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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2/16 12:50:38
Name   큐리스
Subject   아들의 현질 금액이 자꾸만 올라가서 고민입니다.
올해 중1되는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초등학교때 한두번 만원정도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준적은 있는데요.

오늘 발로란트를 한다고 4만원가량 현질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일단 이건 아닌거 같아서 생각좀 해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혹시 다른 집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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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초보
    그냥 용돈 내에서 알아서 쓰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머지는 생일이나 성적향상 선물이나
    12
    고구마별
    저도 이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ㅋㅋㅋ
    영원한초보
    덧붙여 중학생때부터 돈관리하는 법 배워서 경제관념 익히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도 가능한 알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
    본인 용돈 내에서 하는 거라면 ok.
    현질을 하기 위해 새로 돈을 달라면 NO!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5
    스라블
    https://youtu.be/H9AjLcWhV_g?t=1097
    요 영상의 링크한 대목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요약하자면 현질하고 싶도록 하는 게임을 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문제라는 내용입니다. 어릴 때부터 pay-to-win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죠. 발로란트가 그런 게임인지는 저는 모르겠으니, 발로란트가 어떤 게임이고 현질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 한번 알아보시면서 고민하는 것도 좋겠네요.

    그러면 어떤 게임이 좋은 게임이고 어떻게 그런 게임을 시켜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드신다면 영상 전체를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김실장 아재가 썰을 참 잘 풉니다.
    7
    발로란트는 LoL처럼 캐릭터 사용권이나 스킨, 치장품을 주는 게임패스를 구매하기 위해 인게임에서 결제를 합니다.
    인게임에서 돈을 쓴다고 실력이나 성능이 올라가지 않아요 ㅠ.ㅠ
    1
    완전 잘못들고온 예시인듯...
    3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잘못된 예시일수도 있으나 설명을 추가로해주시면 이해가 쉬울듯합니다.
    라이엇에서 만든 발로란트, 롤과 같은 게임들은 pay2win 기반의 게임들이 아닙니다.
    반면 리니지와 같은 게임들은 pay2win이지요. 즉 돈 = 내 캐릭터 성능이 되는 게임들입니다.
    pay 2 win이 아니라는건 승부 외적인 곳에 과금이 된다는거죠.(ex. 싸이월드 방꾸미기)

    큐리스님은 아들이 pay2win이 아닌 게임에서 돈을 쓰는 아들에 대해 글을 쓰셨고
    스라블님은 pay2win 게임의 과금과 관련된 영상을 가져오셨으니 해명님께서 잘못된 예시라고 하신것입니다.

    사실 이건 발로란트라는 게임을 안해본 분은 잘 모르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게임의 종류는 너무 많잖아요. 모두 성격도 다르고요.
    미카엘
    발로란트는 ptw 게임이 아닙니다.
    듣보잡
    용돈 내에서라면 완전 자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휘발성 현질이 좋을 거 없다는 충고 정도는 하겠지만...
    내친구는탐라뿐
    저도 용돈 받아서 마음대로 썼고 그 외에 부모님한테 더 달라고 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옛날이지만 중학교 때 용돈은 1주일에 2천원쯤 됐던 듯 하네요...
    생일, 특정 조건 달성을 전제로 들어줍니다.

    아직 초딩이라 경제관념이 더 생길 때 까지는 본인이 모아둔 용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으며, 결제를 해 줄 때 인-게임 디지털 재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해 봅니다. 어떤 것이고, 어떤 이득이 있고, 시간과 피지컬로 해결이 가능한 영역인지 아닌지 뿐만 아니라, 거래 주체는 어디인지 (마인크래프트 같은 경우처럼 서드파티 서버가 있는 경우 때문), 얼마나 알아봤고 어떻게 알아보고 있는지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만족도에 따라서 가치 있는 소비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숙려기간을 두게 해서 생각하는 여유를 한 두번 정도 줍니다.
    1
    페스토
    요즘 기준으로 4만원은 별로 큰 돈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발로란트란 게임은 게임 자체에는 현질요소는 없는 실력겜이고 아마 자제분이 게임에 애착이 있어 스킨을 사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그냥 사라고 주기 보다 뭔가 목표달성에 대한 보상 기준으로 주는 것이 그나마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 랭크든 학업이든.
    6
    발로란트는 무료에 p2w 게임이 아니라서 돈을 쓸 이유가 크지 않읍니다
    게임 내에서 돈 쓸 거는 오로지 스킨밖에 없어서, 다시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읍니다
    서당개
    그 게임 현질이 가치가 있냐 없냐는 다른 문제고 돈을 버는것과 쓰는 것에 대해서 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 보통 용돈 시스템으로 돈의 가치와 사용을 교육하곤 하죠...
    1
    아이 어릴때 열심히 게임때문에 싸웠는데요.

    일단 큰 그림은 사주지만 6개월내에 다시 사달라는건 안된다. 게임에 돈을 너무 자주 낭비하는건 옳지 않쟎아 하고 아이랑 합의? 를 보았어요.

    그래놓고 연말에 생일때 사고 싶다할때 사줬던 기억이 ㅠㅠ ㅎㅎ
    페션 아이템과 비슷한 듯 합니다.

    가끔 나이키 신발을 산다. ㅇㅈ
    지난달에 에어 맥스를 샀는데 이번 달에 덩크 로우를 사달라고 한다. ㄴㅇㅈ!
    지난달에 에어 맥스를 샀는데 이번 달에 자기가 모은 돈으로 덩크 로우를 사려고 한다. ㅇㅈ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어릴 때의 과시욕이 다른 것으로 충족되었다 생각하면 될거 같아유.
    골든햄스
    제 경험상 어릴 때 좀 돈을 써 보고 회사의 술수에 넘어갔다 후회하는(?) 경험도 성장의 일부로 필요했었습니다
    1
    괄하이드
    초등학생이면 용돈에서 알아서 하라고 맡겨놓는게 좀 위험할수있는데, 중학생이면 용돈시스템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어진 용돈 안에서 알하서 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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