08 1275 0
14389 창작김과장 이야기 3편 큐리스 24/01/08 1333 0
14388 일상/생각저의 향수 방랑기 29 Mandarin 24/01/08 2024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