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8/03 16:59:14
Name   Liquid
Subject   체중 감량 결과 입니다.

https://www.redtea.kr/timeline3/1472

이 타임 라인 답글에 있는 제가 감량을 한다고 작년에 글을 올린 이후로 바뻐서 홍차넷에 글을 쓰지 못했네요.
신작을 준비중이라 팀 개편하고 난리여서요. ㅎㅎ

먼저 작년에 시도 했던 감량의 경우 저칼로리 + 링피트 운동 이었습니다.
칼로리의 경우 일 1200~1500kcal로 맞추어서 먹었고, 링피트는 스토리 모드 + 커스텀 모드로 일 60분 전후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달 정도만에 6kg을 감량했지만, 체력은 떨어지고 급격히 줄어든 살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더군요.
피부도 많이 망가졌구요. 그래서 일 칼로리를 2000 kcal로 맞추니 다시 체중이 늘고 신작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간혹 2000kcal을 넘기는 일이 있다보니
요요가 왔습니다.

21/08/06에 글을 쓸 당시 82kg 였고, 최대 체중은 88kg 이었습니다.
요요가 오면서 87~89kg까지 돌아갔구요.

이로 인해 유튜브에서 체중 감량, 홈트레이닝(맨손 위주), 런닝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장기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1. 너무 굶지 말자
일 섭취 칼로리 2000~2100kcal로 유지
탄단지 비율 맞춰서 먹기 (체중 감량에 탄수화물은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탄수화물이 문제지요)

2. 운동은 꾸준히 하되 충분한 휴식
기본적으로 주 3일은 맨손 근력 운동 (운동 시간은 60~90분)이 가능한 홈트레이닝
주말은 토,일 중 하루 날잡아서 4~6km 뛰기 (처음에는 힘들어서 3~4개월은 그냥 걸었습니다.)

3. 한달에 한번 먹고 싶은 걸 먹되 나누어서 먹기
치킨과 떡볶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치킨은 한마리 시키면 2회에 나누어서 먹기, 떡볶이는 3회 정도에 나누어서 먹기 정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단 2~3개월에 한번은 치팅데이를 가집니다. 이 경우에도 너무 과한 폭식은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위 목표를 가지고 1년 정도 진행한 결과
22/08/03 현재 몸무게는 73~74kg입니다. 나왔던 배는 들어가고, 복근이 부끄러운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단기간에 하게 되면 분명히 부작용이 있습니다. 길게 보시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12


    다람쥐
    크 장기적으로 빼는 분들이 더 멋집니다 대단하세요
    2
    감사합니다. :)
    CheesyCheese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유지만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의지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이제 40 중반이라 힘들긴해도...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ㅠㅠ
    *alchemist*
    단기간에 라면 부작용 있죠.. 제기 한창 하던때 하루 1,000칼로리만 먹던 때도 있었는데.. 그러고는 요요가 절반이 ㅋㅋㅋㅋ ㅠㅠ 그러고는 다시 거기로 못 가는 중입니다.. ㅎㅎ ㅠㅠ
    단기 감량은 정말 너무 ㅠㅠ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ㅠㅠ
    *alchemist*
    ㅠㅠ
    직접우린밀크티
    진짜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링피트 혹시 효과있나요 이거 다이어트 핑계로 닌텐도스위치 사도 되나요?ㅎㅎ
    whenyouinRome...
    꾸준히만 하면 운동 효과는 있습니다
    1
    운동효과는 있습니다. 운동의 자세 배우기 및 운동 입문에는 정말 좋습니다. 다만, 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극 (어려운 정도)이 일정 수준 올라가지 않아 자극이 되는 다른 운동과 병행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다이어트 핑계로 사셔도 충분합니다. ㅎㅎ 실제로 링피트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1
    직접우린밀크티
    선생님들의 고견을 받들어야겠군요
    1
    대단하시네요
    저는 운동으로 빼는데
    나이먹으니까 운동하기가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셀레네
    링피트 사야겠네요 ㅎㅎ
    추천 드립니다. :)
    오 대단하십니다. 혹시 맨손 운동 하신 루틴 관련 영상이나 방법 부탁드립니다. 맘먹어도 30분도 못하겠더라고요. 게을러지고...
    쪽지로 제가 보는 맨손 홈트레이닝 주소 보냈습니다. 간혹 물병정도 들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은 맨손으로 자세만 잘 잡으셔도 충분할거에요. 화이팅하세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20 일상/생각계층 이야기(스키장 시즌권) 4 whenyouinRome... 22/10/11 3200 0
    13217 일상/생각와이프가 행보관처럼 느껴져요. 8 큐리스 22/10/11 4191 0
    13212 일상/생각제사는 악습인가? 25 moqq 22/10/07 4622 0
    13206 일상/생각즐겨보는 해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 3 Only 22/10/05 3582 3
    13204 일상/생각(음식) 가성비 대신에 칼성비 9 OneV 22/10/04 3546 3
    13193 일상/생각채용연계형 인턴이 의미가 있나... 그냥 정직원으로 채용하면 안되나 23 Picard 22/09/30 5041 0
    13191 일상/생각전화위복이란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8 큐리스 22/09/29 4375 9
    13180 일상/생각아들한테 개발자로 인정받았네요 ㅋㅋㅋㅋ 5 큐리스 22/09/26 3919 10
    13174 일상/생각효도란 무엇일까요…? 15 OneV 22/09/22 4417 1
    13173 일상/생각퇴사하고 꼭 해야할 것들 ? 27 아거 22/09/22 4131 0
    13169 일상/생각만년필과 함께한 날들을 5년만에 다시 한 번 돌아보기 30 SCV 22/09/21 4966 8
    13161 일상/생각딸내미로부터 가을을 느낍니다. 11 큐리스 22/09/19 3890 24
    13151 일상/생각만년필 덕후가 인정하는 찰스 3세의 착한 빡침 90 SCV 22/09/13 36656 47
    13146 일상/생각결혼준비하는데 남친이숨막히네요 23 뿌꾸미 22/09/09 6418 0
    13139 일상/생각옛날 장비들을 바라보면서^^ 15 큐리스 22/09/07 4045 0
    13136 일상/생각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이 정말 심각하다? 저는 동의 안 됩니다. 33 OneV 22/09/05 9392 0
    13134 일상/생각우리는 조금씩 성장한다. 4 whenyouinRome... 22/09/05 3601 34
    13127 일상/생각실패조차 하기 싫은 귀찮음이란 9 큐리스 22/09/02 3954 0
    13110 일상/생각맹신과 후원, 폭주하는 유튜버 6 moqq 22/08/26 4409 4
    13109 일상/생각[팝니다] 내용수정 33 *alchemist* 22/08/26 5550 0
    13100 일상/생각자폐 스펙트럼과 일반인의 경계에서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 14 카르스 22/08/21 7736 71
    13081 일상/생각왼쪽 ,,, 어깨가 너무 아픈데 ,,, 14 네임드 22/08/13 3239 0
    13080 일상/생각서부간선 지하도로는 왜 뚫었을까요 13 copin 22/08/13 4172 0
    13079 일상/생각물 속에서 음악듣기 16 *alchemist* 22/08/12 3585 8
    13073 일상/생각(치과) 신경치료는 이름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17 OneV 22/08/10 5028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