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 3년만에 찜질방에 왔습니다.
아이들도 오랜만에 너무나 신나하네요.
일단 왔으니 식혜랑 맥주 한잔 때려줍니다.
본인아이들과 찜질방도 같이 들어갔어용
본인아 이게 얼마만의 행복인가요
몸도 노곤노곤하니 저도 모르게 시를 끄적이게 됩니다.
제목:여보
여기로 좀 와바
왜??
보고싶다고
항상 여기서
보고 싶어서
여보인건가
본인그리고 찜질방에서 나와 또 하나 끄적여 봅니다.
제목:찜질방
한증막에 들어와 누워있다
가맣게 타오른 숯을 보니
내 마음도 가맣게 타올라진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문을열고 나온 세상은
새하얀 재같구나
본인아이들도 행복하고 간만에 와이프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같이 비가 오는날은 근처 찜질방에서 노곤하게 몸을 지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