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9/12 02:34:45
Name   이녹
Subject   지성사 비판 세미나 《춤, 별, 혼》 에서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성사 비판 세미나 《춤, 별, 혼》이라고 합니다.

"춤추는 별을 낳으려는 자는 자기 안에 혼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니체의 경구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저희는 세미나 구성원들이 정치적 담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비평적 안목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기 위한 저희의 핵심 주제는
정치에서 "교양적인 것"이 유통되는 구조가 인간이 가치추구 행위를 할 때 겪는 인지적 오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입니다.

이러한 주제는 다섯 과목으로 나눠서 탐구하게 되는데요.
현재 2과목이 참여자를 받고 있고, 여태까지 24분 정도가 신청하셨습니다.
① 일본 서브컬쳐에 대한 메타비평적 논쟁사
② 비극론과 독일 질풍노도운동

대학교 교양 과목 중에서 어려운 과목 하나를 공부하는 만큼의 시간투자가 권장되며,
각각의 과목은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저희에 대한 소개 자료입니다.
bit.ly/춤별혼 (주소창에 복사, 붙여넣기)

아래 링크를 작성해 주시면 무척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https://forms.gle/ke3hBrif7v4F7bUW7

문의사항은 댓글 남겨 주시면 빠르고 자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

① 일본 서브컬쳐에 대한 메타비평적 논쟁사
아즈마 히로키. 이은미 역.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2012. 문학동네.
우노 츠네히로. 주재명 외 역. 『젊은 독자를 위한 서브컬처론 강의록』. 2018. 워크라이프.
사사키 아쓰시. 송태욱 역. 『현대 일본사상』. 2010. 을유문화사.
우노 츠네히로. 주재명 외 역. 『모성의 디스토피아』.  2022. 워크라이프.
오쓰카 에이지. 선정우 역. 『감정화하는 사회』. 2020. 리시올.
후쿠시마 료타. 안지영 외 역. 『부흥문화론』. 2020. 리시올. 등.

② 비극론과 독일 질풍노도운동
테리 이글턴. 이현석 역. 『우리 시대의 비극론』. 2006. 경성대학교 출판부.
테리 이글턴. 정영목 역. 『비극』. 2023. 을유문화사.
사무엘 베케트. 『고도우를 기다리며』.
프리드리히 니체. 『비극의 탄생』.
발터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
테리 이글턴. 김정아 역.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향하여』. 2012. 이엔비플러스.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리드리히 횔덜린. 『히페리온』.
헤르더. 『인류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역사철학』.
프레더릭 바이저. 심철민 역. 『계몽, 혁명, 낭만주의』. 2020. 도서출판b.
프레더릭 바이저. 이신철 역. 『이성의 운명』. 2018. 도서출판b. 등.

③ 정치신학과 종말론 (추후 개설)
④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추후 개설)
⑤ 한국 교양사회의 유통구조 (추후 개설)




2


    기존에 있었던 "에세이 면접"은 삭제되었고,
    대신에 쉽고 가벼운 문답으로 대체됩니다.
    "저희가 가진 문제의식(bit.ly/춤별혼)이 귀하의 삶에 어떻게 연결될지"라는 틀에서 친근한 마음으로 여쭤보는 것입니다.
    좋은 기회네요! 시간과 장소가 맞으면 참석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네요 흑흑. 『감정화하는 사회』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 때 일본 서브컬쳐에 대한 메타비평적 논쟁사에서 나온 통찰들이 한국 맥락에 적용할 가치가 풍부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1
    아이고~ 좋게 봐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정화하는 사회에서 한국적 맥락이 연상되는 얘기가 많죠! 오쓰카 에이지, 아즈마 히로키, 우네 츠네히로 사이에서 대별되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도 준비중이랍니다.

    최종적으로는 한국을 파고 싶은데 적절한 자료를 모르겠어서, 우선 일본 메타비평들 사이의 관계를 공부하면서 연습하려구요.

    상냥한 반응에 감사드려요. 담에 또 소식 올릴게요!
    리시올 사장님 춤추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여 ㅋㅋ 뜻하는 바 얻으시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 출판사 도와드려야지요!!
    기아트윈스
    재밌어보입니다.

    근래 관광객의 철학 재밌게 읽었는데 커리에는 없네요 ㅎㅎ 동물포스트모던과 연속선상에 있어서 이것도 같이 읽어볼 만하다고 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저희 모임에서도 그 책을 추천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커리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참고하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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