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5/07 16:48:19
Name   날이적당한어느날
Subject   '믿는 것'과 '아는 것', 그리고 '하는 것'
살면서 깨닫는 바를 정리하는 중인데, 그 중 일부를 적어봅니다.
('자기 계발'과 관련된 내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믿는 것’과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우리는
‘1+1=2’라고 알고 있다.
‘1+1=2’라고 믿지 않는다.
알면 믿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하여 믿음을 논한다.

‘모르는 것’=0 이라 하고
‘아는 것’=1 이라 하면,
‘믿음’은 0과 1사이 어디인가에 있는 값이라 할 수 있겠다.
‘믿음’은 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지만,
‘모르는 것’은 그냥 ‘모르는 것’이고,
‘아는 것’은 그냥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것’과
자신의 미래를 ‘믿는 것’과
자신의 미래를 ‘아는 것’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사람’과
자신의 미래를 ‘믿는 사람’과
자신의 미래를 ‘아는 사람’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막막한 삶을 살 것이고,
자신의 미래를 ‘믿는 사람’은 때때로 불안한 삶을 살 것이며,
자신의 미래를 ‘아는 사람’은 담담한 삶을 살 것이다.

아직 자신의 미래를 모르고 있거나,
때때로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다면,
이제라도 자신의 미래를 알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고 그렇게 알면 된다.

이제 자신의 미래를 알았다면,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그 미래로 가기 위해,
자신이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긴 호흡으로 하나씩.

자신의 미래를 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믿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고,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알고, 그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605 정치'내일이 바뀐' 뒤에 있었으면 하는 것들 11 meson 22/03/10 3623 0
    13902 일상/생각'너 자신이 되어라'라는 문장의 의미 골든햄스 23/05/23 2444 20
    5398 영화'다른 나라에서'의 한 장면 2 구밀복검 17/04/09 4637 3
    14195 정치'대북송금·뇌물' 이화영 세번째 구속…변호인 "유례없는 일" 1 과학상자 23/10/14 2027 3
    9491 일상/생각'대체 가능'에 대한 기업과 일반인의 인식 간 괴리 12 AGuyWithGlasses 19/07/30 4531 4
    9667 도서/문학'더 브레인: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간단 리뷰 5 개발자 19/09/15 4742 4
    3917 방송/연예'또!오해영', 사랑의 재발견. 10 마르코폴로 16/10/15 7153 1
    9798 도서/문학'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을 읽고 2 치리아 19/10/08 4231 7
    6869 영화'메존일각'에서부터 클래식 할리웃 거슬러 올라가보기 5 구밀복검 18/01/01 3589 5
    6485 일상/생각'무빠' 대입 설명서 18 CONTAXS2 17/10/30 4073 1
    5011 정치'무해한 음모'에 부쳐: 대체로 무해한 음모(a mostly harmless scheme) 9 221B Baker St. 17/02/26 6617 10
    10844 일상/생각'문화적 전유' 개념을 반대하는 이유 3 치리아 20/08/08 5839 9
    13821 일상/생각'믿는 것'과 '아는 것', 그리고 '하는 것'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07 1890 0
    5357 도서/문학'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고 드는 생각 7 지니세이 17/04/03 4342 0
    14148 일상/생각'부의 추월차선'을 위한 변명 5 realwealth 23/09/18 2447 0
    10109 도서/문학'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감상 1 야근하는밤비 19/12/23 4891 2
    7287 영화'사라진 밤' 평가 : 스포일러 다량 함유 11 化神 18/03/26 5435 0
    9648 도서/문학'삼체 3부 사신의 영생' 짧은 감상평(스포없음) 8 개발자 19/09/10 3860 3
    14839 꿀팁/강좌'수험법학' 공부방법론(1) - 실무와 학문의 차이 11 김비버 24/08/13 1533 13
    7154 경제'식근론'에 대한 단상, 한국은 독립국이 맞는가? 23 hojai 18/02/23 6835 4
    14139 정치'실무중심 법학'의 모순과 문제점 (1) 3 김비버 23/09/10 2128 11
    14694 도서/문학'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소설 속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26 하얀 24/05/21 1889 3
    5771 영화'악녀'를 보고-약 스포. 4 제주감귤 17/06/11 3510 1
    6235 영화'애나벨-인형의 주인' 을 보고. 14 제주감귤 17/09/06 5246 0
    7135 일상/생각'여권 태워버려' 처럼 당사자가 싫어하는 호감 표현, 괜찮은가요? 8 라밤바바밤바 18/02/18 5649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