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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5/13 17:29:05 |
Name | 날이적당한어느날 |
Subject | 선물 |
선물 선물에는 두 가지 선물이 있다. 내가 주고 싶은 선물과 상대방이 받고 싶은 선물.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상대방이 주고 싶은 선물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늘 내가 주고 싶은 선물만 줄 뿐이다. 그러니 사실, 내가 주고 싶은 선물을 받은 누군가에게, 그것이 선물이 아니라 쓰레기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선물이란 이름으로 무언가를 쉽게 건네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쉽게 줘보는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안 하면서 살아왔으니까… 안 해보고 살아와서, 후회할 일 도 적은 삶이었지만, 이제는 해보면서 살아보고자 한다. 안 먹고 안 움직여서 살을 빼는 삶 보다는, 많이 먹고 더 많이 움직여서 살을 빼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음… 시작과 결말이 상당히… 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마법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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