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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8/04 14:11:30 |
Name | 큐리스 |
Subject | 외로움이란 무엇일까? |
이제 결혼 생활 13년차가 됩니다. 아이는 셋 첫째는 초6, 둘째는 초3, 셋째는 유치원을 다니고 있고요. 항상 집에 오면 정신이 없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은 서로 얘기를 들어달라고 하고, 툭하면 셋이 싸우고 그런 상황이죠. 정신없는 저녁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밤 10시가 되고 침대에 누워요. 와이프는 둘째 셌째랑 같이 자고 전 혼자 방에 있는데, 가끔 혼자일때와 다른 외로움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외로운 상태는 아니지만 외로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게임도 드라마도 해결해줄수 없는 어떤 외로움.... 무엇일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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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것 자체가 외로움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한 공간에 살고 있지만
구성원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기에
생활에서의 도움은 줄 수 있을지언정
삶을 살아가는 것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각자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해 나가는 것이 삶..
(요새 무협지를 계속 읽어서 그런가 말투가 왜이렇게 나오는거죠 =ㅁ=;;)
암튼 모든 사람이 각자 외로움을 이기며 살아가고있다! 그것이 삶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한 공간에 살고 있지만
구성원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기에
생활에서의 도움은 줄 수 있을지언정
삶을 살아가는 것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각자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해 나가는 것이 삶..
(요새 무협지를 계속 읽어서 그런가 말투가 왜이렇게 나오는거죠 =ㅁ=;;)
암튼 모든 사람이 각자 외로움을 이기며 살아가고있다! 그것이 삶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공감되네요. 어떤 한 집단에서의 외로움이라는게.. 결국 자기 자신이 관심받거나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왔을때인것 같더라구요. 가족을 통해 느끼는 행복도 너무 좋지만 가끔은 가장들도 우선순위는 나라는 사실을 알고, 오롯이 내 행복에 시간을 쏟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시간을 꾸역꾸역 만들어서라도요.
제가 최근 내린 결론은, 외로움에도 종류가 있고 사람은 그 여러 종류의 외로움을 충족시켜야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은 행복한데 사회에서의 인정이 충족되지 않아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사회나 가족, 친구에게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어도 성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지않아 외로울 수도 있죠. 아주 원초적인 외로움이요. 그런데 또, 애인이 생겨 성적인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막상 상대의 애정이 부족하다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큼직큼직한 외로움들이 충족되더라도, 취미 생활, 예를 들어 기타를 좋아하... 더 보기
예를 들어 가정은 행복한데 사회에서의 인정이 충족되지 않아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사회나 가족, 친구에게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어도 성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지않아 외로울 수도 있죠. 아주 원초적인 외로움이요. 그런데 또, 애인이 생겨 성적인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막상 상대의 애정이 부족하다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큼직큼직한 외로움들이 충족되더라도, 취미 생활, 예를 들어 기타를 좋아하... 더 보기
제가 최근 내린 결론은, 외로움에도 종류가 있고 사람은 그 여러 종류의 외로움을 충족시켜야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은 행복한데 사회에서의 인정이 충족되지 않아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사회나 가족, 친구에게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어도 성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지않아 외로울 수도 있죠. 아주 원초적인 외로움이요. 그런데 또, 애인이 생겨 성적인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막상 상대의 애정이 부족하다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큼직큼직한 외로움들이 충족되더라도, 취미 생활, 예를 들어 기타를 좋아하는데 기타를 못친다던지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서의 외로움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는 이런 다양한 외로움을 그때그때 정상화 시킨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을 점검하곤 합니다. 그리고 여러 외로움들이 너무 극심해지면 좋았던 때를 기억해 다시 해보곤 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은 행복한데 사회에서의 인정이 충족되지 않아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사회나 가족, 친구에게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어도 성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지않아 외로울 수도 있죠. 아주 원초적인 외로움이요. 그런데 또, 애인이 생겨 성적인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막상 상대의 애정이 부족하다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큼직큼직한 외로움들이 충족되더라도, 취미 생활, 예를 들어 기타를 좋아하는데 기타를 못친다던지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서의 외로움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는 이런 다양한 외로움을 그때그때 정상화 시킨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을 점검하곤 합니다. 그리고 여러 외로움들이 너무 극심해지면 좋았던 때를 기억해 다시 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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