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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08 08:27:12
Name   큐리스
Subject   한자의 필요성을 이제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한지 13년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오다 보면, 가능한한 그 주변의 명소들을 보고 오는 편인데요.

아이들이 커가다 보니 제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네요.

올해초 가족여행으로 각 역사 유적지들을 돌면서 광개토 대왕비도 보고 백제, 부여 유적지들을 돌아봤는데요.

그동안 내가 배웠던 국사라는 과목이 4D로 느껴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원서에 대한 욕망?? 과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한자를 좀더 잘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몽실몽실 커지더라구요.

사실 경향상 한자보다는 영어를 더 좋아했는데 이제라도 한자를 조금씩 친해져보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조금은 덜 쪽팔리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여전히 잘 외워지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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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멋지네요!! 필요가 있으면 확 늘더라고요^^ 쑥쑥 늘게될겁니다
    생각보다 재미(?) 도 있습니다 ㅎㅎ
    어문회 or 진흥회

    4급 (1000자) 정도면 어지간한 실생활 한자는 다 읽을 수 있을겁니다.

    옛날 유적지 한자 다 읽으려면 2급정도..??
    2
    큐리스
    저의 배움의 욕구를 활활 태워주시네요. 쉬고 있는 전두엽에게 연락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두환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아무말)
    큐리스
    AZ ㅋㅋㅋㅋㅋ
    부여 그렇게 좋다던데 못가봐서 아쉽습니다. 한자 정말 꼭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점점 다 잊어서 방법을 찾아야할듯해요.
    알료사
    한자는 간지납니다.
    페스토
    어떤분야든 본인의 흥미가 있다면 즐겁게 익힐 수 있죠. 파이팅입니다
    아 전 한국사 1급에 궁궐 해설사도 했지만(물론 그 땐 전각 현판 해석 책도 사고 외웠지만...)

    이제 한자는 저보다 잘하는 옆에 계신 분께 일임하고 있는데
    뭔가 이 글을 보니 살짝 부끄럽네요...
    1
    엘에스디
    전각 현판책 넘나 재밌는거...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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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리스
    현판책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구매해야겠어요~~
    큐리스
    세상에나 궁궐 해설사라니 오오옷!!! 간지 뿜뿜입니다.
    멋지세요.!!!!
    soulless
    한자를 많이 알면 국어에도 도움이 되죠 ㅠ
    저는 삼국지, 수호지로 익힌 한자로 대충 평균 이상은 가더군요. 쓰진 못해도 대충은 알아볼 수 있는 수준. 모르는 한자라고 해도 조합으로 비슷한 형태의 한자와 발음이 비슷한 경우도 많고 하니 대충 유추도 가능하고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명찰이 한자였는데, 저도 그게 독음하는데에 업청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교 다니는 3년 내내 오만 한자를 보다보니 뜻은 몰라도 대충 때려맞춰가며 읽는건 얼추 하게 되더라구요.
    큐리스
    명찰이 한자였다니 친구 이름 확인만 해도 엄청난 공부네요.^^
    *alchemist*
    한자 알면 일본 여행 하실때도 도움이 됩니다 ㅎㅎㅎㅎ 저희 어머니가 저보다 한자를 잘 아시는데 일본 방송 보고 엄청 재미있어 하시는데 그게 다 한자 자막 보시고 웃으시던 거였... 저는 옆에서 가만히 있었죠 ㅋㅋㅋㅋ;
    검은세포
    무협지로 익힌 한자가 어문회 2.5급까지는 꽤쓸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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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무협지는 한자가 안나옵니다. 무협의 핵은 구파일방과 마교가 아니라 한학이라 보는지라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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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토이토니카라는 보드게임이 재미가 있읍니다.

    아 여기에서 한자는 그 한자가 아닙니다. (유럽의 무역동맹 이름이 한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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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obin

    루프트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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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팔백
    전 어디든 간 곳의 산행을 종종 하는데. 집안들 묘지가 모여 있는 곳들이 많죠.
    그 곳 묘비나 상석 읽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어릴적 신문에 나온 한자들은 몇몇 이름자를 빼면 거의 다 아는 한자력과. 국사 시간에 들었던 벼슬명이 상호 협조하면 꽤 좋은 시너지를 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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