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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1/02 08:57:32수정됨
Name   realwealth
Subject   꼰대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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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트벡터
    저는 사람 자체보다는 관계에 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누군가한테는 개노답꼰대 젊꼰이라도 누군가한테는 내 이익을 대변해주는 멋진 사람이고 든든한 아군일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나한텐 정말 좋은 사람이라도 누군가한텐 대화가 안 통하는 개노답일테니 말이죠.
    다만 제가 말하는 "관계상 꼰대"의 범위가 넓을으면 넓을 수록 "사람 자체가 꼰대"에 가까워지는 거겠죠.
    2
    카리나남편
    제가 꼰댑니다. 자기 맘에 안들면 이제는 다 꼰대취급이라 그냥 꼰대하기로 했읍니다. 자기일도 안하는 애들한테 챙겨서 하라고 하면 꼰대라더라고요.
    행복한고독
    요즘은 오히려 역꼰대죠.

    사회생활이란걸 그냥 꼰대로 취급하고 지멋대로 하는게 자기들 특권이라 생각하니까요.

    결국 니가 내 생각에 맞춰야 한다고 강요한다는 점에서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적 능력과 타인에 대한 존중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어린이에게도 충분한 존중을 보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어린 친구들도 자신의 생각일 뿐인지 논리적 근거가 있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친구들도 많지요.

    다만,
    연장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또는 암묵적인 존중 문화가 있다면
    연장자가 꼰대질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포트벡터
    우리나라에서 "꼰대"라는 단어에 "연장자"가 함의되어 있는 것 자체가 그 연장자를 암묵적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연장자라서 대충 존중해주는 거를 "내가 옳기 때문에 존중받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행복한고독
    네. 저도 공감합니다. 이대남들이 반발한 부분도 그런면이 크다고 생각하고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어이없는 젊은 꼰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무지출 챌린지 중이니 상사에게 커피나 밥사달라는 예시나 예전보다 더 심해진 대학교 똥군기 문화 등등...

    예전에 꼰대는 늙은 아저씨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트벡터
    대학교 똥군기 문화가 예전보다 심해졌다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일부 학교에서 있던 문화가 "뉴스화"가 되니까 이게 심해졌다고 생각할 뿐이지, 예전 대학교에는 학교를 가리지 않고 어느정도 군기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학교는 개인화가 진행됐으니 군기고 뭐고가 없는데, 이게 예전보다 심해졌겠습니까.

    당장에 저도 그럴싸한 학교 나왔지만 제가 입학할땐 분명 군기문화가 있었고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이젠 선후배간에 술자리 자체가 학부에선 잘 없는걸로 압니다.

    뉴스화 된 학교들이 예전에는 똥군기가 없다가 요... 더 보기
    대학교 똥군기 문화가 예전보다 심해졌다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일부 학교에서 있던 문화가 "뉴스화"가 되니까 이게 심해졌다고 생각할 뿐이지, 예전 대학교에는 학교를 가리지 않고 어느정도 군기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학교는 개인화가 진행됐으니 군기고 뭐고가 없는데, 이게 예전보다 심해졌겠습니까.

    당장에 저도 그럴싸한 학교 나왔지만 제가 입학할땐 분명 군기문화가 있었고 술을 강권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이젠 선후배간에 술자리 자체가 학부에선 잘 없는걸로 압니다.

    뉴스화 된 학교들이 예전에는 똥군기가 없다가 요즘 생겼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일부 사례만 보고 대학교 똥군기 문화가 심해졌다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한고독
    말씀하신게 맞을 겁니다.

    다만 사회가 변화했고, 어느순간 그런게 없어졌음에도 다시 부활하는 모습에 제가 더 강하게 느끼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면에서 저도 꼰대입니다.)

    저의 경우도 입학할 당시에는 작은학과(한학년 30명)에 강성 선배들(총학생회장이 당선되고 당선인사를 전체학과 중 3번째 이내에 올정도) 덕분에 꽤나 강압적이었으나, 복학하니 후배들이 싹다 없앴더군요.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요즘에 뉴스화 된 똥군기 문화에 거부감이 심해 지나치게 일반화한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젊은 세대도 일부지만 꼰대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싶었네요.
    서포트벡터
    우리나라가 사회적 함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 맥락 문화권으로 구분되는걸로 아는데, 이런 문화권에서 장기간 살다 보면 별다른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고 "그게 맞잖아? 내가 틀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설명하는 힘을 잃어버립니다. 여기엔 나이가 없죠. 젊은 사람들도 저런 고 맥락 문화에 익숙하고 자기가 살아온 세상에선 이게 맞아왔으니까요. 누구한테 설명해 본 적도 없고 말입니다.

    서로 다른 공리계에서 온 사람들끼리 서로 꼰대라고 주장하는 꼴입니다. 소통하려면 서로 공리계를 합의하는 게 필요한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순수한글닉
    음... 저 꼰대질 해도 될까요? (꼰대질이 아닐 수도 있지만)
    확실한 이유가 없이 [하고 싶은데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
    [하고 싶은 대로]가 맞습니다.
    2
    realwealth
    납득할 이유와 설명이 있으니,
    제 기준으로는 꼰대질 아닌데요.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뉴스테드
    꼰대 아닌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든 듯 하여, 인간의 기본 속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 중심이고,
    어찌보면 모든 말이 꼰대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속성일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그렇게 보면,
    진정한 소통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요.

    너무 슬프니,
    꼰대질 아닌 충고도 가능하다고,
    진짜 소통이 가능하다고 믿고 살렵니다.
    뉴스테드
    사람 사이에 진정한 소통이 많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소통의 중요함을 논파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적겠지요.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을 이루어 내는 일을 가치있게 보는거라고 봐요. 슬퍼하지 마세요.
    꼰대라는게 받아들이는 사람 기준이죠.
    공감되는 가르침이면 조언
    듣기싫은 소리면 꼰대
    realwealth
    말씀대로
    결과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판단이 기준이 되지만,

    진심을 담아서 상대를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그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인지,
    아니면 진심 없는 참견 또는 가스라이팅인지,

    안타까운 것은
    진심이 있지만,
    메타인지가 낮아서 스스로에게 조언해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조언인데요.
    그렇더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그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보기
    말씀대로
    결과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판단이 기준이 되지만,

    진심을 담아서 상대를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그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인지,
    아니면 진심 없는 참견 또는 가스라이팅인지,

    안타까운 것은
    진심이 있지만,
    메타인지가 낮아서 스스로에게 조언해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조언인데요.
    그렇더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그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
    메타휴먼
    얼마 전 꼰대 관련한 게시글에서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라고 매우 진심어리고 감성적인 말로 누군가의 도움에 대하여 체리피킹하는 것을 보고 꼰대 꼰대 하는 것에 대해 꽤나 부정적인 입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현실에서는 높은 직급이나 연장자로부터 부조리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2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말 자체만 들어서는 저는 납득이 되는데요.
    먼저 들어주고, 공감해주되, 요청 하기 전에는 주제 넘게 나서지 말라는 말 아닌지요?
    꼰대짓을 피하기 위한 좋은 말로 이해 됩니다만...

    Cherry Picking은 어떤 맥락으로 사용하신 것인지, 어떤 것에 대해 왜 부정적인 입장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메타휴먼
    어떤 맥락이었는지는 이 댓글과 본문글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redtea.kr/fun/58018#225863
    그저그런
    조금 나쁘게 말하면,
    일이 잘못될게 뻔히 보여서 사전에 빠르게 최소한의 피해로 수습하려 할때는 들은척도 안하더니,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뒤치닥거리 해달라고 하는 상황 같은거겠죠.
    서포트벡터
    인간관계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친구들한테 항상 후배들한테 꼰대짓하려면 깽값은 내고 하라고 하는데 말이죠...뭘 사주든 정서적 지지를 주든 뭐든 하면서 꼰대짓을 해야한다고 말이죠.
    반대로 꼰대짓은 싫고 잿밥만좋다고 하면 그것 또한 잘못된 것이죠.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너무 날로 먹겠단 심뽀 아녜요?

    난 암것도 안할거지만 내가 필요할 때 알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도움을 줘라. 역꼰대 벼슬 난거 같은디. ㅡㅡ

    그럼 넌 뭘 해줄건데? 묻고 싶네요.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맥락에 대한 이해가 제가 이해한 것과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우호적 의미로 해석했는데요.

    먼저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은
    필요할 때 알아서 달라는 말이 아니고, 그냥 하지 말라는 말로 이해 했습니다.

    애초에 요청하지 않았으니 조언도 도움도 하지 말라는 말이죠.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개입하면 꼰대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지켜보기 안타까워서 굳이 굳이 ... 더 보기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맥락에 대한 이해가 제가 이해한 것과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우호적 의미로 해석했는데요.

    먼저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은
    필요할 때 알아서 달라는 말이 아니고, 그냥 하지 말라는 말로 이해 했습니다.

    애초에 요청하지 않았으니 조언도 도움도 하지 말라는 말이죠.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개입하면 꼰대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지켜보기 안타까워서 굳이 굳이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 방법 상 '조용히 손 내밀어주'라는 말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굳이 해주고,
    '넌 뭘 해줄건데?'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참견도 조언도 필요 없으면 도움도 거부해야 문장이 성립하겠죠.

    너무 선취 같아요.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

    이 문장은 해달라눈거죠. 이게 어떻게 그라고 해석이 되나요?

    굳이 주겠다면 받겠다가 아니라 골라 받겠다는거죠.
    궁금한데

    1. 참견 조언이 필요없다는게 아니고 요청할 때 달라는 건데요? 왜 요청하지도 않은 참견을 받아야 하나요?

    2. 참견 조언 도움의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참견 조언이 필요 없으면 왜 도움을 받으면 안되나요?

    3. 선취가 뭔가요?

    선취 5 選取
    명사 여럿 가운데서 골라 가짐.

    이걸 말하는 건가요?

    왜 선취하면 안되나요?

    4. 역꼰대는 뭔가요?

    5. 링큰된 원문을 보면,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필요할 때 달라는게 아니고, 쓸데없는 참견하지 말라는 옆사람의 충고입니다.... 더 보기
    궁금한데

    1. 참견 조언이 필요없다는게 아니고 요청할 때 달라는 건데요? 왜 요청하지도 않은 참견을 받아야 하나요?

    2. 참견 조언 도움의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참견 조언이 필요 없으면 왜 도움을 받으면 안되나요?

    3. 선취가 뭔가요?

    선취 5 選取
    명사 여럿 가운데서 골라 가짐.

    이걸 말하는 건가요?

    왜 선취하면 안되나요?

    4. 역꼰대는 뭔가요?

    5. 링큰된 원문을 보면,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필요할 때 달라는게 아니고, 쓸데없는 참견하지 말라는 옆사람의 충고입니다.
    1
    그저그런
    1,2 요청한다고 왜 참견/조언/도움을 해줘야 하나요? 3 선취하면 안될건 없지만, 그런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싶을까요?
    -> 그래서 참견/조언/도움을 안주는게 시니어 입장에서는 가장 효익이 높습니다. 꼰대 될 일도 없고요. 조언한다고 뭐 득보는것도 없잖아요.
    이런 분위기가 누구네에게 유리한지는 각자 판단하면 될테고요. 받는쪽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질문을 하시는것 같아요.ㅎㅎ
    1. 도움을 요청하면 해줘야 하나요?

    2. 선생님이 쓴 용어의 정의를 왜 저에게?

    3. 선취해도 되는데 그렇다면 저 주장은 무너지겠져.

    4. "아무 참견이나 조언도 먼저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꼰대입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이게 역꼰대갑질이죠. 요약하면 필요할때만 도움을 줘.

    5. 쓸데 없는 참견을 말하고 싶었으면, 맡겨논 보따리 내놓으라는 듯 한 저 글귀는 영 실패입니다요.
    듣보잡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 조용히 손 내밀어 주세요]
    그냥 문장 자체가 체리피킹 아닌가요 ㅋ 본인 필요할 때만 손 내밀어 달라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 같지 않습니다.
    realwealth
    저는
    필요 없는데 조언을 하는게 간섭 같은데요?
    필요가 없는데 왜 개입을 하려고 할까요?
    듣보잡
    딱히 그 말씀에 부정한 적이 없읍니다만...
    그저그런
    농경 사회에서는 연장자의 가르침이 정말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르침이었지만, 요즘 세상엔 그렇지 않으니까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압축 성장한 나라에서 연장자의 조언이나 가르침이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싶습니다.
    하지만 위 덧글처럼 체리피킹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연장자나 선배의 조언이 꼰대 같다면, 알잘딱깔쎈하게 자기 완결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혹시나 난 사고도 스스로 수습 해야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말씀대로 연장자의 의미가 많이 퇴색 되었습니다.
    오히려 연장자가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도리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장자/조언자 입장에서는 이 조언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해보고,
    혹시 그것이 진정 상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 자존감 부족에서 나오는 오지랖인지도 판단해 본 후,
    그리고 상대가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판단해보고,
    (조언도 들을 준비가 있어야 의미가 있죠. 굳이 들을 능력과 의사도 없... 더 보기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말씀대로 연장자의 의미가 많이 퇴색 되었습니다.
    오히려 연장자가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도리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장자/조언자 입장에서는 이 조언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해보고,
    혹시 그것이 진정 상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 자존감 부족에서 나오는 오지랖인지도 판단해 본 후,
    그리고 상대가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판단해보고,
    (조언도 들을 준비가 있어야 의미가 있죠. 굳이 들을 능력과 의사도 없이,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에게 말해봐야 공해가 아닐까 합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우선 잘 들어보고 판단해서,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감사하게 활용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도 진정 나를 위한 것이라면 활용하지 않더라도 마음만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못난 사람들이야 널리고 널렸으니까 지혜롭게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요.

    단,
    내용 중에 일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는데,
    지휘 체계에서 리더의 지시는 꼰대질과는 좀 구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일에 포함되는 내용이 아닐지요.
    그저그런
    네. 위에 적은 내용의 반복이긴 한데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루어지면 이상적이겠습니다만은, 꼰대라는 말이 범람하는걸 보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큰게 사실이죠. 또 조언자 입장에서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기를 예측하는건 쉬운게 아니니까요. 차라리 참견이나 조언같은걸 안하는게 서로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견/조언/도움 같은건 사실 하는쪽에서는 별다른 이익이 없는 행위니까요.
    추가로 일과 관련된 내용에서도 차이가 좀 있는데요. 회사가 수평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면서도, 또 리더에게 업무지시가 아닌 생활/태도에 대한 지... 더 보기
    네. 위에 적은 내용의 반복이긴 한데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루어지면 이상적이겠습니다만은, 꼰대라는 말이 범람하는걸 보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큰게 사실이죠. 또 조언자 입장에서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기를 예측하는건 쉬운게 아니니까요. 차라리 참견이나 조언같은걸 안하는게 서로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견/조언/도움 같은건 사실 하는쪽에서는 별다른 이익이 없는 행위니까요.
    추가로 일과 관련된 내용에서도 차이가 좀 있는데요. 회사가 수평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면서도, 또 리더에게 업무지시가 아닌 생활/태도에 대한 지도도 하기를 기대하거든요. 리더는 말그대로 조직을 끌고 가는 사람이지 평가만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리더가 아닌 선배들에게도 조언자나 육성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도 하구요. 그런 상황에서 업무지시와 꼰대질의 경계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페스토
    정의 마음에 드네요. 음... 고루하다 = 꼰대같다 라는 쪽이 더 의미가 잘 통한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본문에 정의 내리신 문장에서 풀어쓰자면 예전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옳다고 통용되지 않은 것을 가르치려고 드는 것. 취향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옳고 그름을 딱 잘라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많으니까 취향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사실은 옳다는 믿음이 낡은 것이 아닐까. 역꼰대나 젊은 꼰대는 좀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꼰대라는 말 자체가 수직적으로 찍어누르는 문화 때문에 널리 쓰인 것 같아서.

    저는 악의만 없다면 꼰대질,... 더 보기
    정의 마음에 드네요. 음... 고루하다 = 꼰대같다 라는 쪽이 더 의미가 잘 통한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본문에 정의 내리신 문장에서 풀어쓰자면 예전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옳다고 통용되지 않은 것을 가르치려고 드는 것. 취향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옳고 그름을 딱 잘라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많으니까 취향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사실은 옳다는 믿음이 낡은 것이 아닐까. 역꼰대나 젊은 꼰대는 좀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꼰대라는 말 자체가 수직적으로 찍어누르는 문화 때문에 널리 쓰인 것 같아서.

    저는 악의만 없다면 꼰대질, 오지랖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이야기 하는 것 쯤이야 어울려서 살아가는데 못들어줄 것도 없죠. 어차피 내 인생은 내가 사는데... 반대로 남에게 조언 하는 것은 힘들더군요. 어차피 들어먹지 않을거라고 맘 편하게 먹어야 말도 막 할텐데 말이죠 ㅋㅋㅋ
    원래 '꼰대'가 노인을 말하는 의미여서, 말씀하신 '고루하다'에 가까웠을 것 같은데,

    '꼰대스럽다'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형용사)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데가 있다.
    입니다.

    주변 꼰대들이 왜 꼰대스러울까 생각해보니
    근본 원인이 지적능력/자존감 부족으로 시비와 호오를 구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기성세대가 되어가면서 꼰대스럽지 않기 위해서는
    남에게 조언하고 싶은 상황일 때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겠다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 자르듯이 되지는 ... 더 보기
    원래 '꼰대'가 노인을 말하는 의미여서, 말씀하신 '고루하다'에 가까웠을 것 같은데,

    '꼰대스럽다'는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형용사)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데가 있다.
    입니다.

    주변 꼰대들이 왜 꼰대스러울까 생각해보니
    근본 원인이 지적능력/자존감 부족으로 시비와 호오를 구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기성세대가 되어가면서 꼰대스럽지 않기 위해서는
    남에게 조언하고 싶은 상황일 때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겠다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 자르듯이 되지는 않지만,
    주의 환기 차원에서
    한 번 떠올리기만해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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